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말 많음※※※※※※
※※※※※※2번째 사진부터 봐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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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데 샤워하고 나오려는데 문이 안열려서 갇혔다
몇시간동안 두드리고 구조요청해서 겨우겨우 나왔다
아는 사람이 여행간다고 하고 갇혔는데
아무도 몰라서 한참 뒤에 발견됐다 이런 글 읽어봤을거야
댓글보면
다들 화장실 안에 망치 드라이버 등등 넣어뒀다
폰 꼭 들고 다닌다
이런 방법들을 써뒀더라고.
자취를 시작하게 된 나... 이런 글을 읽고 멘붕에 빠진다..........
주방하고 마주보기 때문에 화장실 문 열어둘 수는 절대 없고
망치나 드라이버?? 있지도 않고 넣어둘 곳도 마땅치않아
먹는 건 태산인데 힘아리가 부족해서
문을 부실 수 있을거 같지도 않아
문손잡이를 아예 떼어놓을까 했는데
내 집도 아닌데 건들이기 찝찝하고
그냥 되는대로 살자 하고 냅둠ㅋ
근데 어느 날 냠냠쩝쩝 파스타해먹으려고 뚜껑따다가
손 근육이 찌릿찌릿한거야 병원 치료 받음.. 나약한 몸뚱아리....ㅠ
인대가 놀라서 동그란 문 손잡이를 잡고 돌리기가 어려워졌지....
안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문 손잡이 잡고 돌리는거
매우 찝찝하고 매번 소독하느라 귀찮았는데
이젠 손을 다쳐서 문 여는거 자체가 고통......ㅠ
내가 자취하는 이 집은 3n년 된 집으로 갱장히 오래됐기 때문에
들어올 때 올리모델링이 되어 있었어
근데 옷방 문은 처음부터 손으로 밀기만 해도 열리더라고?
똑같은 동그란 손잡이 잡아서 돌려야 열리는 똑같은 문인데.
난 여기서 힌트를 얻었어!
문의 원리를 파악해냈지!!

문 손잡이를 보면 이렇게 되어 있는데
손잡이를 돌리면 저 볼록하게 튀어나온 게 들어가면서
문틀에 난 홈에서 나올 수 있게 되고 그러면 열리는구나
그럼 나는 이 홈에다가 뭔가를 채워넣어서 막으면 되겠구나!!
그러면 문틀에 난 홈에 저 볼록이 자체가 들어오지를 않으니까 밀기만 해도 열리겠구나! (옷방은 저 구성품 둘이 위치가 좀 안맞아서 맞물리지가 않아서 밀기만 해도 열리는 구조..)
화장실 문이니까 나름 습기와 그런것을 고려해서 비닐을 막 뭉쳐가지고 홈에 넣었지.
근데 구멍이 의외로 커서 비닐도 꽤 많이 들어가고
비닐이 생각보다 힘이 없고
저 튀어나온 쇠같은거는 스프링이라 그런거 힘이 쎄더라
그냥 똑같어...... 핵실망.......
그렇게 딱딱하면서 구멍에 들어갈 무언가를 찾으며 살았는데 동생이 왔다가 알려줬어.
저거 왜 저렇게 해놨냐고 그냥 테이프로 막으면 된다고!!!!!!!!
세상에 이 긴 글이 이제 끝이야.
☆☆☆☆☆☆☆☆☆☆☆☆☆
화장실에 갇히기 싫은 사람들아
준비물은 넓은 테이프!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서 붙여!!!
끝이야.
내가 해놓은 사진만 봐도 이해가능.


테이프 붙인거 티 안날까봐 빨간색으로 칠해옴
이렇게 붙이면 티도 안나고 안거슬리고
문은 그냥 밀기만 해도 열린다
닫을 때는 그냥 똑같이 당기면 끝.
외출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손잡이에 손 안대고
화장실 들어가서 손씻기 가능~
샤워할 때 화장실에 갇힐 수도 있다는 공포에서 해방~
문은 항상 닫아두는데 늘 잘 닫혀있고
테이프도 저거 한 달된건데
아직도 팽팽하니 잘 붙어 있음
혼자사는 사람의 걱정거리 하나 줄여쓰~~
혼자서도 잘 살아남자😉😉
문제시 속삭여줘.. 빨리 고쳐볼게...
오 꿀팁
난 다른말인데 베란다에 갇혔었음... 빨래 널러 베란다 나갔는디 문이 자동잠금이라 아무리해도 안열리는데 폰도 심지어 두고 나와서 8층에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갇혔다고 쩌렁쩌렁 소리지른적 있다... 진짜 그뒤로 어디 갇히는거 너무 무서워...
