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중심가나 번화가의 백화점, 아울렛, 대형 쇼핑몰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는데, 바로 "노인들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젊은이, 자세히 보면 딸...이 부모님을 모시고 오면 그사람들이
언제나 최고령자이고, 특히 바쁜 주말에는 60대 위를 만나기 힘들다.
왜 노인이 없을까...를 생각해 봤다.
신체적으로 노인에 가까워져 가고 있는 지금, 이제는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 것 같다.
대형쇼핑몰에 노인이 없는 이유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무엇인가를
갖고 싶은 의욕' 이 줄어들고 사라지기 때문이다.
한국중년남성의 경우 평생을 마누라에게 다 뜯겼는데(논란의 여지가 있음) 새삼
마누라한데 또 선물을 사주는것은 왠지 미친짓같다.
애들도 수없이 선물을 사주었지만 대가리 커서 듣는 소리는 아빠랑은 세대가
차이나서 뭐가 안맞다는 소리뿐이라 돈만 준지 오래됬다.
중년남성이 여자에게 사주는 경우는 마지막 청춘을 불태우고자 발악하며
젊은여자를 만나서 바람을 피우는 경우 이외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구조조정으로 은행지점들이 없어지고 있는데, 노인들을 위하여 은행지점들을
남겨놔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스마트폰이니 은행 ATM 기기를 강요하는것은 노인들에게 무리라고들 한다..
그런데 내 생각은 약간 다르다...노인들이 저런 자동화 기기에에 취약하다..?
밥그릇 지킬려는 은행노조들이랑 어정쩡한 노인들에게 속고있는 것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세계 역사상 보기 드물게 드라마틱하게 급격한 변화를 많이 경험해왔다.
그래서 한국의 노인들은 생존에 직결된 중요한 사항, 급박한 위기상황이 막상 닥치면
학습능력이 초인적으로 올라가서 새로운 것을 잘 습득한다고 본다.
굳이 스마트폰이나 새로운 기기의 사용법을 익히려고 적극적으로 시도해보지 않는 건,
사실 사람과의 접촉이 익숙한 노인들이 창구 직원들을 상대로 일을 보려하기 때문인 것도 있다.
이건 특별한 질환 없어도 그놈의 "영양수액"맞겠다고 낮시간이면 동네 내과 한의원에 눌러살며,
의사 간호사 상대로 관심 요구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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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노인들이 명심해야할 사항:
첫댓글 맞습니다 맞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오후 보내십시요~^^
네.
맞습니다.
마음 따뜻한 수요일이 되길
몸 평안한 수요일이 되길
기도합니다.
건강하세요.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시간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