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창근 목사가 새롭게 쓰는 개정성경 - 사무엘하 3장
(기존 절과 단락과 단어를 새롭게 쓴 성경)
(강해지는 다윗)
♡ 1. 이제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 있었는데, 다윗은 점점 더 강해지고, 사울의 집은 점점 더 약해졌더라.
(다윗의 아들들)
♡ 2. 다윗이 헤브론에서 아들들을 낳았는데, 맏아들은 암논으로,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의 소생이었더라. 둘째는 길르압으로,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의 소생이었더라.
3. 셋째는 압살롬으로,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의 소생이었더라. 넷째는 아도니야로, 학깃의 소생이요, 다섯째는 스바댜로, 아비달의 소생이었더라.
4. 여섯째는 이드르암으로, 다윗의 아내 에글라의 소생이었더라. 이들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자들이었더라.
(이스보셋을 배신한 아브넬)
♡ 5.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있는 동안 아브넬이 사울의 집에서 그 자신의 지위를 강하게 하였더라.
6. 사울에게는 아야의 딸인 리스바라 부르는 첩이 있었는데,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이르되, “네가 왜 내 아버지의 첩과 잠을 잤느냐?”
7. 그때 아브넬이 이스보셋의 말에 매우 화가 나서 이르되, “제가 유다 편에 있는 개들의 지도자입니까? 제가 오늘 왕의 아버지 사울의 집과 그의 형제와 친구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왕을 다윗의 손에 내어주지 않았는데, 오늘 왕께서 이 여인에게 관한 잘못으로 저를 비난하십니까?”
8. “만일 제가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신 대로 다윗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아브넬을 아주 엄하게 다스리실 것입니다.”
9. “즉 사울의 집에서 다윗에게 왕국을 옮기고,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이스라엘과 유다 위에 다윗의 왕권을 세우는 것입니다.”
10. 이스보셋이 아브넬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그의 말에 다시 대답하지 못하였더라.
♡ 11. 아브넬이 자신을 대신하여 전령들을 다윗에게 보내 이르되, “땅이 누구의 것입니까?” 또 이르되, “왕께서는 저와 동맹을 맺으십시다. 보세요. 온 이스라엘을 왕께서 가져가도록 제 손이 왕과 함께 할 것입니다.”
12. 다윗이 이르되, “좋다. 내가 당신과 언약을 맺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한 가지를 당신에게 요구한다. 즉 당신이 나를 보러 올 때에 먼저 사울의 딸 미갈을 데리고 오지 않으면 내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오.”
13. 다윗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전령들을 보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 백 명의 포피로 결혼했던 내 아내 미갈을 넘겨주시오.”
14. 그래서 이스보셋이 사람을 보내 그의 남편 라이스의 아들 발디엘에게서 그녀를 빼앗아 왔더라. 그러나 그녀의 남편이 바후림까지 그녀 뒤에서 울며 함께 왔는데, 아브넬이 그에게 “집으로 돌아가거라” 하니 돌아갔더라.
♡ 15. 아브넬이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이르되, “여러분이 몇 번 다윗을 여러분의 임금으로 세우길 원했는데 이제 그것을 하십시오.”
16.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든 대적의 손에서 구원할 것이다’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17. 또한 아브넬이 베냐민 사람의 귀에 말하였고, 아브넬이 이스라엘과 베냐민의 온 집이 좋게 여기는 모든 것을 다윗의 귀에 말하려고 헤브론으로 갔더라.
18. 아브넬이 부하 이십 명과 함께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오니 다윗이 아브넬과 그의 사람들을 위해 잔치를 준비하였더라.
19. 아브넬이 다윗에게 이르되, “제가 즉시 가서 내 주 왕을 위해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왕과 언약을 맺게 하고, 왕께서 마음에 원하시는 모든 것을 다스리시도록 소집하겠습니다.”
20. 그래서 다윗이 아브넬을 보내니 그가 평안히 갔더라.
(아브넬을 죽인 요압)
♡ 21. 마침 그때 다윗의 사람들과 요압이 적군을 추격하고 엄청난 노략물을 가지고 돌아왔는데, 아브넬은 다윗이 보내고 평안히 갔기 때문에 다윗과 함께 헤브론에 없었더라.
22. 요압과 그와 함께 한 모든 군사가 도착했을 때 그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왕에게 왔고, 왕이 그를 보내니 그가 평안히 갔다”는 말을 들었더라.
23. 그래서 요압이 왕에게 와서 이르되, “왕께서 무슨 일을 하신 겁니까? 보십시오. 아브넬이 왕께 왔는데 왜 그를 보내셨습니까? 그가 조용히 갔습니까?”
24. “왕께서도 넬의 아들 아브넬을 아시지만, 그가 온 것은 왕을 속이고, 왕의 들어오고 나감을 알고, 왕이 하시려는 모든 것을 알려고 하는 것입니다.”
25. 요압이 다윗에게서 나와 아브넬에게 전령들을 보내 시라 우물로 다시 데려오라고 하였더라. 그러나 다윗은 그것을 알지 못하였더라.
♡ 26.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왔을 때 요압이 그와 함께 조용히 말하려고 성문 안 옆으로 들어가 거기서 다섯 번째 갈비 아래를 찔러 죽였는데 그의 동생 아사헬의 피 때문이었더라.
27. 후에 다윗이 그것을 듣고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하여 나와 내 왕국은 여호와 앞에 영원히 무죄하다. 그것이 요압의 머리와 그의 아버지의 모든 집에 머물 것이다.”
28. “그리고 요압의 집에서 문제를 가진 자(흐르는 상처를 가진 자)와 나병 환자와 지팡이를 의지하는 자와 칼에 죽는 자와 양식이 떨어진 자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29. 그렇게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죽였는데, 그것은 그가 기브온 전쟁에서 그들의 동생 아사헬을 죽였기 때문이었더라.
♡ 30. 다윗이 요압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르되, “여러분은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띠를 띠고, 아브넬 앞에서 애도하십시오.” 그리고 다윗 왕이 무덤에 따라갔더라.
31. 그들이 헤브론에 아브넬을 장사하고, 아브넬의 무덤에서 왕이 소리를 높여 울고, 모든 사람들이 울었더라.
32. 왕이 아브넬을 슬퍼하며 이르되, “아브넬이 어리석은 자의 죽음처럼 죽었는가? 당신의 손이 묶이지 않았고, 당신의 발이 족쇄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사악한 사람 앞에서 죽은 사람처럼 죽었다.”
33.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다시 그로 인해 울었더라.
34. 모든 사람들이 와서 아직 해가 있을 때에 음식을 먹도록 다윗에게 간청하니 다윗이 맹세하여 이르되, “만일 내가 해가 지기 전에 빵이나 다른 것을 맛보면 하나님이 나를 엄하게 다루실 것입니다.”
35.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차리고 왕이 무슨 일을 하든지 기뻐하였던 것처럼 기뻐하였더라. 모든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이 왕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아닌 것을 그날에 이해했기 때문이더라.
36. 왕이 그의 하인들에게 이르되, “오늘 이스라엘의 일인자며 큰 인물이 죽은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37. “내가 오늘 비록 기름부음 받은 왕일지라도 약하고, 스루야의 아들들인 이 사람들은 내게 너무 강하다. 여호와께서 그의 악한 행위에 따라서 악한 일로 갚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