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1년 3월 9일(火)
산행지:莞島(완도) 동망봉(완도타워),남망봉,西望山,초개산,큰산
산행코스:동망봉(완도타워)-남망봉-西望山(烽燧臺)-초개산-편백나무 숲-큰산-莞島邑
산행거리:約15.47km
산행시간:約6시간 7분
<동망봉,남망봉,西望山,초개산,큰산 산행 高度>
<동망봉,남망봉,西望山,초개산,큰산 산행 GPS 궤적>
<동망봉,남망봉,西望山,초개산,큰산 산행 GPS data>
며칠전 월간"산" 기자한테 전화를 한통 받았는데,
"대장님 3/9~10일 이틀간 해남에 있는 "달마고도"길과,
두륜산 도립공원 취재 산행을 가야 한다고요"
스케쥴을 확인 해 보니,
3/8일 밤 莞島(완도)를 내려가야 하는 일이 잡혀 있어,
스케쥴 변경을 기자들과 상의 했으나,
海南郡廳(해남군청)의 요청으로 인해 스케쥴 변경이 쉽지 않아,
이번 1박2일 취재산행길은 기자들 2名(카메라 기자 포함)만 가기로 하고,
예정대로 korkim은 3/8 밤 10時에 집을 나서 莞島港(완도항)으로 향했고요,
해돋이를 보기 위해 일부러 日出(일출) 시간에 맞춰,
완도타워쪽으로 올라 가고는 있으나,
하늘을 보니 오늘도 해돋이는 없을 듯 싶어 참으로 안타깝도다.
완도타워로 향하며 내려다 본 莞島(완도)의 새벽 풍경,
莞島港(완도항) 앞쪽으로 자그마한 구슬(珠)처럼 생긴 珠島(주도)와,
西北(서북)방향으로 우뚝 솟아 있는 상왕산(右) 마루금이 눈(眼)에 들어 오는구나.
개인적으로도 가끔씩 찾았던 莞島(완도)인데,
오늘은 邑內(읍내)를 끼고 있는 동망봉(완도타워),남망봉,서망산,초개산,큰산까지,
긴(約15km) 종주 산행길을 해 볼까 하고요,
완도타워 주차장에서 타워 입구까지 오를수 있는 모노레일이 설치 돼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손님들이 없어서인지 1주일에 며칠만 운행 한다고 안내문이 써 있었고,
西南(서남)쪽으로 가야 할 남망봉(송신탑-左)과 西望山(서망산-中),큰산(右)이 눈에 들어 오는구나.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와도 이곳부터는 걸어서 완도타워까지 가야하고,
"대한민국 청정 바다수도 완도"
2014 완도 국제 해조류 박람회 마스코트 "해초(左),미초(右),
오늘 걸어야 할 "섬자리 숲길"을 따라 go~go~,
엷게 깔린 薄霧(박무)로 인해 視界(시계)가 그리 깨끗치는 않았지만,
북쪽 가까이로 薪智島(신지도)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薪智大橋(신지대교)가 눈에 들어 오고,
莞島(완도)는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큰 섬이긴하나,
인구수가 約5만여명으로 다른 郡(군)에 비해 다소 많다는 생각이 드는건,
總265개(유인도:55개)의 섬이 있어서일까 싶기도 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莞島邑(완도읍)을 둘러 싸고 있는 5山 종주를 하며,
莞島(완도)의 매력(?)에 빠졌다고나 할까,
먹거리 볼거리가 꽤 많은 섬이였고요,
zoom으로 당겨 본 莞島港(완도항)과 珠島(주도),
오래전에 여러번 올랐던 상왕산 마루금이 멀리 눈(眼)에 들어 오는데,
오른지 10여년 이상은 된듯 하여 조만간 찾아 가 볼 예정이고요,
W타워,
갈매기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진짜 살아 있는 나무고요,
이런 모양으로 만드느라 苦生(고생)은 했겠지만,
왠지 나무들한테는 인간으로써 미안 하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멋드러진 기린도 진짜 살아 있는 나무로써,
이곳에 올때마다 몇년째 똑같은 모양으로 있고요,
섬답게 바닷고기들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있고,
이정목 안내는 아주 깨끗하게 잘 만들어 놨고,
매번 올때마다 새벽에 日出(일출)을 보러 이곳을 찾다보니,
굳게 닫힌 門으로 인해 완도타워 꼭대기 까지는 올라 가본 記憶(기억)이 거의 없고요,
동망봉 봉화대 가는 길,
동망봉 烽火臺(봉화대)에서 바라 본 완도타워,
완도타워 뒷쪽에 있는 동망봉 烽火臺(봉화대)로써,
오늘 산행길에서 3개의 烽燧臺(봉수대)를 만나게 되는데,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제일 허술 해 보였고,
그리 멀지 않은 南(남)쪽으로는,
청산도,소안도,보길도가 있건만,
視野(시야)가 좋지 않아 매우 안타깝도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김,미역,다시마,톳,매생이,전복등등이 있으며,
바다 건너로 흐릿하게라도 보여주는 청산도,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蘭草(난초)로써,
報春花(보춘화)꽃이 이쁘게 피는 중,
"섬자리 숲길"이라 산책하기 아주 좋았고요,
고깔제비꽃,
혹시나 야생화가 더 있을까 싶어 천천히 거닐며,
바다에서 떠 오르는 멋진 해돋이를 기대 했건만,
흐린 날씨로 일찍 포기하고 트레킹을 하다가 바라본 햇님(?),
바다를 바라볼수 있는 亭子(정자)도 잘 만들어 놨고,
정말 이쁘게도 핀 고깔제비꽃,
양지꽃,
어떤 뜻으로 만들어 놨는지 알수가 없구나.
