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소금창고가는길
 
 
 
카페 게시글
마음 가는대로 아무 거나 스크랩 신종플루-<대유행>으로 가나?
고진감래 추천 0 조회 35 09.07.29 12: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 청년이 진료실로 들어온다.

" 필리핀 영어 언어연수 마치고 한달전에 들어왔는데 콧물나고, 머리도 아프고,열감도 있는 거 같애요.    이거 신종플루 아닌가 무서워서 어제밤 한잠도 못잤어요"

" ..........."

 

할말이 없다.  이런 경우가 하루하루 잦아진다.

의사라고 앉아있는 이몸조차 신종플루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그렇다고 하루 수십명을 보건소로 보내 검사를 받게 할 수도 없다.

이미 보건소는 마비상태란다.

신종플루라고 일반 바이러스 감기와 나타나는 증상에서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일단 약을 이틀정도 드시고 증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반드시 다시 오셔야 합니다.  잠복기가 일주일 내외로 알려져 있어 일단 안심하셔도 되겠지만 그래도  일단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집에서 푹 쉬세요."

 

일주일 전만 해도 나의 대답은 달랐다.

"일단 보건소에 가셔서 검사를 빨리 받으세요. "

 

진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즉각 치료를 시작하고, 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고 폐렴,고열 등이 발생하면 즉시 입원시키고, 검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WHO는 각 나라의 발생환자, 사망자 수 공지가 더 이상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중단한다고 통보하였다.>

 

<신종인플루엔자 A(H1N1)는 지난 4월 멕시코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발생하기시작였으며, 미국, 캐나다를 비롯하여 7월 7일 현재 전 세계 135개 국가에
서 94,512명(사망자 429명 포함)이 발생하였다. (WHO 공식발표)
우리나라에서는 멕시코 자원봉사를 다녀온 수녀가 5월 2일 첫 확진환자로
판명되었으며, 7월 27일 (00:00 시 기준) 현재 확진된 누적환자수는  총
1,258명이다.>

 

<정부는 21일 신종인플루엔자(H1N1)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항 조정했다. 이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지역사회 발생이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국가전염병위기단계를 상향 조정하고 봉쇄와 차단 중심에서 조기치료 중심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휴가와 종교행사 등으로 환자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 발병 사례가 증가하는 등 지역에서 유행이 확산돼 올 가을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정부는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와 별도로 시도와 시군구별로 인플루엔자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일별 신종플루 확진자 누계를 보면 <대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여름철 날씨는 바이러스에 불리하다. 여름철 휴가를 거치며 사람간의 접촉이

         부쩍 늘어나고 가을초입에 들어서면서 바이러스에 유리한 날씨로 바뀌면  바이러스들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에 안전한 나라는 없어졌고, 우리나라에 들어온 신종플루의 출신나라들도 전면적으로 확산되어 있다.

특히 감염경로를 보면 총 확진환자 1258명중 362명이 국내 사람들의 접촉으로 전염되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그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신종플루가 이미 토착화에 성공했다는 얘기다.

이미 한국사람들끼리 신종플루를 전해주는 시기가 되었고, <대유행>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 준비들 합시다.

 

 

 

 신종플루의 사망율은 4.5~5%로 확율로 따지면 우리나라에서 신종플루 확진자 1258명중 5~6명에 해당된다.  만일 우리나라의 확진자가 100만명 수준이 된다면 5000명이 죽는다는 얘기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아직 사망자는  없다. 그러나 예외란 없다. 확률이란 표본수가 많아질수록 접근해 들어가는 목표점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