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9(토)/윤 목사님 내외분/듀퐁 뷔페/심방/오리고기(김 장로님댁) >
윤 목사님 내외분이 어젯밤에 교회에서 주무시고 새벽집회에 참석하시다.
아침에 집으로 모시고 와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겁게 식사를 하시다.
윤 목사님은 러시아에서 8년을 목회하시고 중국으로 선교지를 바꾸고
탈북자들을 위해 감옥에도 갇히고 고생을 하셨다. 모두 귀하신 선교사님들이시다.
점심은 홍기숙 권사님께서 듀퐁 뷔페식당으로 모시고
자기 언니와 동생과 함께 하고 언니를 전도하려고 했지만
언니는 실패하고 동생은 저녁 집회에 참석하고 안수를 받다.
저녁은 김양옥 장로님이 구운 오리(강사님의 요청으로) 고기를 사 가지고
김유갑 장로님댁에서 식사를 하는데 김 장로님댁의 구이덕과 해물과 총각김치가 일미였다.
저녁집회에 멀리서 45세 총각의 부모님이 오셔서 참석하시고
안수를 받고 가셨는데 그 총각은 오지 않아 안타까웠다.
< 5/30(주일)/마지막 집회/오후예배 후에 남선교회 바닷가로 떠나다/현충일 >
새벽예배 드리고 서둘러 집으로 와서 아침 식사 준비를 하다.
11시에 1, 2부 합동으로 예배를 드리는데 성전에 꽉 차고
영어로 동시에 통역을 하는데 목사님이 통역할 시간을 주시지 않아 켈리 전도사가 애를 먹다.
목사님은 전할 말씀은 많은데 통역이 있어서 답답하다고 하시다.
모스크바에서 항상 통역을 통해서 말씀을 전해 너무 답답했었다고 하시다.
이번의 부흥회 주제가 “독수리같이 새롭게”인데
우리 어린이들이 헌금송 시간에 “연합의 독수리” 찬양을 신나게 하다.
멀리서 45세 총각의 부모님들이 오셨는데 그 총각은 약속하고도 오지 않아 안타까웠다.
목사님께서 그곳 근처 교회에 가셔서 부흥회를 인도하게 되어 다행이다.
뱅쿠버에서는 집회를 못하게 되고 대신 린우드 쪽에서 부흥회를 하시게 되다.
그 총각이 꼭 고침을 받았으면 좋겠고 이번에 그쪽에서 환자들이 많이들 오셨다.
러시아 선교사로 20년을 하시고 암에 걸리셨다가 나으시고 이제
처음으로 우리 교회에서 부흥회를 하시게 되었는데 너무 좋았고
이제 앞으로는 합창단을 데리고 다니지 않고 신유 사역을 하시게 될 것 같다.
합창단을 데리고 다니려면 차가 제일 문제라고 하신다.
교회에서 빌려주려고 하지 않고, 차 회사에서 빌리자니 너무 비쌀 뿐 아니라, 구할 수도 없고
합창단 아이들 비위도 맞추어야 하고 월, 화, 목 등의 요일은 어디에 가서 합창을 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아이들 연습시키고 장학금을 주어야 할 텐데
그 돈도 이제 선교비가 끊어져서 힘들다고 하시다.
그동안 천사합창단이 훌륭하게 온 세계를 돌며 잘했는데
이제 그만 하시면 좋겠다는 것도 내 생각이다.
우리 교회에서 여름학교를 하니 밴도 빌려 드릴수가 없기 때문이다.
점심식사를 교회에서 하고 3시에 집회를 하고
5시쯤 마치고 남선교회 부부들 먼저 기도를 받고 오션쇼 바닷가로 일박이일 수양회를 떠나다.
내일이 현충일로 휴일이므로 권 장로님 누나 바닷가 별장으로 남선교회원들이 모두 떠나다.
토요일까지 일하는 남선교회원들이 모처럼 떠나는데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도하다.
저녁 식사는 “꿀돼지” 집에 가서 박남숙 집사님이 구역식구와
교회에 남아 계신 두 권사님까지 모시고 가서
아구찜과 해물탕과 돼지 불고기로 푸짐하게 잘 먹다.
이제 집회는 다 끝났지만 강사님이 계시고
하루에 세 번씩 식사하러 다녀야 하니
강사님께서 집으로 떠나시기까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예기치 못한 대성황인 신유집회였다.
그것은 남편이 금식하고 한밤중에 교회로 달려가 기도했기 때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