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미 데뷔곡 - 밤안개(1962)

[아롱다롱이]

현미 - 밤안개 (1962)

"밤안개" 는 1962년 발표 당시 국내 최고의 히트곡으로

손석우씨가 운영했던 비너스 레이블 VL-12 로 출시된 10인치 음반 [Tender Voice] 에

수록된 노래로
이 음반은 故 현미의 데뷔 음반이기도 하며

고 이봉조씨의 데뷔 음반이기도 합니다.
"밤안개" 의 원곡은 Nat King Cole 의 "It's Lonesome Old Town" 인데
당시에 이봉조씨는 늘 라디오로 일본방송을 즐겨들었는데

테너 색소폰 솔로곡 인
"It's Lonesome Old Town" 를 듣고 영감을 얻어 편곡해서 만든 곡입니다.
[중략]


현미(본명 : 김명선) / 가수
출생 : 1938년, 북한 평양
사망 : 2023년 4월 4일
가족 : 아들 고니, 조카 노사연
데뷔 : 1962년 노래 '밤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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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안개' 원로가수 현미 별세…향년 85세

이촌동 자택서 팬클럽 회장에게 발견…경찰 사인 조사중
1957년 미8군서 연예활동 시작…칼춤 무용수→가수 데뷔

▲ 가수 현미. 연합뉴스

원로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찰에 따르면 현미는 이날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쓰러진 상태로

팬클럽 회장 김모(73)씨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미는 1938년 평양에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고향인 평양에서 거주했다.

1·4 후퇴가 있을 당시 평안남도 강동에 있는 외가로 피난을 갔다.

이 과정에서 어린 두 동생과 헤어졌다가 60여년이 지난 뒤에서야 동생들과 평양에서 재회하기도 했다.

그는 스무살 때인 1957년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일정을 펑크낸 어느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으면서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현미는 그를 눈여겨본 작곡가 고(故) 이봉조와 3년간 연애한 뒤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다.

첫째 아들은 가수 고니, 둘째 아들은 이영준으로 며느리는 배우 겸 가수 원준희다.

현미는 1962년 발표한 '밤안개'로 큰 인기를 누렸고 남편 이봉조와 콤비를 이뤄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

이'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최희준, 한명숙, 이금희 등과 함께 당대 최고의

가수로 명성을 쌓았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올드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7년 데뷔 50주년 기자회견에서

"80년이든 90년이든 이가 확 빠질 때까지 노래할 것"이라며 은퇴 없는 활동을 약속했다.

경찰은 고인의 사인을 파악하는 한편 팬클럽 회장과 유족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2023. 4. 4. 14:45

[여래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인의 퇴장이군요.
고인을 추모합니다.

[아롱다롱이]

[소양강]

영면()(() 하세요.

[아롱다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