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토론이 어울리는지 밀리터리 매니아가 더어울리는지 모르겠지만서두,
최근 일본의 F-22구입 의향 (물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에 대해서도 우리도 F-15이후 차기 전투기를 빨리 선정해야된다고
하는데요. 미국은 현재 일본에게 F-35를 팔 의향이 있다고 하고, 만약 일본이 구입한다면, 우리로써도 어느정도 F-35는 도입해야된다고 봅니다.
전투기에 있어서 생명은 바로 레이더가 됩니다. 레이더가 눈이니까요.
그런데 미래에 있어서 레이더가 쓸모없게 된다니, 좀 이상하게 들릴 법도 한데요.
최근 미 공군의 연구용역 결과에 의하면, 미래에는 복잡한 레이더 장치들을 전투기에서 빼내고,
위성에 의해, 실시간 전송되는 GPS시스템으로 레이더를 대체한다면 더 확실하게 레이더보다 먼 거리에서 적의 정보에
대해 확신할수가 있죠.
아직까지 나오는 GPS시스템은, 실시간이 가능은 하지만, 연결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자꾸 실시간이 끊기기 때문에,
불안정하지만, 미래에 GPS시스템이 확실히 된다면, 인공위성이 우주에서 적의 항공기를 먼저 관측하고, 그 정보를
전쟁터에 도착하는 아군의 비행기에 전송한다면, 훨씬 더 멀리서, 요격할수가 있는 셈이죠.
뭐.. 아직까지 미국의 F-22랩터만으로도 충분한 레이더가 있고, 거기에 더해 조기경보기까지 있으니, 큰 문제는 없지만,
F-22를 넘어 더 위력적인 전투기를 만들려는 미국으로써는,
우주작전 능력과 연관시킨 공군의 작전능력 향상을 시도하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미국이니 가능한 일이지만서두. 당장, 미국의 군사위성만 수십개가 넘으니, 기술만 해결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론이죠.
아직까지 기술적 해결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야되지만, 벌써 이런 계획을 세우는 걸 보니, 우리보다 몇발 앞서간다고 생각합니다.
전투기의 레이더가 아무리 좋아봐야 300KM정도 밖에 관측이 안되는데(사실 그걸로도 충분하지만), 인공위성의 능력으로 더 많은 거리를 본다는 것은, 더 작전능력을 향상한다는 말이죠.
그래서, 우리도 최대한 빨리, 이런 가능성에 대해 검토해보고, 가능하다면 우리 기술로 GPS와 비슷한 기술을 만들어, 우리군이 독자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시스템을 빨리 해야되는데, 아직 미국의 GPS에 도전할 국가는 E.U.와 중국 정도 밖에 없는 실정이죠.
아직 우리 힘으로, 인공위성 발사체조차 제대로 못 만드는 상황에, 너무 무리가 가는 것일까요??
또 다른 시각에서 보면, 한국의 경우 주적이 북한이고, 미래에서도 일본이나 중국과 같이 인접국이 될 상황에서, 인공위성과 같이 엄청난 거리에서 조기경보해주는 것보단 그냥 하늘에서 조기경보기가 뛰어난 조기 경보해주는 것이 더 나을상황일수도 있죠.
미국과 같이 작전반경이 전세계적인 국가라면, 필요한 능력일지는 모르겠으나, 한국과 같이 뭐 미래에 대규모 침략전쟁을 할것도 아니고 그냥 평화롭게 한반도에서 살거면, 굳이 저런 능력까지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안 듭니다만, 미국의 몇발 앞서가는 모습을 보니, 이유없이 부럽군요.
중국이 기를 쓰고, 자국의 상공에 있는 미국의 첩보위성을 파괴하려는 능력을 갖추려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나봅니다. 2007년에 중국은 자국의 쓸모없는 인공위성을 지상에서 미사일 발사로 파괴시킨 바가 있었죠.
