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그런곳(?)에 가봤습니다...
물론 어렷을때(?) 원준오빠의 팬이엇고 이상형이긴 하지만
그저 티비에서 보는 것이고 음악을 듣는것으로만 생각햇죠...
연예인 쫓아 다니는 사람들을 비난하기도 햇고 바쁘고 정신없는 삶
속에서 그런건 사치중에 사치라고 생각한 저였습니다...
카페나 주니넷에 가끔 들어가 다른사람들의 글도 보고 원준오빠 소식도
보고 그러다가 11주년 행사가 잇다는 걸 뒤늦게 알게되엇습니다...
신청날짜가 지낫는데 어거지로 신청을 하구요...
그런델 왜 가냐는 친구를 뒤로하고 행사장에 갓습니다...
차가 막혀서(핑계:근데 진짜 마니 막혓음)부랴부랴 뛰어갓는데
한참 진행중이더군요...사람들속에 비집고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그 분위기에 빠지기 시작햇죠...
연예인들을 첨 보는거라 신기하기도 하고 뒷자리인지라 같은 공간에
잇다는게 실감이 안 날정도 였어요...마치 티비를 보는것같은...
(게스트:박용하,류시원,최재훈,박광현,준석(태사자)모두들 꽃미남
들이던데요...ㅎ ㅏㅎ ㅏ)
원준오빠의 얘기도 듣고 노래도 듣고 참 좋은 시간이엇던 같습니다...
살면서 좋은 경험 하나 가지고 갑니다...
원준오빠를 보다가 주위에 친구들을 한번씩 둘러보았습니다...
제가 이제껏 본 무엇보다 아름다운 모습이엇던것 같습니다...
아무 대가없이 마냥 좋아하고 열광하는 친구들 속에서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랄까...저에겐 작은 감동이엇습니다...
아직도 그 순간순간이 필름처럼 하나하나 지나가는군요...
모두들 나이 탓인지(?) 그다지 큰 호응은 없엇지만 열심히 이끌어
가시드라구요...
누구든 어린시절 추억속에 함께 해온 연예인이 한두명쯤은 잇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