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초딩때만해도 학교앞 문방구는 애들에게 최고의 쇼핑몰이나 요술보물들로 가득찬 보물동굴이었죠
학용품부터 준비물들, 각종 알록달록한 장난감외에 소형 전자오락기나 뽑기등도 많아 하교하면서 꼭 들려서 구경하고 가야하는 곳. 떡복이, 오뎅, 듸기, 하드도 팔아서 꼭 100원어치 사먹고 간 추억이 아직도 선명한데 요즘은 거의다 사라져서 보기 힘들고 참 안타깝습니다
마침 오늘 학교근처 운동하고 걸어오는데 저 초딩때 문방구 아저씨가 걸어가시더군요
벌서 4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에 선하고 노인이 되셨지만 정정하신게 반가웠습니다 ㅎ
코로나로 인해 40년 만에 폐업을 결정한 문방구 할머니
첫댓글 안타깝네요
인터넷으로 책이나 장난감, 비싼거 사고
다이소에서 공책, 볼펜등 문구사고
그외 먹을것, 잡다한건 편의점에서 사고
준비물은 학교에서 일괄 구입해서 내주고
문방구 갈 필요가 없다 하더라고요... 몇년전에 뭐땜에 찾아봤는데 대부분 그래서 망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코로나는 정말 나쁜 녀석이다.
요즘... 애들은 다이소 갑니다...
아름다운 사연인데, 인연에 고통을 생각하니 안타까움도 듭니다.
헐ᆢ
제 국민학교다닐적 문방구는 문닫은지 엄청 오래되었어요 -_-;;
사진보니 아이스크림 냉장고하며 물건 진열한거 그리고 축구공이 주렁주렁 달린거보니 옛날 생각나네요 ㅋ
시대가 변하면 상권도 변화되죠.. 다이소에 없는게 있죠.. 뽑기.. 애들에 욕망에 끝판왕..
이런 내용 보다보면 많이 아쉬워요...
다른 얘기지만 IMF 때도 버티며 지금까지 장사해온 식당이 이번 코 19로 인하여 폐업하는 걸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ㅠ
할머니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