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박소연기자] 전남창의융합교육원(원장 장기명)은 3월 27일~28일에 중등 관리자 30명을 대상으로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하 켄텍)과 ‘미래교육 관리자 직무연수(중등)’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 현장의 변화에 발맞춰 관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 현장에서의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적 혁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강조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대학의 다양한 강의와 실습을 통해 미래 교육에 대한 통찰력을 확장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수업 모델을 학습했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켄텍에서 시행중인 '미네르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와 토론을 촉진하는 수업모델을 배웠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습득했다. 또한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학교 운영에 대한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했다.
켄텍 김경 교수(학습디자인연구소장)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 현장의 지속적인 발전과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며 전남만의 미래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켄텍은 오는 5월 29일부터 여수에서 열리는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켄텍이 자제 개발한 AI학습분석시스템을 갖춘 ALC(Active Learning Classroom)를 미래교실로 선보이며 실시간으로 학습상태 분석, 학생 개별 맞춤형 지도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장는 “학생을 학습의 주체자로 이끌기 위한 수업설계와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AI학습분석시스템을 활용한 수업을 직접 볼 수 있다고 하니 기대된다. 우리학교 선생님들과 미래교실 수업을 꼭 참관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기명 원장은 “이번 직무연수는 교육 현장의 미래교육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었다.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는데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연수를 통해 전남교육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고 우리의 교육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창의융합교육원은 켄텍과 함께 4월 17일~18일에 초등 관리자 대상으로 미래교육 관리자 직무연수(초등)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