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다녀오면서 공항 면세점들을 지나치면서도 들어가 볼 호기심 조차 생기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게 되면서 세상의 좋다는 것이 시시하게 여겨졌습니다. 배가 부르면 메뉴판의 음식이 아무리 맛있게 보여도 음식을 갈망하지 않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어려서 부자가 부러웠습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 마음은 좀처럼 극복되지 않았습니다. ‘돈이 좋은 목사’ 그 영적 고민을 이해하시겠습니까? 그것이 해결된 것은 24 시간 주님을 바라보는 훈련을 하면서 부터였습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버라보게 되면서 돈에 대한 욕심이 없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돈 보다 예수님이 더 좋아지는 것입니다.
짤막한 시 한편을 읽고 감동한 적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떠났는데 서울이 텅 비었다” 사랑하는 한 사람이 떠났는데, 온 세상이 텅 비었다고 느껴지는 것이 사랑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이런 마음이 생깁니다. 귀한 것을 잃어 버리지 않으려면 더 귀한 것이 있음을 알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 기도하면 주님은 언제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되물으십니다. 제가 가진 대부분의 문제는 주님을 사랑하면 아무 문제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과 동행하는 갈망을 가진 목사 부부 모임이 있었습니다. 한결같이 목회 보다 더 귀한 것이 있음을 바라본 분들이었습니다. 그러면 최선을 다하여 목회하지만 목회로 인하여 실족하지 않게 됩니다.
결혼을 앞둔 청년에게 결혼 보다 더 귀한 것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결혼하면 행복하리라 기대하니 흔들리는 것입니다. 그 귀한 것이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동행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충분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돈 보다 더 귀한 주님을 바라보아야 사업하다가 실족하지 않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세상 유익한 것 다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발견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반드시 이 눈이 뜨여야 합니다.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니 세상에 휩쓸리고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니 죄를 이길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을 바라보아야 빗나간 사랑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요일 5:18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