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5일 말씀과 함께 기도와 함께 하는 오늘은 2023년 7월 5일 수요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구십편] [10절] [12절] 말씀입니다.
10절 :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12절 :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아멘
[카운트 다운]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겠습니다.
어떤 사건이 일어날 때 일어나기 전 숫자를 세면서 기다리는 것을 [카운트 다운]이라 말합니다. 이를 바둑에서는 ‘초읽기’라고 합니다.
[카운트 다운]은 보통, [십]에서 [영]까지 숫자를 꺼꾸러 세면서 다 세면 일어날 일을 기대하는 것이라, 흥분과 긴장과 기대감 속에서 카운트 다운을 합니다.
공직선거에서 여러 방송사가 출구 조사를 합니다. 국민들은 누구할 것 없이 당선자와 낙선자를 한시라도 빨리 알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출구조사 발표를 기다립니다. 방송에서는 투표 종료 시간에 맞추어서 출구조사 발표를 하기 위하여 [카운트 다운]을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는 다양하게 [카운트 다운]을 합니다. 예를 들면 선착순 이벤트에 응모할 때, 올림픽 개회식을 기다릴 때, 월드컵 개막전을 기다릴 때,새해 첫 시간 맞이를 할때도 합니다.
[카운트 다운]이 단순히 하나의 행사로 끝난다면, 즐거운 행사의 한 순서로 끝나지만, [카운트 다운]이 죽음과 연관된다면 이는 결코 즐겁게 숫자를 헤아릴수는 없을 것입니다.
수년전에 개봉된 '카운트 다운' 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일상이 따분하고 지루한 간호사 '퀸'은 생존시간을 알려주는 [앱]을 무심코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받게됩니다. '퀸' 은 이 엡을 통헤서 자신의 살날이 앞으로 3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퀸'은 3일밖에 살날이 남지 않은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입니다.
그러나 [카운트 다운]이라는 영화에서 처럼 [나의 살날이 얼마 남아있는가]를 보여주는 [앱]은 현제도 앞으로도 만들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영역이 아니라 우리 생명의 주권자이시며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이라는 이 관문을 향하여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카운트 다운이 언제 끝날 것인지를 단지 내자신이 모를뿐, 잠시도 멈추지 않고 남아 있는 숫자는 하나씩 하나씩 줄어가고 있습니다.
시편 성도는 카운트 다운이 보통은 70부터 시작하거나 어떤 사람은 80부터 시작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70이든 80이든 카운트 다운 되는 동안 우리의 삶은 수고와 슬픔뿐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카운트 다운이 얼마나 빠르게 하는지 '신속하게 날아가듯 하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은 삶이 카운트 다운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이나 교회 상수도 요금이 전달에 비하여 두배가 더 되게 나왔습니다. 수도검침원이 어딘가에 누수가 되어 그런것일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누수 탐지 업체에 연락하여 기사들이 왔습니다. 내과의사가 청진기로 환자의 뱃속의 소리를 듣듯이 누수탐지 역시 그렇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누수인가 아닌가부터 소리를 탐지하여 알아내더니, 누수가 확실하다하고, 물이 세는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탐지를 여러번 하더니, 드디어 이 아래에서 누수돠는 것이 확실하다면서 방바닥을 파보니 그곳을 지나가는 수도관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수도관이 터지는 바람에 누수가 된 것이라 했습니다.
우리 삶이 마지막 종점을 향하여 카운트 다운이 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살면 마음은 편할지 모르지만 그 사람의 영혼은 지금 누수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도가 누수되어 요금이 몇배로 나오듯이 삶이 누수되면 죄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게 될 뿐입니다.
어느날 카운트 다운이 '제로' 외치는 날에 그는 허무하게 삶의 막을 내리게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편 성도는 "우리의 일생이 얼마나 짧은지 헤아릴 수 있게 해 주시므로 우리가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참으로 현명한 기도입니다.
지금도 나의 인생은 제로를 향하여 카운트 다운되고 있습니다. 카운트 다운을 멈추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뜻을 항상 분별하여 산다면 카운트 다운이 우리는 두렵지 않습니다. 오늘도 카운트 다운 속에 우리가 살고 있음을 명심 하도록 합시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의 삶이 카운트 다운되고 있음을 명심 하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도록 은혜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