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잘하는건지 이글스가 못하는건지 SK만 만나면 힘든 경기를 하네요.
오늘의 승리 1등공신은 이태양이네요.
구속이 140초반으로 계속 찍히면서 체력적으로 지쳐보였는데 변화구를 잘 섞어던지면서 2.2이닝을 잘 막아줬네요.
오늘까지 역전패했으면 진짜 분위기 안좋았을텐데 큰 역할을 해줬습니다.
이태양은 이기는 경기만 필승조로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선발 김민우도 잘 던져줬고, 결정적인 2천안타를 치며 도망가는 1점을 만들어준 김태균도 잘해줬고, 그전에 열심히 달려준 호잉, 9회를 깔끔하게 막아준 정우람까지 다 잘해줬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주석은 선제 2타점 2루타가 컸습니다.
나머지 타석에선 도로 하주석의 모습이었지만 그 2루타가 아니었다면 패했을지도 모르죠.
전 아직도 하주석은 퓨처스보내서 한템포 쉬었으면 좋겠지만 어차피 나와야한다면 맘편히 타석에 임했으면 합니다. 이제 팬들도 많이 내려놨습니다ㅜㅜ
오늘도 타선이 2회 잠깐 터졌다가 쭉 가라앉았는데 코칭스텝에서 좀 더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으면 합니다.
이번주 4패에서 보듯이 불펜야구로만 버티기엔 불펜들이 이젠 많이 지쳤습니다.
후반기엔 타격에서 일 좀 해줬으면 합니다.
전반기 딱 3경기 남았는데 2승1패하며 2위로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내려놓으니 오늘 결승타도 치고, 2루타를 쳤기에 다음 안타때 2타점이 만들어질 수 있었죠. 가교 역할도 잘 한셈이 되었구요. 더 이상 바닥은 없으니 마음대로 하라고 하는게 지금은 제일인듯요!!
불펜이 지친건 맞는거 같아요.
타선이 더 터져줘야 할 시기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