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일주일에 두 번 경기가 열리는 프로축구는 경기가 열리는 날 전국의 6~7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합니다. 그렇지만, 전국적 방송에서는 운좋으면 1,2경기만 생중계가 되고 나머지는 녹화방송이거나 혹은 아예 없습니다. 특히, 수원 삼성과 FC 서울과 같은 빅 경기에는 중계가 대표적인 케이블 스포츠 채널에서 동시에 중계할 정도로 편중이 심해서 전파 낭비라는 지적에도 시청률과 광고비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견해라고 봅니다..
축구에서 TV중계가 없는 이유는 야구경기를 사이사이 나가는 광고때문에 k리그 광고수에서 차이가 많이 나서 수익이 차이가 있다고 하더군요 방송사의 입장으로 본다면 이해하지만, 축구팬에 입장에서 본다면 방송사가 야속할 뿐이고 TV중계에 목말라 있는 축구팬들은 거의 모든 경기가 중계되는 야구팬들이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이런 축구팬의 즐거움을 떠나 진정으로 한국 축구가 성장하는 지름길로는 TV중계만 한 것이 없다고 봐요. 일단, TV중계는 앵글을 전체적으로 잡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중계를 하기 때문에 어느 한 팀에 편중되지 않는습니다.
이는 각 구단의 영상자료로 확보할 수 있고 팀에 대한 전술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합니다.. 프로축구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동시에 열리기 때문에 감독이 직접 다른 경기장을 찾아 전략과 전술을 분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TV 중계 영상은 더더욱 필요한 것입니다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대팀이 정해지면 기술분석팀에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상대팀에 대한 영상자료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영상자료는 축구에서 전략분석을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효자 노릇을 하고 있죠.
작년이던가? 야구는 타고투저 시대라고 했다고 하네요 타자들이 풍부한 영상자료를 보고 미리 투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때문에 타자의 공격력이 높아졌지만, 투수들은 자신들의 약점을 쉽게 노출당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원인은 모든 경기를 TV중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TV중계는 각 팀의 전술이나 전략을 찾아내기 가장 좋은 자료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투수는 더욱 다양한 구질을 개발해야 하고 타자는 투수의 약점을 계속해서 파악하면서 전체적인 야구의 질이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종목이 다르기에 단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TV중계가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은 이처럼 무시 못할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것으로 인해 전체적인 스포츠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K-리그의 TV중계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또 중계방송을 하면 할수록 각 k리그 구단들의 스폰서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노출 되면서 스폰서 기업들에게 광고 수익을 가져다 줍니다.. 전 경기를 생중계를 한다면 스폰서를 하려는 기업이 지금보다 늘어 날것이고 구단의 운영자금이 늘어날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외국인선수들을 영입할것이고 J리그에 국내 선수들을 뺐기는 상황이 줄어 들것입니다.
기사를 요약해서 올려봤습니다..
첫댓글 올해까지는 중계권 계약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올해 연맹이 중계권 계약을 잘 하기를 바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