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보일러.

[김덕곤목사(신림)]

이제 이 연탄 보일러도 끝날때가 다 되어 오누만요..  저희가 처음 이사올때 설치한 연탄 보일러인데.. 무려 7년을 사용했습니다.

보통 연탄보일러의 수명이 3~4년이고.. 길게 쓰는 분들이 5~6년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연탄까스가 보통 독한게 아니여서...

제가 지금까지 제일 오래사용한게 4년인데.. 고창에 와서는 무려 7년을..  이게 나름 기록입니다.  신기록..

스텐레스라고 하지만 철로된 부분이 많아서 사방이 녹슬고 부식되어 떠러져 나가 4년쯤 쓰고 교체하려고 했는데..

보일러 사장님께서 아무리 부식되어 떨어져 나가도 물만 새지 않으면 벽돌로 괴어서 끝까지 사용해라 하셔서 그렇게 하고 있는중.. 

이사갈때까지 자기 사명을 다해준 연탄보일러를 보면서 결국 우리내 인생도 별반 다를것 있나 싶어지네요. 끝까지 가야 하는데...

[이종선 목사(시은소)]

그러게요 끝까지 가는 싸움인것을

[김은정 청년(응암)]

아멘. .

[이경미]

연탄.. 이제는 만화 검정고무신에서나 볼수있는.. 신종이랑 쌍둥이들은 어른들과 대화도 잘될것같아요.
많은 경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