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9일 묵상 본문 : 히브리서 10장 11절 - 25절 - 주께서 이끄시고 함께 하시는 생명의 길을 지체들과 함께 기쁨과 감사와 찬양으로 가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간밤에 모기 때문에 잠이 깨어 모기를 잡다 다시 잠을 자게 되었네요.
일어나기 힘든 육신을 일깨워 주의 보좌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연약한 자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주의 보좌에서 얻는 힘으로 강건하게 하옵소서.
먼저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어제는 튀르키예 선교사님이 비자 거부를 당해 들어와서 잠시 교제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의 상황 가운데에서 주께서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돕는 자들이 있게 하시고 나아갈 방향을 세우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3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15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언하시되 16 주께서 이르시되 그날 후로는 그들과 맺을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17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18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본문 해설
히브리서 기자는 육신의 제사장이 매일 서서 섬기며 같은 제사를 반복하여 드리지만 그 제사는 죄를 없게 하지 못함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으며 원수들을 자기의 발등상이 되도록 하실 때까지(재림 때까지) 기다리고 계심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는 거룩하게 된 성도들은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음을 선포한다.
또한 성령께서 증언하신 예레미야 31장 33,34절을 인용하여 새 언약의 내용을 말한다.
이는 하나님의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시며 죄와 불법을 다시 기억하지 않으신다고 선포하셨으므로 모든 사하셨기에 다시 죄를 위해 제사드릴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성도들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게 되었으며 그 길은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길이며 살아있는 길이고 휘장은 그리스도의 육체임을 선포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는 큰 제사장(그리스도)가 계시기에 성도는 마음에 그리스도의 보혈을 뿌림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 몸을 맑은 물로 씻음 같이 되었음을 제시한다.
그래서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것을 이야기한다.
또한 약속하신 하나님은 신실하시기에 우리가 믿는 도리(복음)의 소망을 굳게 잡으라 말한다.
그리고 서로 돌아보며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예배참석) 폐하는 사람들과 같이 하지 말고 주의 재림(심판)이 가까움을 느낄수록 더욱 모이기를 힘쓸 것을 권면한다.
나의 묵상
히브리서 기자는 제사장이 매일 제사를 반복적으로 드리는 것은 죄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는 한계 때문임을 제시하면서 그리스도의 제사는 온전한 제사로 한 번에 끝났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면서 앞으로 있을 재림과 심판 때까지 기다리심을 말한다.
이는 그리스도의 제사는 한 번으로 온전한 제사로 끝났음을 의미하며 모든 죄와 심판을 이루는 재림의 때까지 택하신 자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심을 의미한다.
그래서 성도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되었으며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말씀을 따라 순종할 수 있게 되었음을 선포한다.
육신의 제사는 마음을 바꾸는 능력을 얻지 못하지만 그리스도의 속죄는 마음과 생각을 바꾸는 새 언약의 성취를 이루었으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되도록 만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새 언약에 속한 삶은 마음과 생각을 바꾸시는 주의 은혜의 손길을 경험하는 삶이다.
성도의 마음과 생각을 바꾸는 능력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마음에 뿌림을 받고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 몸을 맑은 물로 씻는 것과 같음을 제시한다.(22절)
이러한 마음과 생각의 변화는 그냥 이루어지지 않고 성도가 그리스도의 성소에 들어갈 때 주어지는 변화임을 의미한다.
성소에는 그냥 들어가지 못하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함을 얻을 때 가능하며 주의 보좌로 나아가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참 진리를 알게 될 때 마음과 생각이 변하게 된다.
땅의 것의 한계와 무의미함을 보게 되며 하나님의 품에서 누리는 평안과 안식이 참되고 온전한 것임 경험하면서 하늘의 소망을 품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세상의 죄와 허물에서 자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만들고 계속해서 주의 진리와 은혜를 얻고 누리고자 마음을 바꾸게 하는 것이다.
결국 성도가 얼마나 자주 주의 품에서 누리는 것에 익숙하고 그곳을 얻고자 힘쓰는 지에 따라 그의 영적성숙과 정결함이 유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바울은 성도가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 됨을 제시하며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 위해 힘쓰는 것이 거룩한 백성의 사명임을 이야기한다.
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7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자신을 지키고 정결함을 얻고 유지하는 길은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자신을 정결하게 만들고 하늘의 보좌로 나아가는 길 외에는 없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열어놓으신 복음의 길이 소중한 길이며 살아 있는 길이 된다.(20절)
성경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이 생명의 길임을 수없이 반복하여 강조하고 선포했다.
그래서 수많은 선지자가 하나님께 돌아갈 것을 선포했으며 죄악으로 수많은 제국으로 흩어진 자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 그들은 감격과 감사로 꿈을 꾸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은 고난과 어려움이 있지만 그 결과는 기쁨과 풍성함이며 참된 만족의 길이 됨을 노래했다.
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4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 보내소서 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1~6)
결국 성도는 주의 품에 거하고 그 품으로 나아가는 것이 생명이며 능력이고 온전함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그리스도의 복음이며 이 복음을 통해 성도는 죄에서 승리하고 주의 보좌로 나아가 교제하며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의 목적을 성취하는 자가 된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일을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에서 돌아와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처럼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평탄한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그 모든 길을 먼저 가시면서 장애물을 걷어 내시고 길을 내셨고 우리는 그 길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되는 은혜를 얻은 자들이 된 것이다.
그래서 그 길을 기쁨을 가며 그 길에서 얻는 생명과 능력을 힘입게 되었음을 고백한다.
물론 성도가 죄의 습관을 버리고 생명의 길을 가는 것도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만 주의 은혜를 알고 생명의 길이 복음에 있음을 깨닫는 자는 기꺼이 그 길을 가는 자가 된다.
오늘도 그 길에 서는 자 되길 소망하고 주께서 열어 놓으신 생명의 길에서 기쁨과 소망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주의 지체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길을 걷는 모습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은혜를 따라 생명의 길로 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길은 바벨론 포로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힘들고 고달픈 과정입니다.
그러나 주께 대한 소망을 품고 사는 자들은 그 길이 생명의 길이며 꿈을 꾸는 것처럼 놀라운 길이며 기쁨과 감사로 풍성한 길이 됩니다.
주와 함께 그 길을 가도록 이끌어 주시고 주 안에서 생명의 풍요를 누리게 하옵소서.
주께서 허락하시고 함께 가는 길은 험난한 여정이 있어도 기쁨과 감사함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 기쁨과 감사로 하루를 살게 하시고 주님이 오실 날을 기대하고 인내하며 가게 하옵소서.
주의 지체들도 그 길을 가는 것이 진정한 생명을 누리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함께 그 길에 설 수 있도록 친히 인도하여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