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두 경기 남았습니다만 두 경기를 다 이겨도 4위, 두 경기를 다 져도 4위는 확정이죠.
2위 한화와는 4게임차인데 만일 두 경기 다 지고 한화가 두 경기 다 잡으면 6게임차이죠.
작년에 최형우가 두산한테 육절못 드립 쳤다가 개망신 할뻔하긴 했습니다만 그건 두산이
특별한 케이스였고 또한 결과적으로도 6게임차 못 뒤집어서 육절못은 육절못이었죠.
부디 4게임차에서 더 벌어지지 말고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전반기 팀내 mvp는 채은성이라고 봅니다. 김현수야 원래 몸값도 어마무시하고 기대치도
높고 당연히 4년 내내 잘해줘야만 하는 입장이고 소사 윌슨 듀오도 기대보다 잘해주고는
있지만 어쨋든 슬롯 잡아먹는 단기계약 용병이니 잘하는 게 당연한데 채은성은 현재까진
당초 예상 기대치를 가장 크게 상회하는 성적을 찍어주고 있죠. 쉽게 말해 가성비 갑!
전반기 1할대에 허덕이고 있을 땐 욕도 많이 했지만 부디 후반기에도 지금처럼 페이스를
잘 유지해주길 바랍니다.
후반기 가세할 플러스 전력은 가르시아와 류제국 정도라고 볼 수 있는데 일단 가르시아는
이천웅과 양석환을 번갈아 빼면서 나오는 거니 무조건 그 두명보다 높은 생산성을 내야죠.
이천웅은 타율은 높지만 장타가 아쉽고, 양석환은 일발 장타력은 있지만 타율이 아쉬운데
가르시아가 이 두 가지 아쉬운 부분을 완벽하게 메워주길 바랍니다.
류제국은 몸상태가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 관록이 있으니 신진급 5선발 후보들보다는 좀더
안정적인 5선발이 되어 로테이션을 채워주길 바랍니다.
불펜은 당장 올시즌은 어찌해볼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선발진과 타선이 좀 더 일 해야죠.
첫댓글 초반에 채은성은 분명 터진다고 예상했어요
촉이 좋으셨네요. 올해 이전까지 커하였던 14년에도 3할 똑딱이여서 올해 3할 치면서 잘하더라도 이렇게 장타까지 뻥뻥 터트릴줄은 예상못했네요.
sk위닝일경우 3위로 점프라는 기사를 봤는데요 기사가잘못된건가요?
내일 이기면 승차는 동률되는데 sk가 경기수가 더 적어서 승률에서 밀려서 그대로 4위에요.
@모럴해저드 아 하 ...그렇군요 기자들보다 더정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