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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환우 Cafe 『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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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질문합니다 원발성 뇌종양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3차 재발(2006, 2016, 2022) 문의드립니다.
뇌림프종2 추천 0 조회 1,304 22.12.20 23:00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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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2.21 11:08

    첫댓글 1차치료 후 관해기간이 10 년이었는데 재발되어 정말 안타깝습니다. 뇌림프종이 다지기 치료없이 재발율이 너무 높아 공고(다지기)치료로 1) 자가이식이 가능하신 분들은 이식을 2) 추가 고용량 항암투여 (에토포사이드+시타라빈) 3) 전뇌방사선 4)~1년간 MTX 추가 항암을 추천한다고 했습니다. 전뇌방사선은 1)번과 2)번이 불가능한 환우들에 (특히 고령층)한해 고려됩니다. 2006년 1차 치료 후 다지기를 전뇌방사선으로 하셨던 이유가 당시 아버님께서 큰 지병이 있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뇌림프종에 개두술은 싱글 종양이나 종양이 깊게 침투하지 않았을 때 시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경우는 정위생검법으로 조직검사를 시행하고요.

    뇌림프종에 최선의 치료를 찾는 것은 의료진의 몫입니다. 이식으로 다지기를 하지 않았는데 1차 치료로 10년 관해가 지속되신 건 그래도 1차 치료의 효과가 좋았던 거라 생각합니다. 뇌림프종의 가장 중요한 예후인자는 1) 연령과 2) 진단시 암환자의 전신상태를 평가는 ECOG나 카노프스키 활동도라고 합니다.

  • 작성자 22.12.21 13:19

    steller 님 답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2.12.21 11:09

    현재 상태는 병변이 다발성으로 퍼져가고 있고 거동도 어려운 상황이시고 심한 항암 부작용을 겪고 계시니 매우 좋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황에서 MTX와 시타라빈(아라씨)을 견뎌내시고 효과가 있다면 너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득 보다는 실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2 & 3차 치료제로 쓸 수 있는 항암제 조합들이 다음 게시글 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https://cafe.daum.net/lovenhl/dHuE/551 몸이 견뎌내면서도 효과가 있을 수 있는 약들은 대표적으로 레날리드, 키트루다, BTK 억제제(이부르티닙=임부르비카) 같은 면역/표적치료제들이지만 관해가 되어도 지속 기간이 길지는 않다고 합니다.

    우울증치료제 렉사프로정나 분열증에 투여하는 카세핀정은 복합으로 뇌림프종 환우들에게 투여할 수 있는 약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 약 때문에 기운을 못 차릴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문제는 뇌에 있는 병변들이 일으키는 거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 22.12.21 15:08

    임상은 본인의 동의를 구해서만 진행이 가능한지,, 인지장애가 있는경우 어떻게 진행하는지 혹시 경험했던 케이스가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 22.12.21 11:10

    보호자로서 최선을 다 하신 거라 생각합니다. 돌아오는 질병을 보호자가 어떻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1) 항암을 더 하실 체력이 안 되시고 상태가 점점 악화되신다면 제 부모님 같으면 호스피스로 가서 스테로이드과 진통제 그리고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보조치료를 병행하며 최대한 통증을 못 느끼게 해드리는데 최선을 할 것 같습니다. 2) 아니면 기적적으로 상태가 항암을 받으실 수 있게 회복되신다면 단독 MTX이나 단독 시타라빈을 투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3) MTX나 시타라빈 투여가 어렵다면 위 게시글에서 인용된 면역/표적항암제를 투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는 생각합니다. 큰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그래도 작은 확률이지만 아버님 같은 상황에서도 이 약들에 반응을 하는 분들이 계셨으니 한가닥 희망을 갖고 투여해 보는 겁니다. 하지만 이 또한 약을 섭취하기 어렵다면 어렵겠습니다. 키트루다와 같은 치료제는 주사 투여니 가능하실 거고요.

  • 작성자 22.12.21 16:22

    급성 질환이지만 1차 항암 후 암재활병원에서 시간을갖고 면역을 많이 끌어올려서, 원래스케쥴보다 늦게 항암을 받는것도고민중입니다.

  • 22.12.21 11:12

    환자에게 가장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는 주치의 교수님의 판단에 맡겨야 합니다. 저흰 그게 최선이라고 믿어야 하고요. 최고의 병원, 최고의 의사를 찾아가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현 아버님의 주치의 교수님도 탑 메이저 못지 않은 최선을 다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카페에서 조언을 주신 김일철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은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그 결과가 우리의 소원대로 되면 너무 감사하고, 만약 안 된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했으므로 후회가 없고 그래도 하늘에 감사하는 담대한 마음을 가지게 되시길 기원합니다.' 기적이 아버님과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작성자 22.12.21 16:23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4.09.21 20:13

    어떻게 되셨는지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전 수술한지 2년째인데 걱정입니다.

  • 작성자 24.09.22 11:08

    잘지내고 계십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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