결국 21세기에 공군은 우주능력의 작전향상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거 같고,
우리도 이제 나로호 발사로 우주로 진출하려는 상황에, 일반국민들이 우주의 이용가치에 대해 심각성과 중요성을 아셨으면 좋겠군요.
첫댓글 음... 만약 미국에 대항하여 전쟁이라도 일으킬 나라가 있다면 (제3제국 식으로요), 저라면 EMP부터 개발할거 같습니다. 유비쿼터스라고해서 군대에서도 점차적으로 군인은 그냥 버튼이나 눌르고 기계 정비나 하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싸움도 대부분 컴퓨터가 유도하는대로 싸우는 체제로 바뀌고 있는데... 그럼 역시 해답은 EMP가 아닐까요?
글쎄요 , 만약에 정보를 수집하는 인공위성이 지상무기에게 요격을 당한다면야 눈을 잃은거와 마찬가지겠지요 . 현재 중국도 미국의 인공위성을 요격할만한 무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 개발중인가? ). 인공위성에 치중한 교리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레이더는 그대로 씁니다. 그냥 쉽게 말해서 gps의 주파수가 레이더 보다 더 작아 오차율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죠. 물론 상용화된 gps는 일부로 에러값을 넣어 정확한 값을 구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지만 군용의 경우 충분히 레이더를 대체할 수단은 됩니다. 허나 그렇게 적이 멀리 있다는 것을 알지라도 그 경로가 여러단계일 경우 대응속도와 오차는 필시 커집니다. 제 생각에는 레이더와 위성을 병렬해서 쓸것 같군요. 레이더의 성능은 아마 쫌더 다운그레이드 시켜서 나머지 부분을 다른 전기전자 부품으로 교체하는 쪽으로 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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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현상이 은하영웅전설에 딱 그대로 반영되어져 있죠 ㅎㅎ 비록 제가 애니로만 접해서 소설에서는 어떻게 반영되어져 있는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애니상에서는 이러한 교란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레이더와 전자통신의 불능화로 한탄하는 장면이 나오죠 ㅎㅎ
Gnosis 님말씀대로 EMP와 EMP대응 기술이 있어야 됩니다. 미국을 무차별로 따라가면 집니다.
EMP건 반EMP건 효율을 좀 극대화시키는 건 좋지만 제한된 범위내에서 쓰게했으면.... 민간인의 생활은 보장치않는것이냐![퍽]
음.. 그냥 소설속의 반물질이나 개발하지여..[타앙!]
그러니까 그건 인공위성에서 모든건 관측할수 있을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광학장비는 구름등에 의해서 관측에 제한을 받고 지구에는 밤이 있죠. 그럼 대체 가능한 방법은 인공위성에 레이더를 다는것이죠. 그런데 인공위성에도 레이다를 다니까 레이다가 사리지는건 아닙니다. 그리도 또 다른문제는 레이더파는 기본적으로 빛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빛은 거리에 따라서 제곱으로 약해집니다. 면이 제곱이죠. 공간은 세제곱이고 즉 거리가 멀어질수록 거기에 필요한 레어더의 출력은 제곱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간단이 말하면 전투기가 100킬로밖의 전투기를 탐지하기 위해서 100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면
1000킬로밖에 인공위성은 10000의 에너지가 필요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출력을 올릴려면 동력장치와 연료가 있어야 하죠. 그리고 그걸 로켓으로 올려야 하는데 그럴려면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됩니다. 뭐 그 에너지를 다 감당할수 없기에 레이더를 사용할때는 빔을 쪼개서 돌립니다만 그럼 해상도가 떨어지게 되고 시간도 오래 걸리게 됩니다. 다른 문제로 거리가 멀어질수록 요즘의 화두인 스텔스는 더욱 효율적이게 되고요. 결국 그걸 상쇄시켤려면 출력밖에는 답이 없게 되는거죠. 그럼 엄청난 비용이 문제가 되는거고요. 간단이 전투기는 연료를 싣고 수킬로를 올라갔다가 나려오면 되지만
인공위성은 몇년동안 쓸 에너지를 가지고 수십 수백킬로를 올라가야 합니다. 뭐 들리는 이야기로는 B2기의 가격의 같은무게의 금보다 비싸다고 하고 한국이 도입한 F-15K의 가격이 천억이 넘는다고 하죠. 대충 2조를 퍼부어도 20대를 살수있다는건데요. 그 이런말이 있습니다. 밀러터리 스펙의 제품은 통상제품의 10배지만 우주산업 스펙의 제품은 100배라고요.
