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조선일보를 펼쳐 보던중 아래기사가 눈에 띈다.
관악산 등산로가 오그라든 까닭은… 공무원교육원 “국가고시센터 보안강화 따른 조치” 시민단체 “고압적 관료주의의 극치가 여기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6/13/2007061301011.html
관악산 육봉 입구가 중앙공무원교육원이 관리하는 국가소유라 작년 11월에 철조망으로 폐쇠를 했으나 시민들의 항의로 등산로 입구를 80센티정도의 개구멍을 내주고 년간 560만원의 점유료를 주기로 5월7일 합의를 했는데 과천시 의회가 예산을 통과 시키지 않았던 모양이다.
과천시 의회는 “수십년간 무상으로 사용해 온 등산로를 이용하기 위해 시 예산을 쓰는 것은 액수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과천시민들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며 거세게 들고 나온 모양이다.
관악산 육봉은 매년 11월중순쯤 철문이 잠기고 다음해 5월 중순쯤 문의 빗장이 풀리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기간에 산불예방을 하기위한 조치로 알고 있었는데 그런 것이 아닌 모양이다. 그래서 올해도 빗장이 풀린 5월 20일에 허저프님,애산님과 같이 갔었다.
만약 육봉입구가 폐쇄되면 육봉에 오르지 않고 육봉 계곡에서 시원한 물줄기 찾아 즐기는 사람들은 불편할 것이다. 육봉 입구앞에다가 차를 주차해 놓고 잠깐 올라갔다오면 될일을 빙 돌고 돌아서 가야하니 말이다.
그러나 산꾼들은 염려 마시라. 그 길뿐이 아니다. 오히려 과천청사역에 내려 그 아스팔트길이나, 시멘트길을 걸어 육봉 입구까지 갈것이 아니라 과천청사역에 내려 10번 출구나 11번 출구로 나오면 KFC치킨점과 과천 소방서가 나온다. 그럼 과천 경찰서 앞쪽으로 주욱 올라와서 사거리를 직진해서 좀 올라가면 주차장이 보인다.
그 주차장 사잇길로 들어가서 과천청사 건물 뒷편 철조망만 따라가면 육봉길이 나온다. 아래 링크된 산행일기가 그길을 따라 간 코스가 사진과 더불어 설명 해놓았다. 함 보시라
물맑은 관악산 육봉계곡에 풍덩했으면 좋겠따.(5월20일육봉산행일기)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byway&folder=6&list_id=8035567
참고로 다시 사진으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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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윗의 글을 쓰시는분은 관악산 매니아 이십니다.가끔 제가 찾아가는곳 인데 우리 산방에서도 자연을 갖고 놀고있는 관료주의의 만행을 알았으면해서 퍼오기 하였습니다...
단장님...그놈 좀 교육 시키주십셩...^^ 4가지 읍는 놈....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