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나니 이게 뭐라고 힘들어서
내일 쓰려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둘째날 이어서 씁니다
분명 자매여행인대 혼자간것과 같은 여행기인건
부끄럽기 때문입니다 ....ㅎ_ㅎ
사진은 잘 찍는 편이 아닙니다
그냥 일기형식의 사진이오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간곳은 그 유명한 한반도 모양의 루스키섬입니다
눈이 왔던지라 질퍽질퍽...질퍽이인줄
겨울 트래킹이라면 신발 버리실 각오는 하셔야합니다
저는 버리고 왓습니다 (또다시 tmi)
단체로 가는 일정이었는대 어쩌다보니 저희 자매와
가이드선생님만 가십니다 ㅋㅋㅋㅋ 개꿀
안타깝게도 여우님은 영접하지 못하였습니다 꽝! 다음기회에
아침부터 운동한 저희는
점심을 먹기위해 해양공원 앞 그 유명하다는
수프라에 갑니다
근데 님들 수프라랑 주마랑 같은 사장님이라네요?
이 동네 돈은 이 사장님이 다 긁어 모으시네요!
추신) 여기 사장님 잘 생김 밥먹는데 지나가심
밥먹는데 여기 사는 한국분이 알려주심^^
존맛탱 샤슬릭 ㅋㅋㅋㅋㅋ 저는 돼지먹엇습니다
조지아 다녀오신 게녀 후기에 나왔던 그겁니다(이름 기억안남)
전 안짯어욬ㅋㅋㅋㅋ 노른자 터트려서 휘휘 저어서
빵 바닥까지 끌거머것습니다^^ 훠 개존맛
머쉬룸과 양 힝칼리입니다 맛있었지만
프라이드세요 하다못해 신발도 맛난데
튀긴 힝칼리는 올마나 마싯겠냐구요!ㅋㅋㅋㅋ
밥 잘 먹어놓고 후식 먹어야한다고 우흐뜨블린 왔습니다
일반적인 팬케이크랑은 다르고 밀가루 말고 뭔 다른 가루가 들어가서 디저트보다는 식사 대용의 팬케이크입니다
이건 후식용이 아닌것 같다고 두번 말씀드립니다..!!!
이쯤 되면 걸어야합니다 저는 조지아 가신 그분만큼은 아니지만
여행가면 걷는거 좋아합니다(여행가서만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미쳤었나봅니다
저걸 채워넣고도 오늘 커피 못마셨다며 해적커피가서 또 커피삽니다
맛은 그냥 그럽니다 근데 뭐 해적커피 그걸로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유럽이내요 그쵸?
아마 댑버거 앞에서 찍은것 같습니다 ㅎㅎㅎ
걷고 걸어서 블라디보스톡 역에 도착합니다
천장 보십시오 그야말로 문화재입니다ㅜ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트렁크 큰거 끌고 가시는 한국분 많으시더라구요...
저도 출근만 아니라면 쉬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싣고 싶엇어요
이곳은 잘 모르실수도 있을것 같은데 미술관입니다
소정의 입장료가 있고 옷은 아랫층에 짐과 함께 맡겨놓고
이용가능합니다
(블라디보스톡은 식당이나 미술관 등에 옷보관 서비스가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진짜 굳굳 )
그렇습니다 저는 외국가서 미술관 가는거 좋아합니다
오르세 루브르 오랑쥬리 대영박물관 등등 이런대 풀어놓으면
혼자서 잘 놉니다
또 특이햇던게 위의 그림입니다
원본은 옆에 잘 걸려져있고 이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판화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복지분야에서 근무하고있고
이런건 놓치지 않고 직업병 처럼ㅠㅠㅠㅠ 좋아라합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판화 너무 멋있었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서울에 있는 복지관에서 이전에 한번 시각장애인을 위한 그림 전시회를 한적 있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생활의 문턱이 더더욱 낮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익히 들어 아실 혁명광장입니다
스윽 지나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주말이어서 그런지
빨간 천막을 치고 젤리, 꿀 등을 팔고 계셨습니다
그 유명한 독수리 전망대의 해질녘과 밤입니다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버티고 버텨서 사진찍엇네요
혁명광장에서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고 푸니쿨라 탑승장으로 이동했고 푸니쿨라 타고 올라갔습니다
내려오는길애 어둡고해서 발을 접질럿습니다
여행하고 돌아와서 다음해까지 발목땀시 병원 갈만큼 아팠습니다
빙판길은 모두 조심하세요ㅠㅠㅠㅠ
발목은 접질러도 밥은 먹어야죠?
