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싱한 대합
대합 미역국
가장 맛있는 미역국!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대합이 이렇게 맛있는 줄은.
대합크기는 무게가 상당하고 겉에는 치밀하고 가는 성장선이 보이는데
단단한 껍데기는 바둑알을 만들거나 동양화에서 호분을 만들기도 하지요.
호분은 동양화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흰색물감인데 조개껍데기로 고운 가루를 만들거든요.
대합은 회로 먹거나 무침이나 탕으로 끓여 먹으면 좋은데
감칠맛을 내는 호박산이 들어 있어서 국물맛이 시원하고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묵직한 대합은 소금물에 넣고 불순물을 토하게 해서 준비합니다.

미역국 끓이기
1.미역은 불린 후 바락바락 여러 번 씻은 후 냄비에 물을 붓고 미역을 넣어 주세요.
2. 솔로 대합 껍데기를 씻고 불순물 제거한 대합을 끓는 미역국에 넣어 끓여 주는데
끓는 도중에 거품도 걷어 주고 뭉근하게 끓이는데 오래 끓이면 국물맛이 좋지만, 너무 오래 끓이면 대합이 조금 질겨집니다.
소금간은 하지 마세요.

지난주에 친정어머니 생신이라 대합을 넣어 미역국을 끓였는데
정말 이렇게 맛있는 미역국은 처음입니다.
일체의 소금간은 하지 않고 대합과 미역만 넣어 끓였는데
단맛과 감칠맛이 나는 국물은 미역국 중에 최고였습니다.
쇠고기국보다 훨씬 맛있다며 이날 미역국 인기가 많아서 미역국이 동이 날 정도였지요.

이날 상에 올린 것은 낙지 데친 것, 게장과 조개무침, 깻잎, 김치, 검정콩 넣은 장조림 등
훈제 오리구이와 김치, 애동고추 무침
마당에 있는 애동고추를 따서 밀가루 묻혀 찜통에 찐 고추를 무친 고추는 제가 다 먹었지요.
요즘은 애동 고추대신 꽈리고추로 해도 맛있습니다.

연어 구이와 호박찜

제가 먹은 미역국 중에 가장 맛있는 대합 미역국
그냥 훌훌 마셔도 좋습니다.
대합은 칼슘이 풍부해서 골다공증에 좋고 콜레스테롤에도 좋다고 합니다.
호박산이 들어 있어 감칠맛이 최고인 대합 미역국~
싱싱한 생선이나 조개류를 당일 보내주는 충렬수산에서 샀어요.
http://cafe.daum.net/nuk5003
미역국을 넉넉하게 끓였는데 식구들이 조금씩 더 먹어서 미역국이 동이나 버렸고
점심에는 맛있는 미역국이 그리워 다시 쇠고기를 넣어 끓였답니다.
평소엔 미역국 즐기지 않았는데 대합 미역국의 인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엄마는 맛있는 것을 먹는 것보다 가족들 얼굴 보는 게 더 즐겁다고 하시네요.
20명이 넘는 식구들이 모여 즐거운 식사를 하고 밀린 얘기를 하는데 이보다 즐거운 모임이 어디 있을까요.
첫댓글 전 숙회정도를 좋아해서 항상 삶아서 까먹기만 했거든요~
저도 추후 도전~!! 해보겠습니다. ^^
저두 미역국 좋아하는데 대합으로 미역국 한번 해봐야 할것같네요..
이그림님 후기 보며서 친정 부모님께 안부 전화 자주 해야 할것같습니다...
친정어머님생신 축하드리구요
가족분들 모여서 맛있는음식 드셔서 더즐거운자리
맛나게드시는모습 바라보시면서 흐뭇해 하시는부모님
보기좋은 생신날이군요
싱싱한 대합미역국 잘끓여드려서 이그림님 기분도 좋으셨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