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12
그때에 예수님께서 1 유다 지방과 요르단 건너편으로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그분께 모여들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늘 하시던 대로 다시 그들을 가르치셨다.
2 그런데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모세는 너희에게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였느냐?” 하고 되물으시니, 4 그들이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을 모세는 허락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5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모세가 그런 계명을 기록하여 너희에게 남긴 것이다. 6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7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8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9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10 집에 들어갔을 때에 제자들이 그 일에 관하여 다시 묻자,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면, 그 아내를 두고 간음하는 것이다. 12 또한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혼인하여도 간음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임신부님 강론
연중 제7주, 5월 24일, 금, 마르코 10,1-12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르10,9)
+찬미예수님
인륜지대사 중의 하나가 결혼입니다. 시대에 따라 결혼관이 많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부부 사랑입니다.
현대인들은 사랑이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인지 쉽게 생각하는 경향과 태도를 보입니다.
사랑으로 결혼한 부부가 시간이 지나면서 갈등과 다툼으로 인해 이별의 아픔을 겪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결혼한 부부의 30~40% 정도가 이혼하는 시대에 어디서부터 잘못이 되었을까 생각해봅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음을 보시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만들어 주겠다.”(창세2, 18) 하시며 주 하느님께서 사람에게서 빼내신 갈빗대로 여자를 지으시고, 그를 사람에게 데려오시자, 사람이 이렇게 부르짖었습니다. 아담은 자기 부인을 보고 감탄해서 말합니다. "이야말로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 남자에게서 나왔으니 여자라 불리리라.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된다. “(창세2, 23-24)
자기를 내어주는 사랑은 감동이며 감탄입니다. 사랑의 근본은 자기 뼈를 내준 아담의 자기 희생이며 나눔과 베품에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결혼을 생각하는 젊은 남녀들은 사랑보다 현실적인 것을 생각해 서로에게 덕을 보자는 마음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결혼은 현실이야' 라는 말로써 눈앞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덕을 보자는 마음은 이해관계가 앞서고 이것저것 따질 것이 많아집니다. 사랑보다 자기 이익이 앞선다면 감탄과 감동이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결혼의 중요한 목적은 성화를 목표로 한 성장과 성숙입니다. 결혼을 디자인한 하느님의 의도는 부부가 함께 살면서 예수님 사랑과 섬김과 희생과 헌신을 경험하며, 그분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장과 성숙, 사랑하고 헌신하는 것이 결혼 생활을 디자인하신 결혼 설계자의 주요한 의도라고 확신한다면 결혼을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의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김숙경, 사랑해서 결혼한 당신에게)
사랑과 헌신으로 서로 닮아가는 부부가 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은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따라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르10,6-9)
사랑으로 온전히 결합한 부부들에게 하느님의 축복을 기도합니다. 세상사 온갖 어려움과 역경속에서도 부부 사랑의 힘이 이 모든 것을 이겨 낼 수 있습니다.
부부 사랑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됩시다. 아멘
무태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첫댓글
+ 찬미예수님
"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 (창 2/ 29) "
맨 처음 .
천지만물 내실 때 사랑이신
하느님께서 아담을지으시고 ,
혼자 있는 아담이 좋지 않아서
그의 (협력자) 로 (창2 /18)
" 아담이 깊이 잠 들게 하신 다음
아담의 갈빗대를 하나 뽑아
여자로 만드셨을때 아담이 한
말이 였습니다.
부부는 일심동체 !
' 몸 은 둘이지만,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해 한몸 같이 살아보라. '
시는 큰 사랑의 뜻이 함께
계셨습니다.
하지만, 하느님 창조의 뜻은
사랑으로 부터 시작 하셨지만,
원죄에 뿌리를 둔 인간들은 서로
같이 힘을 합해 잘 살아 보라 .'
시는 하느님 사랑의 뜻은 완전히
외면 한 채, 자신에게 우선 더 좋고
유리한 쪽으로만 마음이 기울어,
끝내는 "하느님 께서 맺어 주신
것을 인간이 갈라 놓아서는 안 된다
.( 마르코 10/9)" 시는 하느님
창조의 뜻 인, 사랑 ! 이 퇴색 되다
못해 점점 실종으로 다가 가고있는
현실이 그냥, 두려울 뿐입니다.
부부라는 단어가 온 일생을 담은것 같습니다.
부부로 인하여 태어나고 가정을 이루고 모든 사랑과 관계를 가져 죽음까지도 다 관장됩니다.
부모의 부모 자녀의 자녀 형제의 형제 이웃의 이웃 그 관계는 아담과 이브에 이르기까지 하느님의 큰 선물임을 깨달아 알게 하소서.
서로를 위하고 기꺼이 희생하고 사랑으로 자녀를 키우고 결혼의 중요한 목적인 성화 이루어 예수님 사랑과 섬김과 희생과 헌신을 닮아 살게 하소서.
서로의 노고를 감사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의 마음을 알아체는 지혜 주시고 꼭 표현하게 하여 서운함이 없게 하소서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 성장과 성숙이루어 행복한 삶 살도록 모든 부부들에게 주님 은총사랑 풍성히 내려 주시길 기도 드립니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 놓아서는 안된다.♡
아멘.
+ 찬 미예수님
아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