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믿고 싶은 아이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
산타클로스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어린이의 마음에 사랑과 긍정의 힘을 심어 주는 공수경 작가의 새 장편동화 『울지 않으면 산타가 올까요』가 별숲에서 출간되었다. 산타가 찾아와 선물을 주길 바라며 일 년 동안 울지 않기로 약속한 은종이와 보슬이, 한결이가 힘들고 슬픈 일이 닥쳐도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갈 방법을 찾아나가는 모습이 가슴 따뜻하게 펼쳐진다. 때로는 자신에게 닥친 슬픔이나 아픔을 솔직하게 보여 주기도 하고, 주변의 약자를 돌아보고 보듬으며,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단단한 마음을 갖게 된다. 이런 점에서 산타는 이 책에 등장하는 세 명의 어린이에게 단순히 선물을 주는 존재 이상의 의미가 있다. 산타를 믿는 것은 희망을 갖게 하고, 그 희망은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 낼 힘을 주는 것이다.
목차
1 루돌프
2 새해 결심
3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4 산타는 있을까, 없을까
5 한결이의 친구
6 누가 착한 앤지, 나쁜 앤지
7 큰 녀석 형제
8 그게 어때서?
9 까미
10 친구와 함께라면
11 들개
12 루돌프와 까까와 까미
13 송별 파티
14 어쩌면 산타는
글: 공수경
세상 속에 숨어 꼼지락거리는 이야기들을 찾고 있다. 모든 아이가 이야기 속에서 행복하고 근사한 꿈을 꾸기 바란다.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고, 제26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과 제2회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를 고소했대』 『무서운 곶감 위에 나는 호랑이가 있었으니』 『꿀꺽 쓰레기통』 『사라진 성과 물의 정원』 『말 거품 펑!』 『고분고분하지 마!』 들이 있다.
그림: 이지오
대학과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오랜 시간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어린이와 그림이 좋아서 어린이책 그림 작가가 되었다. 작품으로는 『두근두근 첫 비밀친구』, 『딱 한 가지 소원만 들어주는 마법책』, 『쉿, 아무도 모르게!』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일반적으로 산타클로스나 루돌프 사슴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이야기는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것으로 여긴다. 이 연령대 어린이들은 일 년 동안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산타클로스가 큰 선물을 갖다줄 거라 믿으며, 크리스마스이브 밤에 설레는 맘으로 잠들곤 한다. 하지만 예상 밖으로 많은 초등 중, 고학년 어린이들 또한 산타클로스가 실제로 있다고 믿고, 크리스마스이브에 선물을 가져다주길 기대한다고 한다. 정말로 산타클로스는 있을까, 없을까? 울지 않고 착한 일을 많이 해야 산타클로스가 찾아오는 걸까?
산타클로스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어린이의 마음에 사랑과 긍정의 힘을 심어 주는 공수경 작가의 새 장편동화 《울지 않으면 산타가 올까요》가 별숲에서 출간되었다. 산타가 찾아와 선물을 주길 바라며 일 년 동안 울지 않기로 약속한 은종이와 보슬이, 한결이가 힘들고 슬픈 일이 닥쳐도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갈 방법을 찾아나가는 모습이 가슴 따뜻하게 펼쳐진다. 때로는 자신에게 닥친 슬픔이나 아픔을 솔직하게 보여 주기도 하고, 주변의 약자를 돌아보고 보듬으며,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단단한 마음을 갖게 된다. 이런 점에서 산타는 이 책에 등장하는 세 명의 어린이에게 단순히 선물을 주는 존재 이상의 의미가 있다. 산타를 믿는 것은 희망을 갖게 하고, 그 희망은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 낼 힘을 주는 것이다.
요즘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불안증과 우울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마음을 건강하게 만든다. 은종이와 보슬이, 한결이처럼 희망을 공유하면서 우정과 사랑이 깊어지기도 한다. 산타의 존재를 믿는 것은 마음속에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므로, 누가 뭐라고 하든 산타의 존재를 믿고 싶을 때는 주변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을 것이다. 산타는 오래전부터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
《울지 않으면 산타가 올까요》는 초등 중, 고학년이 읽을 만한 산타 이야기이다. 주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극복해 가는 이야기이자, 세 아이가 나눔과 배려, 믿음과 격려, 관심과 애정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동화이다. 나와 다른 상황을 배척하지 않고 품어 주며, 나에게 닥친 위기가 아니어도 함께 걱정해 주는 세 아이의 모습이 산타의 존재를 더 의미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