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슬라이크가 어제 첫 데뷔를 했는데, 두산의 선택은 훌륭해 보입니다.
국내 타자들이 모두 잘하고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3루, 유격 이런식으로 수비중심의 선수보다
멀티포지션이 되면서 타격이 강한타자를 고른 두산이 현명한 거고
특히 선수들과 융화 잘하고 가족을 동반하고 내한하는 그런 선수일수록 잘 할 가능성이 많고 롱런하죠.
멀리갈거 없이 포지션 다른 투수지만 윌슨같은 투수가 대표적입니다.
홀로와서 그 오랜시간을 멋지게 버텨낸 소사같은 선수가 어찌보면 별종이죠. 지금은 잘하지만 기아의 데뷔시절
그다지 팀과 잘 융화되지도 못했던거 같은데 벌써 팀을 두번이나 옮기면서 적응도 잘하고 나날이 발전하죠.
하지만 여기사 소사의 경우가 외인선발 기준에 자료로 써져서는 곤란하다고 봅니다.
정말 소사는 특이한 케이스라고 봐야될거 같아요.
반면에 우리 외인 갈샤는 그렇게 미국생활 오래하고도 아직 영어도 제대로 못하고 스페인어만하죠
메이져와 마이너리그를 어찌 견뎠는지 의문입니다.
친화력도 부족하고 가족도 안 와있는걸로 압니다. 쿠바인이기도 하지만 이래서는 한국선수는 물론
다른 외인들과도 언어적 한계로 외톨이 일 수 밖에 없죠
내년에 양석환이 군대 간다는 이유, 3루수가 강타자여야 팀이 완전체가 된다는 이유로 3루수만 고집하며
자꾸 용병타자쪽에 벌써 몇년째 문제를 일으키는데 우리 프런트가 윌슨 데려온걸 보면 한국에서 성공할
외인타자 기준을 몰라서 이러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놈의 3루수 집착이 문제죠.
어쨌든 갈샤를 내년도 끌고 가려는거 같은데( 아마 제 생각엔 양석환 제대할때까지 갈샤로 갈거같은?)
갈샤오면 이천웅이 못나오고 그런거 없습니다. 팀에 구멍이 여전히 많으니까요
채은성의 장타력과 밀어치는 컨택력의 증가는 박수를 쳐줄 만하지만 여전히 채은성은 우익수비가 1군기준
미달이며, 1루수에서 강력한 타자도 아직 없고, 박용택도 힘들어 하는 투수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즉 갈샤가 3루와 지명을 돌아가며 한다면 거기에 김현수가 좌익과 1루알바를 뛴다면
엘지는 갈샤라는 강타자를 한명 쓰면서 타선이 더 강해지고 기존의 이천웅 양석환등이 모두 공존 가능합니다
문제는 외인타자를 2군에 보내고 마지막 테스트까지 불발되어 방출하고 새 외인을 데려와 경기 데뷔까지
두산이 한 지금까지도 갈샤는 1군에 못돌아온게 문제죠
3루가 부족해 보인들 유격자원으로 아까운 백승현이 봐도 되고, 대신 3루 타격이 약해진만큼 1루 타격이 2배로 강해지면
마찬가지 입니다. 너무 편향된 시각으로 볼건 없을듯
예를 들어 갈샤가 3루보면서 홈런 20개 타율 3할 3푼 치고 양석환이 1루보며 2할8푼에 홈런 18개 정도 친다면
3루 백승현이 눈야구 하고 3루수비 완벽하게 하면서 2할 8푼정도 칠때 1루수 외인타자가 홈런 30개 타율 3할5푼
치면 저는 이게 수치적으로 떨여져 보여도 결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백승현은 커팅능력과 눈야구가 되잖아요
특히 상대 에이스만났을때 투구수 늘리고 볼넷으로 나가고 그런거 백승현은 1군 적응만 되면 정말 잘할거라고 믿습니다
어쨌든 갈샤도 어서 와야죠 이제 외인타자 안뛰는 팀은 엘지밖에 없으니까요
첫댓글 갈샤 빨리와서 검증했으면 좋겠네요. 외국선수 교체가능기간이 7월까지인것 같은데, 못해도 교체는 이미 늦은거겠죠? ;;;
다른부상도 아니고 햄스트링이라서 걱정입니다... 내 돈이라니 막 말할수 있는 입장에서... 일단 후보선수는 물색해 놔야한다고 보는데... 잠깐 쓸 1루수도 괜찮다고 봅니다
내년에 최정데려와서 3루 해결하고 거포형 멀티용병데려오면 좋겠네요..
근데 지금 문제는 타선보다 불펜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