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7. 조지아 시그나기에서 크바렐리,텔라비 여행(230529)
1.
23.05.29 월.
여행 7일차 되는 날이다.
어제 이미 오늘 일정을 정했었다. Apartment Giorgi in Sighnaghi 주인인 Mr. Giorgi 가 자동차여행 서비스도 한다해 오늘 시그나기에서 하루를 더 묵고 낮동안 주변 도시인 크바렐리(Kvareli)와 텔라비(Telavi)를 당일 자동차 여행을 하기로 했다.
아침 10시에 출발하여 크바렐리와 텔라비 두 도시를 관광하고 저녁 5시에 돌아오는 조건으로 토탈 100 마낫을 주기로 했다. 1인당 2만원인 셈이다. 두 도시를 돌아 볼 수 있다 해 선뜻 수용을 하게되었다.
10:00
오늘 하루 대절해 여행키로 한 자동차
10:20
크바렐리부터 먼저 가기로 한다.
<크바렐리(Kvareli)>
크바렐리는 조지아 주 카케티 주 북동부에 있는 마을이다. 대 코카서스 산맥의 구릉지대에 가까운 알라자니 계곡에 위치한 이곳은 카케티 와인 생산 지역의 중심에 있으며, 마을 자체가 반달콤한 붉은색 품종인 킨츠마라울리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2.
여행계획상으로 크바렐리에서는 먼저 Kvareli Fortress를 볼 계획이었다. 그러나 Mr. Giorgi 의 추천이 있어 먼저 와이너리 투어를 하게되었다. 투어할 와이너리는
"와이너리 카레바(Winery Khareva)"였다. 와이너리에 도착하여 투어참가비로 7라리씩 28 라리를 먼저 내고 10 여분을 대기한 후 동굴투어를 시작했다. 동굴내부 온도가 11도 정도라서 담요 한 장씩을 나눠줘 둘르고 들어갔다.
10:56
크바렐리 와인동굴 방향 표시
투어 할 곳인 와이너리 카레바에 진입
와이너리 카레바 동굴입구.
이 와이너리의 동굴길이 합계가 무려 7 km나 된다고 한다
Ticket Office 에서 와인동굴 투어 참가비로 1인당 7 라리씩 28 라리를 냈다.
동굴투어 시작, 해설자가 영어로 설명
포도를 발로 이기는 구유통
콘테스트에서 1등상도 탔다한다
셀수없을 만큼 많은 와인병
와이너리 앞 장미정원
3.
와이너리 카레바 투어를 마치고 크바렐리에서 두번 째 장소로 크바렐리 요새(Kvareli Fort -ress)를 둘러봤다. 도심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성채는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었다. 배낭여행자의 가장 큰 취약점은 여행지에 대한 공부를 스스로 해야한다는 점이다. 관광지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으면 뭘보는지 알턱이 없다.
더구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유명포인트인 경우 다른 사람들이 공부해 놓은 것을 컨닝할 수 있지만 덜 중요한 유적들은 그만큼 정보를 얻기 힘든게 사실이다.
12:05
크바렐리 요새 관광
크바렐리 요새
4.
이제 크바렐리에서 볼 것은 다 봤다는 생각에 다음 목적지인 텔라비로 향했다. 이미 점심 때가 되었기 Mr. Giorgi 에게 레스토랑을 추천해 달라했다. Ilia Lake 에 있는 레스토랑 앞에 우릴 내려줬다. 음식점 명패가 조지아어로 쓰여있어 이름을 알 수가 없었다. 규모가 큰 음식점이었다. 메인 홀 전석이 예약이 된 자리라서 싸이드 룸에서 주문을 했다.
메뉴판을 알 수 없어 서빙직원을 불러 누들쪽을 물어봤다. 그런게 없단다. 피자가 된다해 치킨샐러드를 곁들여 피자 2 판을 시켰다. 한 판에15 라리, 저렴한 편이었다. 그러나 실제 나왔을 때 보니 가성비가 훌륭한 피자였다. 맛도 좋았고 양도 충분해 만족스런 점심을 했다. Mr. Giorgi는 한사코 함께 하기를 거절 해 우리끼리만 했다.
호숫가 점심을 한 음식점
음식점 주변의 풍경
실제 나온피자는 최고였다
5.
오늘 자동차 여행의 두 번째 목적지는 텔라비다. 텔라비는 조지아 제2의 도시규모다.
텔라비에서 볼거리로 꼽은 곳은
-Telavi Fortress
- Batonistsikhe
- Giant Plane Tree 를 둘러볼 계획이었다.
