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엘류호의 경기중에 갠적으로 최악의 경기는 오만쇼크의 1탄인 베트남전과 결국 짐싸게 만든 몰디브전으로 생각합니다. 오만전은 첨엔 꼽았었는데 나중에 오만의 전력을 좀 알게되자 만만한 팀이 아니더군요.
베트남전, 솔직히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번 붙어서 5번 질까 싶은 팀에게 박살이 났으니까요.
몰디브 전 역시 평생 5골 미만으로 이길까 싶은 팀에게 비겨놨으니 gg였죠.
하지만 오만쇼크 당시 기술위원회의 행태를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아무도 전력 분석도 안해준 상태에서 방송사도 안가고 경기 결과도 뒤늦게 전화로 알았다죠?
더 웃긴건 기술위원장이 자신들이 지원 하나도 안해준 상태에서 패했음에도 책임도 안느끼고 밤중에 무슨 전화냐고 하면서 담날까지 푹 자고 그때야 상황보고를 받은 ㅡㅡ;;;
말이 딴대로 샜는데 암튼 아시안컵 당시 오만은 진짜 강한 팀이었습니다.
조별 예선에서 이란, 일본과 만나버리는 어처구니없는 대진만 아니었으면 4강도 가능해보일 전력이었죠.(소문듣고 나중에 구해서 봤습니다.)
이란을 거의 잡았다고 아깝게 졌고 일본 역시 오만에게 치욕과 같은 경기를 펼쳤죠.
오죽하면 아시안컵의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팀중에 하나가 오만이었다고 할까요?
오만전 3:0패배는 지금 생각해도 분통이 터지긴 합니다만 현 사우디보다 그리 약해보이지 않는 전력의 오만이기에(더 쎄다고 까지 생각... 왜 최종 예선에 못갔는지가 진짜 의문...) 사우디전 2:0패배에 비해 팀의 네임벨류만 빼면 그리 차이나는 결과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베트남전, 몰디브전은 할말 없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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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엘류호 삽질중에 오만쇼크가 있었는데 오만은 그리 허접한 팀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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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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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만.....ㅡ_ㅡ잘하더라구요.ㅡㅋㅋ조단도.ㅡ......ㅋㅋ
오만전 3대1 인데여,,,그리고 오만은,,예전 청소년들의 실력이 좋아,,성인들의 실력도 성장햇죠...오만전 과 사우디전의 비교는,,사실 무의미하다고 봅니다,,대학선발도 가서 이기는 베트남 국대에 진거나,,몰디브에 비긴건,,정말 ,,,뭐라 변명할수 없는일일뿐,,,
물론 최악은 몰디브와 베트남이죠,...특히나 베트남은 만23세이하 중심으로 국대멤버를 짠 세대교체팀이었는데 지다니 완전 GG 몰디브도 머 할말없죠;;
또한 오만은 중동팀인만큼 원정경기가 그만큼 힘들죠..대략 아시안컵의 수준은 사우디엔 못미치고 아랍에이미리트 정도 된다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3:1은 솔직히 실망스러운 스코어져 -_- (베트남전두 100번붙으면 5번두 너무 높은 퍼센트지입니다 -_-) 사우디나 이란한테도 요새 너무열새인듯. 한국은 홈아니면 언제나 못이기는팀아니냐는 말을 들을까 걱정입니다. 딴나라에서 실망할정도이던데여 겜내용두..
코엘류가 아쉬운게... 지원 자체가 너무 없었습니다. 봉선생과는 달리 큰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었고... 지금이라도 정몽준씨가 무릎 끊고 사죄해 복귀했으면 하는 부질없는 아쉬움마저 듭니다.
정말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란 표현이 맞을 정도네요....코엘류에게 지금의 본프레레 만큼의 막무가내(최적의 표현이라 사료됩니다) 믿음으로 팀을 가꿀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달라졌을것 같습니다..물론 스포츠에서 if는 아무 의미 없지만요..
축구협,기술위 모두 다 싹 갈아치워야 합니다 그래야 한국축구가 삽니다
정답...
섞어빠진 대한민국의 축협은 어찌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