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노동절을 맞이하며 - 개미뉴스
1886년 5월 1일, 미국 노동자들은 시카고에서 8시간 노동제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단행했다.이에, 국가권력과 자본은 노동자 파업을 무자비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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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뉴스/ 오피니언) 2023년 세계노동절을 맞이하며
- 자본의 이윤추구전략에 맞서, 노동자단결과 투쟁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 허영구 : (전)민주노총 부위원장, AWC한국위원회 대표, 노년알바노조(준) 위원장
1886년 5월 1일, 미국 노동자들은 시카고에서 8시간 노동제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단행했다.
이에, 국가권력과 자본은 노동자 파업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노조지도부를 교수형에 처했다.
이 투쟁을 기념하기 위해 1889년 7월 열린 제2차 인터네셔널 창립대회에서 5월 1일을 노동절로 정하고, 1890년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더 중요한 점은, 기념식이나 행사에 그치지 않고 ‘기계를 멈추자!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투쟁을 조직하자! 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만국의 노동자가 단결하여 동맹파업을 전개하자!’는 3가지 내용을 결의하고 실천하는 날로 정했다는 점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노동절을 ‘노동개악저지! 윤석열 심판! 5.1총궐기’를 슬로건으로 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개최하여 윤석열 정권에 대한 투쟁과 7월 총파업을 선포한다.
‘총궐기’는 당연히 노동시간단축을 포함해, 노동자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기계를 멈추는 동맹파업을 결의하고 실천하자고 했던 노동절의 역사와 정신을 이어받아야 한다.
한반도에서는 일제식민지 시기인 1923년에 처음 노동절 행사가 종로 중앙 청년회관에서 열렸는데 올해로 100주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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