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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28283F57759D8503"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SDC10797.jpg" id="A_2128283F57759D85033701"/></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2B093F57759D8602"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SDC10796.jpg" id="A_232B093F57759D86028C8A"/></p><p style="text-align: left;"><strong>9일날 포트에 씨앗넣어 하우스 안에서 23일 키워서 오늘 밭으로 갑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하루에 2번씩 물 주면서 나의 기도소리 듣고 무럭무럭 자라 드디어 오늘 밭으로 나갑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br></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용역회사 에서 16분의 이모님들과 한분의 남자분이 오셔서 13대의 배추를 심습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농사는 하늘과 동업 이라고 오늘 모종을 심고 비님만 내려 주시면 금상첨화 이지만...</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또!~비님을 안주셔도 자연의 섭리로 생각하고 물을 주면 됩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동업자 비위를 맞추어 주어야 하니까!~~~</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br></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용역회사 일 하시는 분들은 도시락을 준비 해 오십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참으로 수박,음료수,물,빵을 넉넉히 준비 하였습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나는 일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잘 드시게 해야 한다는 생각!~~~</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strong><br></strong></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26EF4157759F5D29"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SDC10817.jpg" id="A_2626EF4157759F5D29A402"/></p><p style="text-align: left;"><strong>총지휘를 하는 이웃님(한치뒷산님)참을 준비 합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먹기좋게 김밥을 준비 합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미리 생각을 못해서 김밥속이 부실 합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명이장아찌,오이지,계란,돼지불고기,묵은지 입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strong><br></strong></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23F44157759F602A"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SDC10818.jpg" id="A_2323F44157759F602AEF4A"/></p><p style="text-align: left;"><strong>여름김밥 에는 우메보시를 넣으면 밥도 잘 상하지 않고 소화에도 좋습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일하면서 먹는 김밥은 약간 밥이 질어야 목메임이 없습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strong><br></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김밥을 말면서 혼자 중얼중얼 거립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올해도 배추농사 대박나게 해 주시고 하늘도 도와 주시고 아프지 말게 해 주시고...`</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혼자말로 중얼중얼 거리다 깜짝 놀랐습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그!~예전 내가 고등학교 다닐때 우리엄마가 아침에 도시락 싸면서 혼자서 중얼중얼 거렸습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우리꼭지(남동생 보라고)예비고사 붙게 해 주시고,선생님 말씀 잘듣고,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게 해주시고 어쩌구저쩌구...아!!!~~~우리 엄마 마음이 이런 마음 이였구나...</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br></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김밥말다가 엄마한테 전화 합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엄마 그때 언니들 기도도 했어!~~`</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우리엄마 `언니들은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 들었는데 기도할게 없지`</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우쒸!!!~~~`엄마가 그럽니다 `꼭지야!~밤에 이불로 배는 꼭 덮고 덥다고 찬거 많이 먹지마라`</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배 휘딱!~까고 맨날 팥빙수 먹을거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환갑의 딸 에게 아직도 꼭지라고 부르는 엄마!~90을 바라보는 엄마에게 개기는 딸...</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06C4157759F612C"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SDC10819.jpg" id="A_22206C4157759F612C353D"/></p><p style="text-align: left;"><strong>김밥,기정떡,과일,과자!~~~</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strong><br></strong></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26D84157759F6329"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SDC10820.jpg" id="A_2326D84157759F6329A82D"/></p><p style="text-align: left;"><strong>물티슈도 넣고!~~~</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strong><br></strong></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16A94157759F642F"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SDC10821.jpg" id="A_2716A94157759F642F3702"/></p><p style="text-align: left;"><strong>쿨백에 넣었습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갑자기 가슴이 뭉쿨 해 졌습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나는 감동을 많이 받는 편 입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이제는 나이를 먹었다는 이유로</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그리고 어줍잖게 고상한척 해야 하는 이유로</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또한 센척해야 하는 이유로</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쉽게 감동하면 싸구려처럼 없어 보이기에 몰래 숨어서 감동받고 때론 눈물 흘립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br></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하슈님 과일,쏘쿠리님기정떡,뻐꾹님쿨백과자,째쟁이님 물티슈,</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아!~~~김도 누가 보내 주었는데...가물가물 입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배추 심는날 아침 완전 감동의 물결 입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br></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배추농사 대박을 완전 확인하는 아침 입니다.</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br></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br></strong></p><p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strong><br></strong></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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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이러쿵♡저러쿵┛
오늘은 배추 심는날!~~~
잔물결
추천 0
조회 96
16.07.01 08:19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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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만난 김밥이랑 드시고 배추 잘 심으시구랴 ㅎㅎㅎ
저는 참 준비만 합니다.
