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나이 24 남성이구요 정수리부분이 오래전부터 없어지구 요샌 앞머리까지 ...
아버지랑 똑같이 빠지구요 두피도 지성두피 ...
오늘 피부과 2곳을 가서 진단받았습니다.
첫번째로 간곳은 고등학교때 사마귀빼러 간곳...아직도 의사선생님이 기억하시더라구요~~
우선 증세가 아버지랑 비슷하게 빠지구 청소년기 지나면서 호르몬영향이 있는거 같구 두피도 지성두피고 뾰루지 나고..
잡아당기면 빠지고 얇고.. 몸에 열도많고 땀도많고..그렇다고 했습니다...
우선 두피 사진을 찍었습니다.. 울긋불긋 하더군요...모낭염도 약간있구.. 비듬도 약간있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의사선생님이 직장잡고 할때까지 우선 치료해보자~~ 그러더군요...
그래서 처방해준게 ..
1. 일반적으로 바르고 먹는약(더모베이트액,그리고 그냥 일반약), 그리고 니조랄 샴푸
2. 메조테라피(태반주사) 5마넌
3. 프로페시아 2만원
4. 마이녹실 3만원
여기 글보니까 프로페시아 2만원보다는 비싸던데~ 2만원 가격이 나올수 있나요??
이렇게 4가지 치료법을 말해주더라구요....어쨌건 좀 성의있게 봐주는것 같아서 진료받고 나와서...
다른곳 갔습니다...광고로는 탈모클리닉이라고 했는데 직접가보니 거기도 피부과더라구요~
병원은 꽤 넓었고 환자도 많았습니다...순간 아 성의없게 봐줄것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료실 들어가니까...두피 사진 그런거 안찍고 그냥 돈많이 벌어서 여자빨리하나 잡아서 장가가서 애하나 낳고 여자 못도망가게 하랍니다..
이말 듣고 허거덩!!!!!!!!!!!!!!!!!!!!!!
이어서...프로스카 약 먹으랍니다...프로스카는 저는 젊어서 전립선에 이상없으니까 아버지 이름으루 해서 약먹으랍니다...
현재 치료법도 없구 유전자시계는 계속돌아가니까 최대한 이쁠때 장가가랍니다.....
보니까 전두환대통령 스탈로 될거 같다고 그러더군요....
하지만 저희 가족은 민대머리는 없습니다...
두피 사진같은거 안찍고 두피영향은 없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볼땐 두피 빨갛지도 않고 괜찮답니다~~ 두피 영향은 없고
유전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머리나는 주사 하나 놔줄테니까 누우랍니다...비싼것도 아니구 침대에 누우랍니다...순간 어이가 없어서...;;;;;
저는 원인을 찾고 치료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조언을 듣기위해서 온거라고...그러면서 그냥 나왔습니다....
솔직히 탈모가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지만 생활하는데 큰지장이 있고 남들눈도 신경쓰이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스트레스도 꽤 큽니다...무엇보다 대인기피증하고 약간의 우울한 느낌...그렇다고 우울증은 아니구요~~지금 대인기피증이 젤 크네요~
진짜 나이도 젊어서 지금 상황이 힘드네요.....
아무래도 약 먹어야 겠죠???
첫댓글 두번째 간 곳 의사는 좀 웃기네요. 제가 탈모 8년차인데요. 처음에 탈모로 좌절하고 난 후 8년동안 피나는 노력으로 유지시키고 있고 좋아지고 있습니다. 같은 말을 해도 저런 말은 저희같은 탈모인들에게 할 말은 아닌 거 같네요. 일단 프로페시아를 드셔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좀 더 고민을 해보시구요. 그 외에도 해야 할 탈모치료법들이 탈모치료법 게시판에 정리가 되어 있으니 그것들은 바로 실천해 주세요. 시작이 반이라고 하다 보면 좀 더 좋은 방법들도 떠오르고 그럽니다. 사진을 사진과 답변 게시판에 한번 올려봐 주세요. 제가 사진을 좀 보고 조언해 드릴게요.
요즘 의사들 정말...............왜 그런지 원인진단은 안 해주고 무조건 뭐해라 뭐해라..솔직히 절대적인 치료방법은 없는건데..너무 강압적... 첫번째 간 병원에서 모낭염이나 비듬, 두피치료 먼저 해서 개선시킨다음에 약 복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