참 이동은 얀덱스라는 어플은 이용합니다
우리나라 카카오 택시같은거여서 아주 편합니다
댑버거는 맛있지만 과금은 안맛있습니다
팁얻어내려고 예쁜언니가 프리티프리티합니다
2층에서 먹었고 양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밥 잘먹었으면 또 걷습니다
발목 아파도 그냥 걷는겁니다
그러면 이렇게 고양밈을 영접하게됩니다^^
어제 그분 맞는거같죠?
밀키스가 저렇게나 많지만
우유맛이제일 맛있습니다
제가 궁금해서 돌아오는날 저거 종류별로 사다가 다 마셔봤습니다 ^^
사진이 갯수제한이 있나봅니다
여기는 카페를 같이 운영하는 클레버하우스 전 버거킹
가는길에 있는 샵이었던것 같습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당근크림 종류가 이렇게나 많습니다
다쓰지도 못하지만 선물용으로 주섬주섬 담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하니까요!ㅎㅎㅎㅎㅎ
내일 출근을 위해 이만...!
또올게요 안뇽~~
@박로지 ㅠㅠㅠㅠㅠ부럽다!!! 들어본것 같아! 하..바..롭스크
시베리아 횡단열차 내 위시리스트에 있는데....!ㅠ
와 근데 12시간이라니 대단해ㅠㅠㅠ
나 블라디도 좋았는데! 기차타고 한시간? 정도 가면 시골 느낌 마을이 있음. 거기 진짜 조용하고 너무 좋음
수프라 맛있어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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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댑버거 진짜 맛있어! 과금유도만 아니면 채고의
식당!!! 아마 나도 다시 블라디가면 주마는 안가도 댑버거는 다시 갈것 같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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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다라니....! 내가 더 고마워!!! 좋은 꿈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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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맞다 하차프리!!! 수프라 서비스도 주는구나ㅠㅠㅠ 부럽다!!! 모두가 같은 곳을 가지만 다 다른걸 경험하고 오니까 궁금하다 더 얘기해줘!
당근크림 죻음!! 글고 난 우흐뜨블린 완죤 맛있었다
내가 봤을땐 메뉴선택을 실패한것 같기도하고
밥먹고 가서 그랬던 걸지도 ㅠㅠ 다들 맛있다고 하니 한번 더가고 싶다!!!!
엉엉 나도 갂다왔는데 이 게시글 보면서 다시 회상중이야,,, 코로나 끝나면 다시 가봐야지 사진 잘 봤어!
나도 작년 여름에 갔는데 미술관빼고 다 겹쳐서 글읽으면서 추억여행했어ㅋㅋ큐ㅠㅠㅠ 담에 또 갈 기회가 생긴다면 미술관도 한번 들러야겠다! 그리고 당근크림•• 주변사람들 나눠주려고 종류별로 왕창 사왔는데 1년 지났는데 아직 4통이나 남았어••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당근크림 원산국(?) 한국이란거 발견해서 어이없었던•• 뭐 그런 얘기••ㅋㅋㅋㅋㅋ큐ㅠㅠ 암튼 글쪄줘서 고마워! 공부하다가 지쳐서 들어왔는데 덕분에 행복해졌다🎈
네? 메이드인 코리아욬ㅋㅋ???? 진짜요??! 헐...
저도 댓글 보고 덕분에 행복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거 보니까 나도 갔던게 생각난다ㅠ 딱 작년 이맘때 갔는데,,,,ㅠㅠ 루스키섬이랑 진짜 또 가고 싶다
그대 사진 무엇....? 작가님이세요
@자동차붕붕 그대도.... 딱 해질녘과 저녁을 찍은 것 같다...
분위기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가보고싶다 블라디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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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 복권 당첨이시네요 전 이 친구 만나러 다시 가야하거든요!!!!! 귀엽다 진짜ㅠㅠㅠㅠ
우와 장애인복지 전공생인데 목판화 신기하다
그림이 점자로 되어있는거야?
그건 아니구 음각으로 하나하나 파져있던거!
그러니까 동그란 눈 안에 안으로 좀더 파져있는 동그란 눈동자 이런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