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 입니다.
이번 월례회는 인비노베리타스의 전통에 따라 영화 속 인물들의 복장을 하고
미국 와인을 시음하는 ‘Hollywood Night’을 가질 예정입니다.
정장과 넥타이 등을 벗어 던지고 색다른 의상을 입으시는 것 만으로도
보다 자유로운 마음가짐으로 홀가분하게 와인을 즐기실 수 있으실 겁니다.
베스트 드레서 분들을 위해서 푸짐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호응 부탁 드립니다.
이번 시음회에서는 나파밸리의 주요 생산자 중 하나인 Merryvale의 Cabernet Sauvignon Reserve 1997년 산을 시음할 예정입니다.
14년이 지난 지금은 잘 숙성되어 와인잔에 가득 찬 황홀한 부케가 파도와 같이 여러분들을 덮쳐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별한 행사와 함께 특별한 손님도 모십니다. AMCHAM Korea의 Amy Jackson 회장께서 참석하실 예정이니 따뜻한 환영 부탁 드립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와인과 식사, 재미있는 의상 등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아쉬운 즐거움으로 가득 찬 이번 모임을 꼭 놓치지 마시기 바라며,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립니다.
이런 초청장을 받고 나야 할리우드복장이랄 것도 없고
그냥 T-shirts에 양복을 걸치고 참석하였다.
리셉션에서 스파클링 와인을 한잔들고
오늘 처음으로 참석한 분들과 명함을 주고 받았다.
한분은 남성용 화장품 LAB series의 이사, 또 한분은 Bobbi Brown의 상무이다. 바로 어제 LAB series의 다섯가지 화장품을 보내어 왔다.
아니 이런 고마운 일이.
아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다가 다시 한잔.
차게 해놓은 화이트와인
테이블 세팅, 아래는 다음과 같은 와인 테이스팅의 포인트가 적혀 있다.
회장 부인은 인도공주스타일로 나타나서 자기는 볼리우드 스타일(헐리우드에 대칭되는 인도의 영화계)라며 뽐내고 남편인 마커스는 큰 키에 칼을 차고 검은 복장의 사무라이스타일로 나왔다.
나에게 보여주는 옷의 안쪽에는 German Samuri라고 적혀있네.
사실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는 이 두분이었으나 운영진이라 일등상은 받지 못하였다.
찬 스프, 우리말로 냉국이라 해야 되나?
찬 스프라면 헝가리 여행 때 두번 먹어 본 찬 과일 스프와 깐느에서 맛 본 찬 생선 스프. 나의 단골 "라 싸브어"에서 chef에게 찬 생선 스프타령을 하였더니
재료가 충분치 않아 못한다고.
회장의 인사, 그리고 오늘의 게스트인 AMCHAM Korea의 Amy Jackson 회장의 답사와 더불어 Tastevin의 증정이 있었고.
강의가 시작된다.
나도 저곳에 가서 구경을 하였었지.
내 친구가 자기 극장(피카딜리) 앞에도 저 걸 만들었다.
오늘의 주요리인 육즙이 풍부하고 소쓰가 맛있는 스테이크 요리.
열량이 너무 풍부해서 먹기 곤란한 디저트.
푸딩 안에는 여러 과일이 들어있었다.
오늘 마신 와인에 대한 안내장이다.
나파밸리의 로버트 몬다비 오이너리는 한번은 와인트레인을 타고 스쳐 갔고
한번은 이 와이너리에만 들어가서 여러 음식과 더불어 와인셒러도 구경하고 테이스팅도 하고
나 올때 쇼비뇽블랑 한병까지 선물로 받았었다.
옆자리의 김 문식교수와 다른 한쪽은 오늘 처음 참석한 은행의 과장과 환담을 나누면서 재미있게 보내고 한양대 석좌교수의 좋은 차를 타고 집까지 왔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알라스카 크루즈 배에서 formal dressing은 어떤 수준으로 입어야 합니까 ?
그냥, 콤비에 안에는 티 셔츠도 OK.
크루즈여행의 Tip은 optional tour 선택잘할 것. 공짜 프로그램에 참가 많이 할 것, 그리고 선내쇼핑은 내리기 전날 50%할인하니까 그때를 기다릴 것 등.
난, 나비 넥타이 해야 하는줄 알고, 인터넷으로 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