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게 하는 일 없이 시간은 잘도 가네요.
벌써 8월 첫 수요일입니다.
휴가를 맞아 친정집에 온 큰애는 아이 돌보며 쉬는데
둘째는 조카 때문에 덩달아 쉬지도 못하는가 하면...
우리도 텃밭에나 잠깐씩 들러볼 따름으로 외손녀 중심으로 모든 시간이 짜여지네요. ^*^
어제 오후 늦게 봉화 은어축제장에 나가 보았습니다.
봉화문협 작품 전시장도 둘러보고... 멀지 않은 곳에 각종 전시장도 둘러볼 생각이었지요.
얼마나 무덥던지... 인견으로 된 옷에 반바지 차림이었지만 연신 부채질을 해야 했네요.
머지 않아 입추이니... 더위도 한풀 꺾이겠지요? ^*^
오늘은 '멀지 않다'와 '머지않다'를 갈라볼게요.
아래처럼 쓰시면 됩니다.
집과 일터 사이가 '멀지 않기'에 걸어서 가면 됩니다.
이제 '머지않아'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올 테니 덥더라도 조금만 참읍시다.
감 잡으셨나요?
'머지않다'는 시간상으로 멀지 않다는 뜻입니다.
머지않아 소식이 올 것이다, 머지않아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처럼 씁니다.
'멀지 않다'는 공간상으로 멀지 않다는 뜻입니다.
저희 집과 제 일터는 멀지 않습니다처럼 씁니다.
오늘 하루도 정신없이 지나갈 것 같습니다.
아무리 덥고 짜증 나도,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
많이 웃고 즐기시는 하루를 보내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