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살이나 어린 싸움닭과 스캔들나다[!!]※、(1)
"너는 사랑을 말하지만~ 그건 좀 곤란해~"
"우오오 >_< 휘이이휘이!!"
"나는 사랑을 아직몰라~ 조금 더 기다려~"
"민정이가 최고야우!!"
우리가 들어와있는 7번 방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즐비하고 있ㄸㅏ. -_-
누가 이렇게 노래를 고래고래 부를ㄲㅏ,
누가 이렇게 노래를 못 부를ㄲㅏ, ☜ 요런 망측한
생각을 하면서 그 면상한번 보자. =_= 라는 심산으로
지금 내 친구 지수와 함께 하고 있는 와우노래방
7번 방 앞에서 투명하게 뚫린 유리창으로
나와 내 친구의 면상을 한번씩 쳐다보고 간ㄷㅏ. -_-^
.....
..............
= _ =^ 난 결코 그리 좋은 성격이 아니라서
저런 망측한 생각을 가지고 내 면상을 훑고 가는
놈들을 그냥 보낼쑤 없ㄸㅏ. -_, -^
그래서 유리창 밖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꺼져! 개새끼들아! 남 노래하는거 첨봤어!!!!"
라고 크게 소리쳤ㄸㅏ. - 0 -
하아, 속이 다 시원한것 같ㄸㅏ.
나는 다시 지수와 함께 노래 삼매경에 빠져들었고
= _ = 이윽고, 노래방에서 숫자송을 부르기까지에 이르렀ㄸㅏ.
"일!!!!!!!!"
"초라도 안보이면~"
"이!!!!!!!!!!!!!"
"이렇게 초조한데~"
"삼!!!!!!!"
"삼초는 어떻게 기다려~ 이야이야이야이야~"
인간 한민정, - _ - 노래방에 낸 돈 12000원을
다 뽑고 가는 구나. 우겔겔겔겔 ㅡ.,ㅡ
나와 지수는 12000원어치 2시간을 마이크 한번 놓지않고
노래 한번 끊지 않으며 계속 주구장창 불러댔ㄸㅏ. -_-
켈륵켈륵. -0-
목이 맛 갔ㄸㅏ. ㅜ^ㅜ
새삼 내가 골룸씨 부인이 된 듯, ㅜ^ㅜ
"키키키>_< 한민정 목소리 봐."
"ㅜ_ㅜ짜증나. 너 때문이자너. 왜 나만 노래시키냐?"
"으흐>_< 내 맘이다, 뭐어~ 키키키키"
"짜증나짜증나짜증나ㅜ^ㅜ내가 니랑 노래방 다신 오나 봐라."
"너 삼일전에도 그 소리 했ㄸㅏ. 근데 오늘 나랑 또 왔짜너.>_<"
그렇ㅌㅏ. ㅜ^ㅜ 나는 친구가 지수밖에 없따.
그리고 알수없는 노래방 중독증이 있는지
지하 노래방의 퀘퀘 묵은 냄새와 못된 상고 학생들의
담배냄새를 일주일에 두번 이상 맡지 못하면
손이 부르르르 떨린다. - 0 -
하ㅇㅕ튼, 나는 지수와 함께 지하에 있는
우리의 단골 와우노래방을 나와서 시내를 배회하기 시작했ㄸㅏ.
☜ = _ = 인생을 포기한 사람들의 모습ㅇㅣ다.
우리가 이 시간에 시내를 배회할수 있는
이유 두 가지가 있다. 저녁 8시라면은 못된 상고 학생들이
시내를 다 차지해서 인문계 학생들은 나올 수가 없ㄸㅏ.
하지만 인문계 학생인 우리가 이 시간에 시내를 배회할수 있는
이유는 - _ - 흐흐, 운도 좋지.
우리 오빠가 글쎄 현진상고의 전설의 짱이란다. > _ <
게다가 나의 절친한 쁘렌드 지수의 언니도 현진상고 여짱이었단다. > _ <
그래서 아마도 이 시간에 우리가 시내를 배회할 수 있ㄸㅏ. > _ < > _ <
"저거저거 저 삔 이쁘지 않냐?"
