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11/17)

“무딘 감성이 꾸역꾸역 토해내는/시든 형용사 같은, 철지난 부사 같은/이제는 더 줄 게 없어/돌아앉은 퇴기 같은”-이우걸 ‘11월’ 11월17일 오늘은 순국선열의 날, 실질적으로 나라를 빼앗긴 을사늑약(1905)이 맺어진 오늘을 전후해 많은 사람이 순국하였으므로 임시정부가 1939년에 오늘을 순국선열의 날로 정했고, 광복후 민간단체가 주관해 추모행사 치르다가 1997년 정부기념일이 됨 11월17일 오늘은 세계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날 11월17일 오늘은 국제 학생의 날 11월17일 오늘은 세계 도로교통사고 희생자 추모의 날 11월17일=1448(조선 세종30)년 오늘 『동국정운』 반포 1783(정조7)년 오늘 실학자 홍대용 세상떠남(57살) 『담헌서』『의산문답』 1895(고종32)년 오늘 음력 폐지 양력 사용, 개국 504년11월17일을 505년1월1일로 함 1905년 오늘 조선외교권 박탈하는 을사늑약 체결 조인, 일본은 마음대로 조약체결이 안되자 고종황제 허가없이 거짓 날인하고 일방적 공표, “저 개돼지만도 못한 정부대신이라는 자는 자기의 영달과 이익을 바라고 위협에 겁을 먹어 머뭇거리고 벌벌 떨면서 나라를 팔아먹은 도적이 되어 4천년을 이어온 강토와 5백년 사직을 남에게 바치고 2천만 생명을 모두 남의 노예 노릇을 하게 하였다. ... 동포여! 아 원통하고 분하도다. 2천만 동포여! 살았느냐, 죽었느냐, 단군 기자 이래 4천년의 국민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끝나고 말 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도다. 동포여! 동포여!” -장지연 ‘시일야방성대곡’(11월20일자 황성신문) 1906년 오늘 위정척사사상가 의병장 최익현 대마도로 끌려가 식사거부해 세상떠남(72살) 1932년 오늘 독립운동가 이회영 세상떠남(65살), 1932년11월 한인교포들의 밀고로 상하이에서 체포돼 따렌에서 고문받다가 옥사 1932년 오늘 쌍성보전투, 지청천 장군(47살)이 이끄는 독립군과 중국 연합군 만주 하얼빈의 쌍성보 점령하고 일본군 섬멸, 만주군 전원 사로잡음, 일본의 계속되는 공격에 밀려 쌍성보 포기하고 퇴각 1954년 오늘 한미경제협정 맺음(공정환율 180 대 1) 1980년 오늘 ‘한국의 슈베르트’라 불린 작곡가 이흥렬 세상떠남(71살) ‘바위고개’ ‘섬집 아기’ ‘어머니의 마음(“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진짜 사나이(군가)’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에 올라있음 1987년 오늘 캐나다 동부 세인트존스 해역서 한국인선원33명 태운 온두라스 그로브수산회사 트롤어선 호산나1호 침몰 사망12명 실종2명 1989년 오늘 한국-체코 상공회의소 업무협력의정서 조인 무역사무소 교환개설 1994년 오늘 김영삼 대통령 호주 시드니에서 세계화구상 발표 1997년 오늘 대북수해복구장비 북송 2005년 오늘 유엔총회 대북인권결의안 채택 2009년 오늘 우희용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회장(46살) 최장거리 헤딩과 리프팅 부문 기네스최고기록 인정받음(2009.10.17 인천대교(21.3km)에서 4시간46분34초동안 축구공 떨어뜨리지 않고 헤딩과 리프팅만으로 17km 이동), 1989년 헤딩오래하기 신기록(5시간6분30초, 38만9,694회)으로 기네스북 오름, 1986년 LA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42.195km) 헤딩만으로 9시간17분만에 완주, 기록원 동행하지 않아 공식기록으로 인정받지못함, 2002년 유럽 축구묘기선수권 우승 2008년 프리스타일대회 유로백(Eurobac)2007 준우승 2010년 오늘 박태환(21살) 아시안게임 2회연속 개인종목3관왕, 광저우아시안게임 수영 자유형200m 1분44초80(아시아신기록) 2회연속 금메달, 자유형400m 3분41초53(2010년도 세계최고기록) 금메달, 자유형100m 48초70(한국신기록) 금메달, 5일동안 7종목 출전 금3 2011년 오늘 국회의원 강용석(41살), 개그맨 최효종(25살) 형사고소, 10월2일 방영된 ‘개그 콘서트’의 “국회의원이 되려면 집권여당의 수뇌부와 친해져서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된다”는 등의 내용이 집단모욕죄에 해당한다는 것, 12일만인 11월29일 고소 취하 2016년 오늘 박근혜 최순실 특검법안 여야 합의로 국회통과 2016년 오늘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3천5백만마리 생매장(우리나라 총 가금류의 23%) 2017년 오늘 남재준 이병기 전 국정원장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원특별활동비 상납혐의 구속 2017년 오늘 교비333억원 횡령한 서남대 폐교 결정 2020년 오늘 추상조각가 최만린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세상떠남(85살) 2023년 오늘 행정전산망 ‘새올’ 오류 작동멈춤, 사흘만에 복구 1558년 오늘 첫 영국여왕 메리1세 세상떠남(42살), 종교 내세워 많은 사람 죽인 폭정(로마가톨릭 복고정책으로 개신교와 성공회 탄압)으로 ‘피묻은 메리(Bloody Mary)’라 불림, 영국에서는 오늘을 200년동안의 압정에서 해방된 축제일로 기념 1858년 오늘 ‘사회주의’란 말 처음 쓴 영국사회주의자 로버트 오웬 세상떠남(87살) “당신과 나를 제외하고 세계가 모두 이상하다. 아니, 당신조차 약간 이상스럽다.” 1869년 오늘 수에즈운하 개통, 이집트 동북부의 수에즈지협에 건설된 수로식 운하, 홍해와 지중해 직접연결, 아시아와 유럽 잇는 가장 짧은 항로, 프랑스외교관 레셉스가 이집트왕 사이드 파샤 설득해 공사 시작(1854년)한지 16년 걸림, 수에즈 운하가 건설된 지협은 배가 드나들 수 있는 일종의 수로인데 운하 건설 3,700년전에 만들어진 것 1917년 오늘 프랑스조각가 오귀스트 로댕 세상떠남(77살) ‘생각하는 사람’ ‘청동시대’ ‘칼레의 시민’, “천재라고? 그런 것은 없어, 단지 공부를 많이 했을 뿐이야.”(어떤 사람이 자기를 천재라고 말한 데 대한 반응) “로댕만큼 인정을 받지 못하고 모욕을 많이 받은 미술가는 없었다. 그리고 어떤 미술가도 로댕만큼 열렬하고 성실한 찬양자를 갖지 못했다.” -이오넬 지아누 1950년 오늘 제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가초(15살) 취임 1969년 오늘 미국-소련, 핀란드 헬싱키에서 전략무기제한협상(SALT) 1970년 오늘 소련 무인우주선 루나17호 달 착륙 2014년 오늘 상하이-홍콩 증시 연계 '후강퉁' 개시 2018년 오늘 프랑스 급격한 유류세 인상 계기로 불평등 항의하는 노란조끼시위 시작됨, 시민28만명 참여, 한달간 시위 이어지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대통령 사과 표시하고 최저임금인상 등 대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