그리고 GPS의 경우 그러니까 기본원리는 삼각측량에 의한 위치 계산입니다. 즉 GPS수신기를 가지고 있으면 내가 어디있는지 위성의 위치를 계산해서 알수있게 되죠. 레이다는 레이더파를 쏴서 반사되는 레이더파로 상대의 위치를 계산하는 장치입니다. 즉 GPS로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것이지 상대방을 탐색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미국이 사용하는 위치시스템이 GPS이고 유럽이 사용한게 갈릴레오시스템이라던가 그렇더군요. 한국은 둘다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러시아도 그런게 있던데 잘 모르겠군요. 다만 GPS가 가장 먼저 사용되었고 민간에서도 사용할수있게 개방되었죠. 해서 미국이 GPS를 끊어버려도 민간부분에서는 대체가 가능합니다. 밀리터리쪽은 정밀도가 좀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해서 과거 유도무기 가격이 바쌌습니다. 화상으로 지형을 대조해서 날아갔거든요. 이방식은 방대한 지도를 데이터화해서 가지고 있어야 하므로 시스템구축 비용이 비쌀뿐더러 그러한 장비의 가격도 비쌌습니다.
밀리터리 쪽이 정밀도가 더 떨어진다니 무슨 소리입니까? 민간부분의 gps는 오류값을 넣어서 일부러 정밀한 측정을 하지 못하도록 설정 합니다. 흔히 '노이즈' 라고 부르죠 반면에 군수목적의 gps는 그러한 노이즈를 넣지 않습니다. 단방향 통신인만큼 중간에 회선을 탈취한다던가 하는 식의 sf적인 생각또한 통용이 되지 않죠. 만약 회선의 탈취가 이루어 진다면 신호는 일시적이나마 끊기게 되고 다른 위성으로 도법을 하겠죠.
냉전 붕괴 이후 민간분야 GPS 이용이 폭증하면서 결국 고의오차는 제거된 상태입니다.
잘못썼네요.. 오타입니다.
요즘은 간단이 GPS수신기를 달아줍니다. 그럼 그 좌표를 따라 날아가면 되죠. GPS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것이 이런 유도무기들이고요. GPS가 없으면 좀더 가까이 다가가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폭탄을 떨구면 됩니다. 그런데 세상은 3차원이기 때문에 GPS좌표만 가지고 전투기를 요격할수는 없습니다. 고도좌표가 없기 때문인데요. 해서 레이더롷 락온을 해야 대공유도무기를 쓸수있습니다. 그리고 군사위성이라고 해서 영화에 나오는것처럼 세상을 볼수는 없다고 합니다. 보통 민간용 위성의 해상도가 1미터인데요. 1픽셀의 크기가 1미터 x 1미터라는거죠. 군사용은 좀더 정교하지만 10센티 그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몇십센티급이죠. 뭐 그쪽은 베일에 쌓여있지만 간단이 수십킬로위에서 줌을 땡긴다는건데 해상도를 높이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죠. 게다가 상공에서 바라보는것이어서 위에서 보면 사람 머리만 보이죠. 번호판을 본다는건 말도 안되고요. 뭐 이런 사진을 분석해서 뭔가를 알아낸다는것이 꽤 어려운것이라고 합니다. 해서 많은 노하우가 필요하고요. 첩보원이란게 007 같은게 아니라 매일 CIA에 출입하는 자동차 번호판을 가지고 뭔가 유추하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