조용히 나홀로 그리고 우리 영적인 형제들과 더불어서 그냥 살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살려고
함에도 불구하고 (경건식탁의 메뉴를 그대로 따라 함께 먹으면서 매우 즐겁고 행복도 하지만),
바깥 세상을 내어다 보면! 한편으로는 가슴이 터질 정도로 속이 상해지는것을 볼수도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렇게 올려본다.
그저께 저녁에 친구인 자매님 집에 갔는데 기독교 방송을 틀어놓고 시청을 하고 있어서
잠시 같이 보다가 너무 속이 상해서 다른 방송국으로 돌려 버리자고 말해 돌려 버렸다.
요즈음에 새로이 뜨신 별같은 유명하시고 고명하신 목사님이요, 부흥강사님의 설교하시는 모습!
코메디도 그런 코메디가 어데 있으며 쑈멘십을 해도 해도 그렇치!...
그분은 그런 분이라서 그런다 치더라도...
왜? 성도들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그것을 보고서 그러는지! 몰라도 몰라도...
그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과 입들이 다 벌어져 즐거움을 금하지 못하고 있으니!...
한심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해서 꺼버리라고 했다.
우리는 뒤돌아서서 우리가 갈길만 가자고 했고 그렇게 하며 지금까지 살아왔고
또 그리 살아가고 있는데!... 시편을 보면서 오늘 같은 날은 그냥 넘어 갈수가 없다.
이렇게 귀한 말씀들!...
그리고 그 귀한 말씀들을 갖이고 조용히 살아가는 숨겨져 있는 사람들의 삶을 생각해 보면서
너무나 마음이 서글퍼진다.
하늘에 속한자.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한분과 그 생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사람들.
이 양식들을 이렇게 지천으로 놓아 두고서도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육신적인 세상에서 별처럼 뜨는사람 목사들 앞에 가서 받으려는 어리석음에 기가 막힌다.
하늘 양식은 커녕!...
짐승들이 먹는 뼈다귀와 땅의 양식도 못 되는...
오히려 돼지와 개들이 먹는 죽통속에 빠져서
그렇게 좋다고 기뻐하며 춤추고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속상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여
그냥 지나쳐 넘어갈 수가 없기에 한자 나도 더불어 이 아픈 마음으로
이 좋은 공간인 우리의 식탁위에 올려 놓아 본다.
시편 36편을 묵상하면서 내 마음 깊은 곳으로 부터 올라오는 그 무엇이 있으니
그냥 넘어 가려해도 그럴수가 없구나!
우리들 속에서 말하고 있는 주체가 누구이냐?
곧 내가 가지고 있는 의(義)가 누구의 의(義) 냐에 따라서 결정 지어지는 것이지!...
나는 예수 믿기 때문에 의인입니다 라고 시인한다고 해서 의인이 된는것도 아니요
너는 예수를 믿지 않기 때문에 죄인이다 라고 시인 한다고 해서 죄인이 되는것도 아니라는
말씀아닌가! " 신탁의 말씀 " 여호와의 말씀이 임해서 말을 하고 있느냐 아니면,
고소자가 임해서 말을 하고 있는냐? 는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
아무리 하늘의 말씀이라고 주장해도 땅의 속한자의 말 일수가있고
땅의 말을한다 할지라도 하늘에 속한자의 말 인지를 알수가 있다는 사실이다.
듣는귀에 따라서 다를수도 있겠지만,...
입의 말이 그 누구의 입의 말이며 또 그 내용물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더 확실하게
날이 갈수록 분별되어 질수가 있다는 사실이다.
1996. 10. 1(화)
도토리 두알 이라는 제목으로 써 두었던 글이다.
도토리 두알 주머니에 넣은채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간 내 아들아!
민족이 갈라 놓았더냐? 사상이 갈라 놓았더냐?
공산의 이념 때문에 다람쥐 만도 못한 생을 살고
그렇게 쉽게 이슬처럼 사라졌느냐?
도토리 두알 생각만 해도 이제 몸부림이 쳐지는구나!
집나간 탕자가 먹고 살아갈 양식이 없어져 마지막 먹어야 할
쥐엄열매 까지도 없어진 아들!
자기 아버지 집을 향해 다시 찾아 왔거늘!...
너는 어찌하여 두손들고 돌아오지못하고
사상과 이념을 위하여 목숨을 버렸느냐?
형장의 이슬처럼 사라진 너의 육체는 다람쥐만도 못한 생을 살았다
할찌라도 그들에게 잘했다고 칭찬은 받겠지만,
네 속에 있던 네 목숨(영혼)은 무엇으로 살리겠느냐?
너의 몸속에서 나의 핏소리가 내 살소리가 온땅을 울리는
통곡의 소리로 들려지고 있는것 같구나!
내 사랑하는 한 핏줄.
내 사랑하는 한 혈통.
너의 죽음이 마지막으로 대신하여
이념과 사상의 사형틀이
박살이 났으면 좋겠구나!
도토리 두알 주머니에 넣고
그 두알 마져도 먹지 못한채 사라진 너!
춥고 배고파 떨면서도
그 무엇이 그리도 무서워 나오지 못했더냐?
두손만 들었더면!
이렇게도 풍성한 세상이 널려져 있건만,
이제라도 두손들고 나올수 있는
손은 없어졌을 지라도
네 맘속에 있는 사상과 이념을 터치고 나올수 있는
네 영혼은 있지 않느냐?
어서 어서 터치고 나오렴!
내 너를 안아 주련다.
세상이 너를 죽였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한입을 모아 욕하고 죽일지라도
나는 너를 내 가슴 속에서 영원히 묻어 두련다.
내 가슴이 너의 무덤되어
너를 살릴수 있는 생명의 무덤되기를 !...
내 이렇게도 소원하고 있구나!
사상과 이념이 죽여버린 네 목숨(영혼)
뒤돌아 보지 말고 네 영혼 살리시는
영원한 젖어미 품으로 안기어 돌아 오려므나!
(성령의 말할수 없는 탄식하심 앞에서 기도하게 하셨던 내용입니다.)
2004. 5. 17(월)
첫댓글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살게 하소서. 나를 살게 하는 것은 영이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아멘입니다.
육의 무익함을 알게 하시고 살려진 영으로 함께 교제케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아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