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계 단체들, 현충일 성명 발표... “순국선열 정신 계승”

[감사]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

한국 교계, 제69주년 현충일 잇단 성명 발표
“순국선열 기억하고 그 정신 계승하자”


한국 교계 주요 기관들이 제69주년 현충일을 맞은 6일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자란 성명을 잇단 발표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한기총)는 “우리가 자유와 평화, 번영을 누릴 수 있는 배경에는 대한민국을 위해 피 흘린 순국선열의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전쟁의 아픔과 고통을 잊지 말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 없이 억눌리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북한에도 신앙의 자유, 종교의 자유가 있기를 기도한다. 모든 곳의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회복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기총은 “순국선열의 희생 위에 안보와 국방 등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기독인총연합회(대표회장 권태진, 한기연)은 “북한은 소련의 지원을 받아 6.25전쟁을 일으켰다”며 “이로 인해 한국군 13만여 명, 유엔군 4만여 명 등 17만 명이 사망했고, 남북 민간인 25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분들의 희생으로 인해 무신론과 유물론, 공산국의 독재로부터 기독교와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왔다”고 감사했다.

한기연은 “자유대한민국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건국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샬롬나비)은 “순국선열의 희생은 개인과 가족의 고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인 아픔을 담고 있다”며 “이분들의 애국정신을 반드시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나라 사랑 정신을 물려주자”고 요청했다.

샬롬나비는 “교회의 존재는 나라가 있기에 가능하다”며 ”북한과 같은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없다. 한국교회는 신앙교육과 애국교육을 병행해야 한다. 당대와 다음 세대에 자유와 평화가 이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