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어요?
아침부터 햇빛이 쨍~한게 오늘도 엄청 덥겠어요.
어제는 아침에 매미 우는 소리에 잠을 깼는데 그러고보니 올해 처음 듣는 매미 소리였어요.
이제 곧 7월이니 본격적인 '한여름'이 시작되는거겠죠?
오늘은 요즘 제철이라 더 맛있는 감자를 포근포근 분나게 쪄서 가져 왔어요.
감자만큼 정말 다양하게 여기저기 쓰임 많은 식재료도 없는것 같아요.
삶고, 볶고, 조리고, 튀기고, 등등등~
특히나 요즘처럼 햇감자가 나오는 제철에는 삶은 감자,
찐 감자 요리를 빼놓을수 없죠? ^^
요즘 허니버터칩의 열풍으로 감자 가격이 엄청 올랐다고 하던데,
저 감자 부자 됐어요~^^
직접 농사 지은 귀한 감자를 혼자서는 들수도 없을 정도로
이렇게 차고 넘치도록 선물 받았어요~
맛있게 잘 먹을께요~
정말 감사해요 ^_^
먼저 감자는 쪄먹기 좋은 중간 크기로 골라서 껍질을 벗기고
냄비에 감자가 자작하게 감질 정도의 물과 소금을 약간만 넣고
쎈불에서 삶아요.
물의 양을 너무 많이 잡으면 맛이 없어요~
잠길듯말듯, 자작하게~! ^^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추고
감자가 완전히 익을때까지 삶아요.
물이 거의 거의 졸아들면서 감자가 완전히 익으면
감자가 분이 나게 냄비를 앞뒤로 여러번 흔들어요.
이렇게 해주면 감자에 남아 있던 수분이 날아 가면서
감자가 더 포실포실하고 분나게 삶아지더라구요~
포실포실 맛있어 보이죠? ^^
저는 일부러 약간 눌러붙게 쪄서 고소하게 먹는 편인데
그건 입맛에 맞게 조절하면 될것 같아요.
소금을 약간 넣어 쪘더니 적당히 짭쪼름~하면서 너무 맛있어요~
단맛을 좋아하시면 소금이랑 설탕을 같이 넣어 쪄도 좋아요.
냄비 한가득~쪄서 옆집에도 나눠주고,
학원 가느라 이모집으로 하교하는 우리 꼬맹이랑도 같이 맛있게 먹었어요 ^^
감자 베이컨 볶음도 만들었는데 곧 보여 드릴께요~
행복한 한주 되세요~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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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쥬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