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차전 끝나고 말씀드렸듯이, 스트러스와 던로의 3점이 평소 같이만 터졌다면..? 에 대한 결과가 오늘 나온 것이라 보여집니다.
1쿼터에는 스트러스.
4쿼터에는 던로.
그리고 역시 인게임 조종 능력도 훌륭한 스포엘스트라가 off-day를 통해 잘 조정해서 나왔습니다. 덴버의 핸드오프 공격을 쉽게 내주지 않았고, 그로 인해 요키치는 본인이 직접 골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 커지고, 이는 더 빠른 체력소모가 되었겠죠.
분위기가 넘어갈뻔 할 때 재빨리 득점하는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마이애미가 여기까지 온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반대편 지구 1위팀.
홈코트 어드벤티지를 가져왔어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상대 중 가장 강한 상대입니다.
분명, 상대도 3차전에는 오늘과 같지는 않을거고,
우리는 히로가 참여하는데 이는 던로, 빈센트, 스트러스의 플레잉타임도 줄어든다는 소리겠죠?
히로의 경기력에 따라 3차전 분위기가 살아나느냐가 결정될텐데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일단 머릿수가 하나 더 생기면 누가 좀 더 쉰다는 소리니까 다행입니다..
렛츠 고 히트!!
첫댓글 제가 스포감독이면 3차전은 지금 라인업으로 갈꺼같아요,,히로는 일단 로테 합류는 시키겠지만,,근데 스포감독 진짜 인게임 조정 미쳤네요,스크린 잘서는 센터랑 BQ좋은 슈터4명만 있으면 어떤팀하고도 부빌듯,,
4쿼터 변칙 존디펜스 보고 진짜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대형을 포제션마다 다르게 해서 존을 펼치는데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역시 덴버랑 비벼보려면 투빅!
히트가 정규시즌과는 완전히 다른팀인게 결국 버틀러가 아니더라도 다른 팀원들이 조금만 텨져주면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다는걸 보여준것 같습니다 이미 밀워키, 보스턴도 잡은 팀입니다 4-0은 아니라 일단 안도 ㅎㅎ
만약 우승 한다면 시즌 중 러브 영입이 제일 결정적인 요인이 아닐까 합니다
+222222 진짜 가자미모드입니다 ㅠㅠ
버틀러 없이 역전하고 서로 으쌰으쌰하고 버틀러 들어오면 또 믿고 공주던 모습이 정말 원팅 같은
감독의 승리였던 게임
귀중한 원정 1승입니다^^
응원댓글에 보스턴이 올라왔어야 했다는 글보고 아쉬웠는데 끈끈하게 증명했네요
3점이 터진 것도 고무적이지만, 2경기 연속으로 히트가 사용하는 존이 승부처인 4쿼터에서 무지막지하게 효과적으로 운영됐고, 이로인해 적립한 마진이 무려 +21이라는 게 매우 고무적입니다. 또한 1차전에서도 잘 된 2:2가 계속 유기적으로 돌아간 것도 좋고요.
여기에 덴버가 그간 잘 숨겼던 수비 헛점들을 히트가 잘 발굴해 내고 있다는 점이죠. 앞서 언급한 2:2는 물론이고, 주전 라인업의 MPJ와 머레이, 그리고 벤치의 제프 할배가 수비 구멍인데, 이걸 매치업 헌팅과 패싱으로 공략하는 부분도 매우 고무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조커에게 40+득점을 내주는 게 10+ 어시스트를 내주는 것보다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뱀의 수비는 그 어떤 플옵 시리즈, 어떤 정규시즌 경기보다 높은 수준의 수비를 보여줌에도 저런 퍼포먼스를 보이는 거라 리스펙할 수 밖에 없고요.
P.S.컨파와 너무 다른 경기력으로 완전 걱정하게 만든 케일럽 마틴의 경우, 덴버 원정 와서 편두통과 열을 동반한 몸살로 매우 고생했다고 합니다. 코비드는 아니어서 출전을 강행했다고 하는데, 컨디션은 컨파 때와는 상전벽해 수준이었죠. 다행히 차도가 있어서 홈에서는 100%로 출전 가능하다고 합니다
너무 멋집니다 렛츠 고 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