전문가의 손길로 배추는 심어집니다.
@잔물결 아 그렇군요 참준비도 힘들어용 ㅎㅎㅎ
배추 요즘심는거구나유
올농사 대풍이루셔유
함께기도합니다_()_
들에서먹는 도시락 맛있어요
김밥 맛있게두 싸셨네유
눈으로머꼬갑니다
수고하셔유^--^*
고랭지 배추 입니다.
기도 고맙습니다.
대박나면 아리건빵님 기도 기억 하겠습니다.
@잔물결 이분캉 같이기도드릴겁니다
아자 대풍 완판 대박^--^♡♡♡
@아리건빵 저분 저도 엄청 싸랑 합니다.
제가 부끄러워서 말 못했는데...제가 사랑한다고 슬쩍 전해 주이소!~~~^^*
@잔물결 네네..♡♡♡
하늘과 동업 잘해서
올해 배추농사 대풍하세요~^~^
즐거운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화이팅!~화이팅!~하면서 휘젓고 다닙니다.
@잔물결 ㅎㅎ~^~^
잘하고 있읍니다~화이팅~^~^
농사는 힘들지요! 대풍 이루시길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아자!~아자!~대풍^^*
우메보시 ㅋ 나도 알아요
김밥 싸면서 울면 짜요 ^^*
김밥 다 싸고 찔끔 울었어요!~~~
우메보시 알죠!~~~^^*
바라던 비왔으니 좋겠네~
힝!!!~~~여기는 비님이 안 오셨다오^^
심고나서 와 주어도 일이 가벼워지는데...
오늘 산에 가시면 산신령님께 기도 해 주셔요^^*
@잔물결 어제 잠깐 소나기 내렸는데
그 골짜기는 안왔나요
할 일이 만네요
시남~히하세요
ㅎㅎ열심히 농사짖고 하루를 25시간같이 쓰시네요..고생한만큼 행복한 일이 많으실껍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갑모니불.,^^
쌩큐!~쌩큐!~~~~
맛나게보여욤
배추^^*
@잔물결 김밥요
@소윤 김밥 맛 없어!!!~~~
햄,단무지,시금치,오뎅,맛살 들어간 김밥이 먹고 싶다오!~
@잔물결 아침안먹고 나왔더니
꼬르륵
배추 농사 대박나세요.새참 삼인분 추가 입니당.
땡땡이 치면서 참만 먹으려고!~~~
@잔물결 관리 감독입니다.
많이도 심네요~~ 놀래라
정성스런 김밥먹고 일하는 사람들 신나게 일할거 같아요
오늘 전국적으로 비소식
비가 배추위에 수북히 내리길 빕니다
부지런하십니다.
뻐꾸긴 아직도 뒹굴뒹굴
하는데 말입니다.
맛난 새참 드시고 배추잘심으시믄 빗님이
내려줄겁니다.
쿨빽이 오널 출타를
하는군요.
수고하시어요~^^
배추 대박나서 민둥산 모텡이에 멋진 별장 하나 더 늘어나시기를 바랍니다.
여기는 비오는데 그곳에도 가랑비 정도 오면 좋겟습니다~~중얼
중얼~
대풍 이루시길 바래봅니다~
와, 귀한선물 한아름 받으셨네요.ㅎ
축하 드려요.
근데 뭔 배챠를 저리 마니 심는다요??ㅎ
배추농사 대박나세요
김밥속 재료가 담백하니 맛이어보이네요~~
잔물결님 배추모종도 잘키웠네요♡♡♡♡♡♡
엄청나네요 비가왔어 도와주야 되는디 어떨랑가 몰라요.비는오는지요 경산은 비가온담니다♡물결님 배추대풍이루시고요 완판도 기대해요♡ 고김밥 엄청먹고 싶포요 올마나 맛나까이 좀주요 요기로
정성스런 음식 준비에 일하시는 분들이 힘을 얻겠어요..^^
풍성한 결실 기대합니다.^&^
죠런김밥이 진정한
웰빙김밥이여요...^^
김밥 맛나게 보이는걸요
농사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김밥도 맛나긋고 김밥일기도 잼납니다.ㅎㅎ
배추농사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