아 말만 들어도 너무 공포스러움 ㅜㅜㅜㅜㅜㅜㅜㅜ
명생 사랑합니다
명생 내일 해봐야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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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두번째 세번째 사진처럼 테이프로 문 틀에 있는 구멍을 막아. 움직이는 문에 달린 부속품에는 손 안대고 벽에 고정되어 있는 구멍만 막으면 돼.
나도 베란다에 갇힌 할머니 봤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ㄱㅆ 저렇게 했는데도 잠긴다고? 문고리 자체가 역할을 못해서 잠길 수가 없는데 어떻게 잠겼어? 저기가 막혔는데 잠길 수가 있나? 밀고 닫고 밖에 안되는데.. 손잡이 돌리는거랑 관계없이 문이 움직이는거라 이해가 안돼...... 나 갇힐까봐 너무 무서워서 저렇게 한 건데 저래도 갇히면 문 달 이유가 없어. 이미 3월에 수리받은거라 더 받을 수도 없어서 엄청 불안하고 걱정된다. 구멍을 막았는데 어떻게 잠겼어? 테이프가 끊어져서? 아니면 어떤 문인데 어떤 식으로 잠겼는지 이야기 해 줄 수 있어?
@나만 없어 고앵이 ㄱㅆ 이 방법 쓰고도 갇혔다면 난 이 글을 지워야 할 거 같은데. 제대로 얘기해주면 안될까........ 나 진짜 걱정돼. 확인하면 댓삭한다고 하지말구 정확하게 얘기해주라. 다른사람이 따라하면 안되잖아. 우리집도 평범한 아파트 화장실문이라 한달 써보고 괜찮아서 생정 쓴건데 내 생정 따라했다가 갇히는 사람 생기면 어떡해. 나 갇히는것도 무섭지만 따라했다가 피해 볼 사람 생길까봐 너무 걱정된다. 난 이 생정 같지도 않은거 지우고 따라하지 말라고 글 다시 써야 할 거 같아.
@물음표느낌표마침표 뭐야.. 말하다가 왜 댓삭하고 가.. 기분 나쁘게 만들어서 미안... 근데 왜 이렇게까지 과민반응해? 나도 방금 기분 엄청 나빠졌어. 난 막생이니까 반대되는 댓 달 수도 있는거고 그런 걸로 보완될 수도 있는거라 생각해. 근데 이 글에 문제가 있다면 난 책임감이 느껴지니까 물어볼 수도 있는거 아니야? 내가 궁금해서 물어보는게 실례가 될까봐 게녀가 실제로 겪은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알고 싶고 또 이런 내 상황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하기 위해서 길게 쓴건데.......이게 기분 나쁘다니.. 원글보면 알겠지만 원래 구구절절충이야....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니... 너무 억울하고 진짜 속상하다.. 난 내 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었을 뿐인데..
@물음표느낌표마침표 일단은 내가 갇히기 전까지 이 글 안지우고 댓도 안지우고 그대로 두겠음.. 다른 사람들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라도 그냥 두겠음.
방금의 상황설명을 위한 댓 남김
-어떤 게녀가 자기는 이 방법으로도 또 잠겨서 2번 갇혔다고 댓 남김
글쓴은 불안하고 다른 사람까지 갇힐까봐 너무 걱정되서 어떤 방식의 문인지 어떤 상황인지 알기 위해 답댓 1을 남김
게녀가 오래된 일이라 기억나지 않으며 테이프 3번 붙였고 본인이 문을 세게 닫는 습관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며 본인도 충격적인 일이라 댓남긴거고 막생인줄 알았으면 댓 안 남겼을거라고 댓 확인하면 삭제한다고 함
ㄱㅆ은 이 글이 생정은 커녕 다른사람들 피해줄까봐 답댓2를 달음
@물음표느낌표마침표 게녀가 더 이상 뭘 어떻게 하냐며 본인 의견을 댓으로 쓴거라 함. 막생인줄 모르고 댓달은거라 삭제하겠다는데 왜 이렇게 장문의 댓을 다는지 모르겠다고 기분 나쁘다고 함
글쓴의 입장은 댓에 다 써두었기 때문에 생략.
이런 일이 있었음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남겨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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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그렇진않아 엄청 잘 닫혀. 절대 안잠길뿐ㅋㅋ 그리고 문틀에 고정되는게 아니라서 진짜 가볍게 밀면 열리는거지 닫히는건 보통 문이랑 똑같아. 청소하다가 청소기로 문 부딪히면 문 열리는정도..?
전에 갇힌적있는데 공황와서 죽을뻔 여동생이 열어줌..
갇히는 상황 상상하면 찐무섭네
근데 주방이랑 마주보는게 어때서 문을 못 열어놓는거야?? 어차피 혼자 살아서 상관없는거 아니야??
ㄱㅆ)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문은 늘 닫아두는 편이야. 입에 들어가는 거랑 가까이 있다고 생각되니까 찝찝해서.
@물음표느낌표마침표 아 그럴수도 있구나..! 알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