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넥시 4차 리뷰어에 지원합니다. 몇번 이나 망설이고 주저 하고 했지만 지원 하지 않으면 후회 할 것 같아서 용기를 내어 지원 해 봅니다. 제일 큰 이유는 탁구에 대한 열정 만큼은 남보다 뒤지지 않기 때문 입니다.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모든 얘기의 중심에는 탁구가 있고, 어떤 대화를 하여도 탁구와 연관 지어서 하니, 탁구를 정말 사랑 하는 사람, 탁구에 미친 사람,
얘기를 종종 듣으니 지원 할 자격이 충분히 있다
다짐 하며 지원 합니다.
3교대 근무를 하는 저는 시간이 날 때 마다 집에서 라켓의 그립을 다듬고 온갖 러버를 이 라켓에 붙옇다 저 라켓에 붙였다. 쉐이크 라켓을
잘라 중펜으로 개조도 하고 코다리를 붙이기도 하고 코다리(후크) 모양도 다양하게 개조도 해 보고 다이소에서 구매한 나무 도마를 가지고 중펜 라켓도 만들곤 했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보고 아내가 기뻐 할리는 없지만 술 담배 안하고 오직 관심 있는 취미가 건전한(?) 탁구 이기에
모른 척 눈 감아 주는 편입니다.
이 곳 탁구클럽에 가입 한 지도 어언 10년 차가 되었습니다. 왼드라이버 라는 닉네임에서 현재 규신이란 이름으로 150여개의 글과 400여개의 댓글이 올라 와 있네요. 정기적으로 열심히 글을 쓴 것은 아니지만 세월이 있다 보니 꽤 많은 글이 되었습니다.
일펜에서 중펜에 대한 호기심으로 전향 한 지도 어느덧 6~7년 정도가 된것 같습니다. 지금도 한 번씩 다시 일펜으로 갈까? 쉐이크로 바꿀까? 하는 유혹이 있지만 저 나름대로의 독특한 전형을 만들어 보고자 노력한 결과 지금은 중펜을 반전형으로 개조하여 사용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하여 여러 다양한 라켓을 사용 해 보지는 못했지만 합판 위주의 라켓은 10여 종류정도 사용 해 본 것 같고, 러버도 이것 저것 많이 사용 해 봤습니다.
궁금한 라켓이나 러버는 지인 것을 빌려서도 쳐보고 교환을 러버를 얻어 와서 사용 해 보기도 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옛 글들을 보니 한니발, 컬러 중펜도 잠시 사용 한 적이 있더 군요.
얼마전 넥시 덱스터중펜이 입고 되어 구매를 할까? 생각 하다가 기존에 있는 라켓 때문에...몇번을 망설이다가 포기하고, 같은 탁구장 지인의 덱스터 라켓을 빌려 탁구장에서 만날 때 마다 한 게임 정도씩 며칠을 사용 해 봤습니다. 현재 저는 고집통 하모니 셰이크를 반전형으로 개조 하여 전면은 P5 후면은 롱핌플 -388d1(0.5mm )을 사용하고 있지만 지인의 덱스터는 전 후면 티바 FXS를 부착 하고 있습니다.
# 덱스터 사용 후기
처음 일펜에서 중펜으로 전향 하여 제일 적응이 어려 웠던 점은 공이 안 나가는 것 이었습니다.
그리고 무게는 30g이상 더 무겁고 그렇지만 공은 안 나가고...그리고 중진에서 루프드라이브 전형인 제에겐 넘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뒷면에 가벼운 롱핌플을 붙이게 되고, 합판 중에도 반발력이 좋은 라켓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저렴 하면서도 반발력 좋은 라켓을 찾아 독도-올라운드우드nct-meo-마린 카본-악셀룸5-고집통수제(묠니르,하모니)등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티바 쿼드윙이나 스티가 로즈우드7겹, 넥시 아카라시아,오즈등 써보고 싶은 라켓은 많지만 저에겐 그림의 떡 같은 존재입니다.
처음 덱스터 중펜을 쳐 보니 역시나 잘 나갑니다.
제가 사용하는 라켓 보다 훨 잘 나가네요. 양면 평면 러버이고 7mm 두께 때문 인 지는 몰라도 반발력은 일펜(통판) 못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표면이 히노끼라 역시 일펜의 느낌이 나는 걸까? 그런데 러버는 졔가 사용 해 보지 못한 티바 에볼루션fxs! 이 러버는 스폰지 경도가 45도 미만인 러버인데 이 정도이면 mxp나 itc mp를 붙인다면 뒷면에 0.5mm 롱을 붙여도 현재 저의 라켓 보다 파워는 월등 하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매싱을 해 봅니다. 경쾌한 소리와 함께 공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저의 장기인 루프드라이브을 걸어 봅니다. 회전은 쉽게 잘 걸리는 느낌이나 라켓에 공이 머물렀다 튕겨 나가는 느낌 보다는 그냥 빠르게 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첨 써보는 러버라 조금
생소 하기도 합니다. 라켓이 무겁기도 하고 왼손인 저에겐 그립이 불편 하기도 합니다.
쇼트를 대 봅니다. 힘 있게 안정적으로 잘 들어 가 줍니다. 정식 게임을 해보니 제 라켓보다 점수 따기는 좀 어지만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덱스터를 저의 스타일에 맞게 반전형으로 튜닝을 하고 전면 카리스 후면 그래스디텍스0.5mm 를 붙이면 어떨까? 행복한 상상에 빠져 봅니다.
왜! 다들 덱스터! 덱스터! 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일펜의 감각, 강하고 높은 반발력! 저렴한 가격!
그리고 중펜 그립이 손이 작은 제에게도 불편 하지 않고 녹색의 디자인이 아주 이쁘고 깔끔 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에게 맞게 튜닝을 하고 저의 사용 러버를 붙였다면 좀 더 좋은 후기를 남길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는 대구에서 3부로 활동 하는 50을 코 앞에 둔
회원으로 중펜 반전형에 일명 '사면타' 전형을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왼손잡이 이며 가끔 셰이크로 잡고 수비전형으로도 플레이 합니다.
#리그전에서 라켓을 보여 주며, 왼손잡이 라고 하면 대부분 싫어 합니다.
끝으로 제가 적은 글과 동영상, 제가 시용한 덱스터 중펜, 그리고 저의 주력 라켓을 올려 봅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m.cafe.daum.net/hhtabletennis/ALQV/1485?svc=cafe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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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5Hp0eMZHb8
첫댓글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