동백꽃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도 있고,
동망산 종합 안내도,
망남리고개는?
따뜻한 남쪽이라 유채꽃도 피기 시작했고,
남망봉으로 go~go~
산자고,
아침 이슬맞은 양지꽃,
남망산 오르며 뒤돌아 본 동망봉(완도타워)
남망봉에 있는 산불 감시 CCTV,
정성스럽게 "반바지"님이 남망봉 안내를 해 놨고,
남망봉 정상 풍경,
남망봉 烽燧臺(봉수대),
완도에서 가장 높은 곳이 아닌데,
남망봉 정상에 이렇게 많은 송신탑이 있다니 놀랍구나.
무슨 사연(?)이 있어 이렇게 숨졌는고?
ㅉㅉㅉ~
이런 墓(묘)는 처음 보는 듯,
광대나물꽃,
헬기장에서 바라본 남망산,
거의 찾는 이 없는 이런 길이 참 좋고요,
활짝 핀 진달래꽃,
梅花(매화),
西望山(서망산) 오름에 바라 본 남망봉(右)과 동망봉(左),
西望山(서망산) 앞쪽으로 있는 烽燧臺(봉수대-前)까지 가 볼 예정이고요,
앞쪽으로 보이는 초개산(左)을 거쳐,
뒷쪽으로 보이는 나즈막한 마루금을 따라 큰산으로 이어갈 계획인데,
저 멀리 상왕산 마루금이 높게 솟아 있어,
어떻게 이어 갈지는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 결정할까 싶고요,
완도 종합 운동장 뒷편으로 보이는 곳이 큰산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데,
산 자체로는 나즈막하고 그리 큰산 같지는 않고요,
역시 상왕산(644m)이 莞島(완도)의 최고봉답게 높이 솟아 있구나.
다음에 莞島(완도)를 다시 찾게 되면,
옛 추억을 되새기며 숙승봉,업진봉,백운봉,상황봉,심봉까지,
南北(남북)으로 종주 산행길을 해야 할듯,
湖藩亭(호번정),
湖藩亭(호번정)에서 내려다 본 莞島邑(완도읍),
완도항에서 출발하는 배는 어디론가 떠나고,
碇泊(정박)해 있는 큼지막한 배는 제주도를 오가는 정기여객선,
바다 건너 薪智島(신지도)에 우뚝 솟은 듯 보이는 象山(상산:325m)으로,
저곳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아주 아름다웠던 記憶(기억)이 있고요,
zoom으로 당겨 본 象山(상산:325m)으로,
그 너머로는 明沙十里(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철 많은 이들이 찾아 오는 곳이다.
湖藩亭(호번정)은?
湖藩亭(호번정)
오늘 산행에서 구름다리를 두개 건너게 되는데,
개나리꽃도 활짝 피었고,
西望山(서망산)에 있는 烽燧臺(봉수대),
烽燧臺(봉수대)
西望山(서망산) 烽燧臺(봉수대)에서 바라본 동망산(左)과 남망산(右) 아랫쪽으로,
莞島邑(완도읍)이 형성 돼 있고요,
조망 좋은 곳에서 바라보니 莞島港(완도항)은 자리가 아주 좋은 듯 하도다.
산책하기 좋은 코스가 쭈~욱 이어지고,
쉴수 있는 의자도 여러개 있는데,
제대로 관리가 안 되는 듯,
연산홍 꽃이 피면 참 멋진 길이 될 듯,
莞島郡(완도군)에서 산책로는 잘 만들어 놨고요,
서망산 구름다리,
이쁘게 잘 만들어 놓은 서망산 구름다리.
報春花(보춘화),
초개산 코스는 생각지 않게 登路(등로)가 참 좋았고요,
이정목 안내도 잘 만들어 놨네요.