<텔라비(Telavi)에 대한 소개문>
행정구역상 카헤티 주 텔라비 지구에 속한 도시이자 주도로 수도 트빌리시로부터는 북동쪽으로 약 58km 거리에 있다. 치비-곰보르스키(Tsivi-Gomborskii) 산맥 북부의 평균해발고도 약 490m에 자리잡고 있고 주 북동부로는 알라자니 밸리(Alazani Valley)가 위치한다. 주요 강은 쿠라 강의 지류인 알라사니(Alazani) 강이다.
2세기 처음 텔레다(Teleda)라는 지명으로 사료에 기록되었으며 고대 동서유럽을 잇는 실크로드 상의 교역 중심지였다. 893년에 도시가 설립되었고 10~12세기와 17세기에 카헤티 왕국(Kingdom of Kakheti, 1465~1762)의 수도로서 번영하였다. 18세기 조지아 동부의 주요 도시로 수도 트빌리시에 이은 제2의 도시였으나 1801년 카헤티 왕국이 제정 러시아의 영토로 편입되면서부터 쇠퇴하였다. 1846년~1917년까지 제정 러시아의 티플리스 주(Tiflis Governorate)에 속하였고 1990년대에 설립된 카헤티 주의 주도가 되었다.
조지아 유수의 와인 산지로 유명하며 그 외 식품공업과 견직업이 주된 산업이다. 중세 유적이 다수 남아 있고 11~12세기에 세워진 옛 성벽과 현재에는 미술관으로 쓰이는 카헤티 왕국 시대의 성 등이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크바렐리에서 텔라비로.가는 중에 보인 성채
너른 초원들이 많이 보였고 양떼들도 보였다
텔라비 요새
18 세기 조지아국을 통일시킨 왕인 에렉클 2세의 가마상
에렉클 2세가 세운학교
성곽위에서 피어난 꽃
탑 중간에도 꽃나무가 자란다
6.
텔라비 도심에는 수령 900 년이나 된 거대한 플라타나스 목이 있다. 나무 밑둥에 커다란 구멍이 생겨 사람 서너명이 들어갈 수 있는데 보호목으로 지정해 더 이상 나무에 손상이 가지 않기를 기원하기도 했다..처음에자이언트 목의 위치를 잘 몰라 학생에게 장소를 물어보니 서슴치 않고 나무가 있는 곳까지 우릴 안내해 주었다. 고마운 학생이다.
학생과 셀카
자이언트목의 위용이 대단했다.
시그나기 숙소 사장.Mr. Giorh가 환한얼굴을 하고 있다
자이언트목 제원
단체사진
7.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텔라비 투어가 일찍 끝나자 Mr. Giorgi가 한 군델 더 데려갔다. Garden Park 라 했다. 입장료 10 라리씩 40 라리를 내고 입장해 나무 숲 사이를 걸었다. 수목원을 온 것 같았다.
수목원 가운데 건물에서 한떼의 파티객들이 보여 가까이 가 사진을 함께 찍었다. 차려입은 드레스차림의 행사객들이 여행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사진도 찍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란 느낌이 들었다.
가든파크로 가는 길
수목원 내부
수목원을 나오며 앞 차량이 난리다
오는 길에 산 체리
8.
저녁엔 숙소 안주인이 차려낸 현지식 밥상을 받았다. 1인당 35 라리로 18,000 원 상당금액으로 색다른 체험이 되었다.
닭 도리탕, 돼지로 구운 샤슬릭,가지 속에 고기를 넣어 구운 가지롤,야채로 도마토,빵 3종류,양배추 샐러드,감자튀김,산채나물,치즈,집에서 담근 와인까지 종류도 많았다.
현지밥상
7일차 일정 끝.
첫댓글 와인의 나라답게 저장 동굴속 길이가 7k나 된다는 안내의 말에 역시 대단 하다란 생각이 듭니다
와인 한병 사와 숙소에서 저녁 만찬과 함께 한잔의 와인이 그날의 피로를 풀어주는 그런 달콤한 맛이였습니다.
열심히 건강하실때 다니세요
케릭터 처럼 ㅎㅎ
@종선 종선 친구님^^
그럴게요.
감사합니다.
회차를 더할수록 여행의 진수가 느껴져요.
잘 읽고 갑니다.
다음 회도 기대하며 매회 흥미를 더하게돼
감사드려요.
사진 올리시고
글 까지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매일 매일 새로운소식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이제 그만 와요
덕분에 잘 보고 즐감을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여행 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백반 은 없고 비지터블 에 빵 ?
빵도 2개 먹어야 빵빵 한데 ㅎ
자지아주 벽돌 아치형 구조물이 이채롭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여행 되십시오.
사진이지만 다양한 문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면서 앞으로 여행 이야기도 부탁드립니다.
와이너리 투어만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18000원 주인이 해준 집밥 멋지네요
건강히 좋은구경 체험 많이 하세요
열심히 눈 호강 하네요
늘~ 부럽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