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보석산업 진흥법률안 토론회 개최
귀금속·보석산업진흥법안 제정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지난 3월 16일(토) 국회의원회관 제1 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우신구 의원과 최재형 의원이 주최하고 귀금속보석산업활성화추진위원회(위원장 서종환)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서 위원장, 조병현 (사)영천미래연구원장, 장정우 명광보석감정원장, 홍재영 한국보석협회장, 최경애 전 종로구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토론회를 계기로 진흥법률안을 제정하여 귀금속 보석산업의 발전과 고용 창출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발표자로 나선 조 원장은 그동안 귀금속 보석산업진흥법안 입법사례, 새로 준비한 귀금속 보석산업 진흥법률안, 산업의 비전과 추진전략, 입법 절차 등에 관해 소개했다. 이어서 장정우 명광진주감정원장의 토론자 발언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날 토론회는 거기까지가 전부였다.
당초 토론자로 예정됐던 이준우 전 한국법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토론자료를 서면 제출하고 불참했고, 정의철 한국순금협회회장도 불참했다.
김성기 코리아주얼리센터 대표는 자신이 토론자로 지정된 사실을 모르고 토론장에 나왔다가 명패를 보고 나서야 토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이것은 명예훼손이라고 말했다. 또한 업계에 아무리 필요한 법이라도 업계와 교감이 없으면 잘못이라면서 오늘 자신은 토론자가 아님을 밝히고 자리를 떴다.
더구나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두 국회의원도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 일정을 이유로 불참해 사실상 주최자와 업계 전문가가 없는 졸속 토론회였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서울특별시 귀금속·보석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서종환)는 서울시 귀금속·보석 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24년 1월 3일 설립한(종로세무서 고유번호증) 비영리 단체다.
추진위는 목적 달성을 위해 ❶산업의 기본계획과 보석거리 활성화 방안의 수립 및 진흥법 제정 추진 ❷종로 보석거리 인프라 개선과 도로명 주소 변경 추진 ❸제품개발 및 마케팅 능력 증대를 위한 연구 및 연수 지원 ❹정보공유와 국제교류 및 수출증대를 위한 협력사업 구축 ❺기술 및 비즈니스 관련 도서발간 및 보급 ❻산업 종사자의 품위와 권익 향상 ❼기타 목적달성을 위한 수익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추진위는 귀금속 보석산업의 진흥법률안 연구와 보석거리 인프라 개선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