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좀 웃깁니다
새벽에 비가내리더니 제가 병원 갈때쯤은 햇살이 떠오르더군요
닫아두었던 창문을 활짝 열어두었더니 이내 또 비가 내리는겁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년식이 있는 아파트인지라 비가 들쳐들어오니 창문을닫아야 하지요
창문닫고 있으니 또 날씨가 환해지네요
쫒아가서 또 창문을 활짝 열고
남편이 좋아하는 냉동된 열빙어로
한가지 반찬을 해줍니다
약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술안주가 되겠네요
열빙어를 씻어서 물기를 뺍니다
각종 볶음요리에 들어가는 저만의 만능양념장이 거의 바닥이더군요
다시 만들어줍니다
진간장,맹쌤에게 배워서 담은 고추장한스푼,고추가루,간마늘,매실발효액, 맛술 등등...
그리들팬에 오일을 넉넉히 붓고 빙어를 줄세워줍니다
저는 예쁘게 하기보다 알이 있는 머리쪽이 잘 익어라고 가운데로 모았습니다
하도 기름이 튀어서 작은 냄비 뚜껑으로 살짝 가리듯 덮어주었어요
양념장을 발라주고
한번 더 뚜껑을 닫아서 익혀줍니다
그리들 채로 식탁에다 올려서
앞접시놓고 먹으면 됩니다
첫댓글 ㅎ 남편분이 오늘 맛있는 열빙어 요리해주셔서 신나라하시겠어요
딱 술안주라고 하면서 술을 찾을것 같네요
맛 있게 하셨내요
남푠님 좋아라 하시겠는대요
저보고 무식한ㅎ 아짐 이라고 하셔두
할수 없써요
열빙어가 따로 있는가
보내요
전 빙어 뿐이 몰라서요
저도 잘 모릅니다
빙어가 그게 그것인가 했더니요
지금 검색해보니
열빙어는 바다애서 잡는고기이고 빙어는 강에서 잡는 작은고기라네요
우리 이참에 같이 알아갑시다 ㅎㅎ
알있는 열빙어는 어디서 사나요?
오픈마켓에서 샀습니다
열부님입니다
대장에게 보너스 톡톡히 요구하십시요 ㅎ ㅎ
나이들어도 새벽에 나가 막노동하느랴 애쓰는데 맛있게 먹어주는것만도 감사한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