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 대전 노은, 부동산 전매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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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 대전 노은, 부동산 전매 성행
신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충남 계룡 신도시와 대전 노은지구의 부동산 전매가 성행하고 있다. 21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계룡 신도시의 경우 시 승격과 맞물려 신규 분양된 두마지구 아파트에 단기차익을 노린 전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말 분양된 신성1차 아파트는 2500만∼3000만원까지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최근 분양된 우림루미아트는 800만∼1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전매되고 있는데 대부분 외지인들이 단기차익을 위해 분양권을 사들인 뒤 웃돈을 붙여 내놓은 것이다. 또 토지공사가 평당 200만∼450만원에 분양한 노은지구의 준 주거 및 상업용지는 수차례 전매가 이뤄져 가격이 400만∼1000만원 올랐다. 특히 지하철 역세권 예정지 인근 상업지역은 평당 최고 700만원까지 웃돈이 붙어 미등기 전매되고 있다. 아파트나 토지의 전매행위가 이처럼 성행하고 있는 것은 분양가의 10%인 계약금만 내고 소유권을 선점하면 되팔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분양받은 토지나 아파트를 미등기 상태로 두어 등기비용이나 양도소득세 등을 내지 않고 차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이 주로 부동산투기에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