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각시붓꽃
흰각시붓꽃은 야생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멸종위기종이다. 나도 이렇게 티 한점없이 순백한 흰각시붓꽃은 첨이다. 더구나 11송이가 한자리에 피어 있는것도 대박..
해가 진 뒤에 찍은 사진이라 뒷날 아침일찍 빛 좋을 때 다시 찾았는데 아쉽게도 하루 밤새 누군가가 도둑질을 해 가버렸다.
이렇게 흔적만 남아있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 자기혼자만 마당에서 보겠다는 심보 이런 인간들은 우리 모두 힘을 모아모아 하루라도 빨리 지구를 떠나도록 기도합시다...
허겁지겁 도둑질 해가다가 한송이 흘리고 갔다. 뿌리도 잘리고 시들었지만 안타까움에 집으로 가지고 왔다.
옥상 상추심은 상자 모퉁이에 깊에 심어 놓고 행여 하는 마음에 물을 듬뿍 주고 다시 살아 나 주길 간절히 바래본다.
빛이 있었다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요? 이것도 이렇게 좋은데..
얼치기 흰각시붓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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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한 흰각시붓꽃의 수난 어이가 없네요
그냥 두고 여러사람이 보면 좋을텐데요
이건 아니라고봅니다.
절대로 아니죠
야생화는 자연에서 볼 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모르는 바보천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