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뿌연 날 잿빛 하늘을 제치고 오대산 비로봉 눈 산행을 갑니다. 효령봉, 비로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의 5봉우리에 사방과 중앙에 암자를 두어 5대암이 있었다지요. 그리고 오대산 서고라 해서 도서수장고가 있었구요. 현재는 효령봉은 출금, 동대산은 기간 예약제로 탐방 가능하구요. 5대암 중엔 중대사자암과 북대미륵암이 남고, 나머진 설과 흔적으로 전한다는 야그들이...
* 눈 내린 다음이지만 눈자취가 있었고, 푹한 날에 상고대는 정상 일부에서 관측. 능선 종주라면 주목과 싱고대를 볼 수 있었을텐데요. 여건 상 하지 않고 왕복신행으로(지루하지요 - 그래도 상원사, 사자암, 보궁의 불교유적지를 답사해서 쫌 위로를 받구요)
* 산행 루틴이 간단한 이동식으로 머무는 시간 최소화, 물마시기와 숨고르기의 휴식, 정상에선 필요한 그림 캡쳐 후 자리 비우기인 탓에 산행이 좀 단순하여 산행팀과 공감이 없다고 자주 비판을 받아 고치려 하지만 이번에도 실패했어요. 끙
* 그래도 산행 주관하시는 임원진의 배려와 관심 덕에 무사히 안산, 즐산하고 눈맛을 즐겼지요. 만날 감사만 드리고 있으니 원(그래도 이 번이 3회 째 출산인데 나름 열심히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용. 다소 부족한 부분 이해하시고 해량하시기를...)
* 계단이 오늘 그 흔적을 주지요 - 하루 집콕으로 휴식 중
* 코스 : 상원사 주차장(09:50) - 상원사 - 중대사자암과 적멸보궁 - 비로봉(왕복산행으로 14:00 종료)
첫댓글 세심한
무우수 님
멋진풍경
즐감했읍니다,
감사 합니다 ~~
홍무님의 수고로움으로
늘 산행은 풍요로움의 토핑으로
즐거움이 배가 되지요. 감사.
하얀 눈과 멋진 상고대 그리고 파란 하늘이 너무 멋지네요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ㆍ감사
파란 하늘, 보궁의 고요, 붉은 자켓의 상남자.
그림 어울리지요?
컴 화면으로 보면 시선까지도 화보각인데요.ㅋ
- 침 안바르고 웅얼거리지용. 감사.
종주산행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긍정의 마음으로
오대산이 품고있는
이야기로 달래었군요~ㅎ
다음 산행에서는
혼밥하지 말고
함께 산행뷔페를
즐기시기를~
곳곳을 놓치지않고
잘 담아내었네요.
감사~^^
늘 느끼는 거지만 오대산 답사는
'불교성지순례', '상왕봉을 거치는 주목과 눈꽃', '소금강계곡의 청아'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이번엔 상고대와 사자암의 눈자취, 그리고 한가족의 여유로움을 담고왔어요.
늘 이 방 세심히 관리하시는 지기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