"응ㅜ^ㅜ근데 돈이 없ㄸㅏ."
"= _ =돈이 없음 울 언니가 어떡하라고 했찌?"
"상고 학생 한명을 잡아 나와 너의 명찰을 내밀며
-0- 돈 내놔. 라고 세 글자만 외치면 됨."
"오케이! 가자구!"
못된 상고 학생들은 우리의 이름과
생김새를 다 알고 있다. 그래서 상고 1학년
몇몇 일진들은 우리를 보고 인사를 하고 가기도 한ㄷㅏ. > _ <
권력과 힘의 승리다 ㅡ.,ㅡ
하여튼 우리는 지나가는 상고 놈 하나를
붙잡아 명찰을 들이밀며 "돈 내놔" 라고 외쳤고
= _ = 그 놈은 울먹울먹거리며 주섬주섬
돈 14000원을 내 놓았ㄸㅏ. ㅡ.,ㅡ
"고마우이! 이름이. 모야?! 우리 언니한테 전해줄께."
"정은수요!!!!! > _ <"
지수가 그 놈한테 지영언니에게 말을 전해준다는
소리를 하자마자 표정이 싸악 바뀌고 귀엽게 표정을 짓더니
자기 이름을 소리치며 댄다. 꺄르륵>_< 이제보니까
정말 귀엽게 생겼다.
하여튼 요 놈에게 고맙단 말을 하고
돌아서려 하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났ㄸㅏ. -_-
"야!!!!!"
빙그르르, 돌아보았더니
못된 상고 남학생들 9명이 우르르 몰려있ㄸㅏ.
그리고 방금전 정은수란 놈도 저기 껴 있ㄷㅏ. =_=
"왜 불러?"
"빽 믿고 개기냐?"
잘생긴 것들은 역시 싸가지가 바가지야. -_-^
☜ 빽 믿고 정말 개기고 있ㄸㅏ.
"어!!! 개긴다!! 어쩔래?"
나는 나를 불러재낀 그 놈을
야려보며 소리쳤다. 그러자 그 놈은
나를 가소롭다는 듯이 보면서 픽! 비웃었다. -_-^
... ㅡ_ㅡ^ 오빠한테 일를꺼야..
☜ 고작 이런짓 밖에 못한다. 특기가 고자질이ㄷㅏ.
"넌 한민현 선배 동생. 넌 김지영 선배 동생."
"모야, 지수야. 저 놈?"
"현진상고 1학년 일진짱. 이한신-0-"
"1학년? 나보다 두살이나 어리자너?"
"쟤 엄청나. 너희 오빠를 능가하는 싸움 실력을 가졌대."
"정말?-0- 그럴리가, 울 오빠보다 더 쌈 잘하는 사람은 못봤ㄸㅏ."
한참을 쏙닥쏙닥 저 싸가지 놈을
두고 얘기를 하는데, 다시한번 저 놈이
나를 재수없게 불러재꼈ㄸㅏ, -_-^
"조심해.그렇게 깝치다가 뒤진다.씨발."
낮게 욕을 읇조리고 사라지는 놈. -_-^
참나, 내가 뭘 깝쳤ㄸㅏ고 그러시남?
☜ 충분히 깝치고 다녔ㄸㅏ.
흠흠, 하여튼 = _ =
나는 멀어져 가는 싸가지 놈을 오빠한테
어떻게 일를까, 고민했ㄸㅏ. 가만 저 놈 이름이.
-0- 그래, 이한신이었써. = _ =^ 개자식
어울리지도 않게 이름 멋있네. - _ -^
나는 투덜투덜 대면서 지수와 다시
아이쑈핑에 나섰고, 밤 10시가 다되서
집에 들어갔ㄸㅏ. -0-
한 손에는 큐빅이 이빠이 박힌
집게 삔을 하나 쥐고 말이다. ㅡ.,ㅡ
아까 그 귀여운 놈한테서 뺏은 돈으로 샀ㄸㅏ. >_<
그냥 옷만 잠옷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 잤ㄷㅏ. - 0 -
☜ 정말 드럽다.
드르렁드르렁_ 코골고 이갈고
별짓 다 한다. = _ = 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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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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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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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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