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슴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젊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冠)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族屬)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鄕愁)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山)을 바라다본다.
산호림 / 1938
첫댓글 날마다 말없이 조용하게 시니어 사랑방을 꾸며 주시는귀하에게 항상 존경스런 마음입니다.
항상 이 좋은 시들을 어떻게 찾아내시는지..오늘도 학창 시절을 만져보게 하십니다.감사합니다 ~^^
첫댓글 날마다 말없이 조용하게 시니어 사랑방을 꾸며 주시는
귀하에게 항상 존경스런 마음입니다.
항상 이 좋은 시들을 어떻게 찾아내시는지..
오늘도 학창 시절을 만져보게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