아주 나즈막한 초개산이지만,
조망이 아주 좋았고요,
특히나 석장항(港) 모양이 하트(?) 같지 않나요?
참으로 걷기 좋은 길이로구나.
초개산 마루금이 나즈막하며 어디로든 탈출할수 있는 코스가 많은,
정말 산책하기 좋은 곳이였고요,
이쁘게 핀 報春花(보춘화)를 자주 만나게 되고,
상왕봉까지 갈까도 생각을 해 봤지만,
며칠전 1박2일 코스로 순천과 여수쪽으로 다녀 온 후유증(?)이 있고,
오늘밤 운전을 하여 귀가를 해야 했기에,
간단히 約15.5km여 산행길을 이어 갔고,
또 다른 구름다리인 나래교,
이곳에는 하얗게 만들 이쁜 구름다리가 두개 있었고,
이정목 안내도 曲線美(곡선미)있게 휘어진 나무를 사용했고,
일단은 상왕산 방향으로 진행을 하다가,
오른쪽 큰산쪽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참으로 걷기 좋은 登路(등로)가 계속 이어졌고,
계속 눈길을 사로 잡는 이쁜 報春花(보춘화),
이 지점에서 과감하게 상왕봉 코스를 버리고,
잠시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healing trekking(힐링 트레킹)을 해 보기로 하고,
참으로 멋진 길이로구나.
남산제비꽃,
어찌 이렇게 이쁘게 피었는고?
고깔제비꽃,
報春花(보춘화),
마지막 봉우리인 큰산으로 가는 登路(등로)도 참 좋았고요,
서망산,초개산,큰산을 거닐때는 莞島(완도) 주민들을 몇명 만났고요,
큰산 부근에서 바라본 莞島(완도),
새벽에 올랐던 동망봉(완도타워-左)과 남망봉(송신탑-右),
큰산 부근에 4等 삼각점이 하나 있었고,
이곳이 실제 높이로는 큰산 정상이였는데,
아무런 표식이 없었고요,
이쪽으로는 돌이 많아서인지 돌탑들이 여러개 쌓여 있었고,
지구대방향으로 go~go~
큰산에는 돌탑들이 여러개 있었는데,
돌탑쌓기 체험장이라 쓰여 있네요.
조망처에서 내려다 본 莞島(완도),
멀리 왼쪽으로 보이는 동망봉부터 남망봉,서망산,초개산 거쳐 이곳 큰산까지 긴 산행길을 이어왔고,
zoom으로 당겨 본 동망봉(완도타워),
바다 건너로는 薪智島(신지도) 象峰(상봉) 마루금,
莞島邑(완도읍),
생강나무꽃,
개불알꽃(봄까치꽃,地錦草)
민들레꽃,
광대나물꽃,
언덕 위에 있는 비석거리라?
구슬(珠)을 닮은 모양의 珠島(주도),
앞쪽으로 보이는 큰 배가 제주도를 오가는 정기여객선이고,
莞島港(완도항)에서 바라보니 薪智島(신지도)에 있는 象山(상산)이 꽤 높아 보이는구나.
珠島(주도) 뒷편으로 薪智大橋(신지대교)도 보이고,
莞島港(완도항)이 엄청 크고 해안선이 길었고요,
하지만,
가까이로 누군가 버린 쓰레기들이 보기 싫게 바닷물 위에 떠 있어 매우 안타깝도다.
새벽에 일출공원 입구에 주차를 해 놨기에 차를 찾으러 오며,
莞島(완도) 맛집에 들러 맛나게 점심을 먹었고요,
벌써 꽃잔디꽃이 피다니,
莞島(완도)는 역시 따뜻한 남쪽이로구나.
제주도와 완도를 오가는 SILVER CLOUD號,
薪智大橋(신지대교)와 상왕산 마루금이 한 눈(眼)에 들어 오는 곳에서,
피곤함을 잊기 위해 잠시 午睡(오수)를 즐겼고요,
zoom으로 당겨 본 薪智大橋(신지대교),
멀리 상왕산 마루금을 바라보며,
뱃고동 소리를 내며 정확하게 오후 3시에 제주도로 출발하는 SILVER CLOUD號,
莞島港(완도항),
莞島港(완도항)에서 바라본 구슬(珠) 모양을 한 珠島(주도)와,
새벽에 멋진 日出(일출)을 기대하며 올랐던 동망봉(완도타워)이건만,
짙은 구름으로 인해 오늘도 해돋이를 보지 못했던 아쉬움을,
莞島(완도)의 나즈막한 종주길로 멋진 산행을 마치고,
멀고도 먼(왕복:約900여km) 귀갓길에 들었고요,
다행히 고속도로가 밀리지 않아,
힘들었던 하루를 마감하며~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