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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포커스] 서강대 “수강생이 ‘단 한 명’ 이라도,강의는 계속된다” | |
2009-09-17 18:04:32 |
박군처럼 제3전공을 택하고 있는 서강대 학생은 무려 337명에 달한다. 전체 재적생 1만1669명 가운데 3%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전체 재적생의 30%인 3450명이 제2전공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강대의 힘’으로 불리는 서강대의 전인교육시스템은 이 같은 다전공제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개설된 강좌 1215개를 전공과는 상관없이 마음껏 수강할 수 있는 점에서도 확인된다. 특히 3학점짜리 과목인 ‘생물물리학’ ‘졸업프로젝트’ ‘고급 거시경제학Ⅰ’ 그리고 2학점짜리 과목인 ‘중국어교과 교육론’과 ‘전자교과 교육론’은 수강생이 단 1명뿐인데도 강좌가 폐지되지 않고 운영되고 있다. 수강생이 10명 미만인 강좌도 무려 61강좌로 전체 강좌의 6.02%에 달한다. 보통의 대학들은 수강생이 9명 미만일 경우 강좌를 폐지하는 게 관례다. 그러나 서강대는 비인기학과목조차 세심하게 배려함으로써 인기학과목에 쏠리는 학부제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서강대가 발표한 전공별 통계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는 정치외교학·경영학·경제학·신문방송학을 전공하는 학생도 대부분 제2전공을 이수하거나 제3전공까지 택해 학문탐구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정치외교학과의 경우 346명 가운데 147명이 제2전공을, 20명이 제3전공을 택하고 있으며 경영학과의 경우 1882명 가운데 1665명이 제2전공을, 95명이 제3전공을 택한 후 다양한 학문의 세계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종욱 총장은 “학생들에게 개설된 모든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고 자유롭게 전공을 넘나들 수 있도록 다전공제를 택한 것은 머리와 가슴과 손발을 고루 발달시키는 전인교육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문명 전환이라고 부를 만큼 지난 수십년 동안 급격한 사회변화를 겪으면서 교육도 많이 달라졌다. 대학의 연구 역량이 강조되고 정부의 지원정책이 이에 집중되면서 대학의 본래 의무인 교육이 소홀해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인간존중을 통한 서강대의 전인교육은 교육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서강대는 이 총장이 취임한 이후 부쩍 전인교육을 강조하면서 최고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인격을 함양시키기 위해 얼기설기 짜인 교양과정을 전면 재구성하고 구조화하는 일에 착수했다. 지금까지 교양과정들은 기능적인 부분이 많은 탓에 시대에도 뒤떨어진데다 수용자인 학생들의 요구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인성 개발이나 풍부한 문화적 소양과 더불어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시키는 쪽으로 큰 틀을 잡았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학생들의 사회봉사를 필수 교양과정으로 포함시킨 점이다. 이 총장은 “사회봉사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서강대가 수행하고 있는 일이지만 이번에 대학생다운 그리고 서강 특유의 봉사활동을 체계화·구체화함으로써 학생들이 다문화 사회에 대비하고 다각적인 직업 체험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 자아성장과 자기성찰의 기회를 부여하는 교양과목을 개설한 점도 이채롭다. 학생들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시 위주 교육에 치여 자기성찰이나 자아성장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대학에 입학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면의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가톨릭의 영성훈련을 비롯해 불교의 참선과 인도의 명상 등 종교를 초월한 다채로운 수행 과정을 아우르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서강대는 이 같은 전인교육을 통해 서강맨이 남과 함께, 남을 통해, 남을 위해 사는 삶을 살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국 시민을 넘어 세계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격증을 부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noja@fnnews.com 노정용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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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다른 학교는
높은 과와 낮은 과의 정시 점수 차이가 상당한 gap이 있는데 반하여
전통적으로 서강대학교 문과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보면 맞음.
작년 입시 결과를 두고 보면
더 뚜렷해짐.
따라서,
서강대생 중에는
낮은 학과라서
괜히 움츠려들거나,
입학 성적이 높아서
괜시리 우쭐거리는 찌질이들은 없을 것으로 보임.
그래서 복수전공 혹은 다전공제를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잘 운영하고 있는 학교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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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자료의 출처는..
(서강대학교 2009년도 정시결과임)
언어 표준편차 수리 표준편차 외국어 표준편차 탐구 표준편차
인문계 | 96.05 | 3.89 | 96.78 | 2.26 | 95.70 | 3.43 | 95.77 | 2.83 |
국제문화계I | 96.37 | 2.71 | 97.05 | 1.93 | 97.08 | 2.90 | 95.67 | 2.23 |
국제문화계II | 95.18 | 4.74 | 96.30 | 2.48 | 95.98 | 3.28 | 96.10 | 2.34 |
사회과학계 | 96.33 | 3.09 | 97.57 | 1.45 | 96.50 | 3.02 | 96.38 | 2.05 |
경제학부 | 94.69 | 4.58 | 98.70 | 1.04 | 95.67 | 3.33 | 95.99 | 2.70 |
경영학부 | 95.39 | 3.76 | 98.81 | 0.92 | 96.34 | 2.94 | 95.75 | 2.65 |
커뮤니케이션학부 | 96.36 | 3.49 | 97.95 | 1.26 | 96.13 | 3.06 | 95.35 | 2.37 |
인문계: 384.30
국제문화1(영문과): 386.17
국제문화2(독,중,불): 383.56
사회과학계(정외 등): 386.78
경제학부: 385.05
경영학부: 386.29
커뮤니: 385.79
09 4개 영역 백분위로 본 결과로 그래도 순위를 매기면...
사회과학계 - 경영학부 - 국제문화1(영문) - 커뮤니 - 경제학부 - 인문계 - 국제문화2(독,중,불)
진짜 거의 학생의 과별 수준 차이가 없으니
다전공이 가장 잘되는 학교라는 말이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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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기서 훌짓하면 접금 아니야?
수험생 참고용임.
저러다 죽지
ㅉㅉ. 훌짓
훌짓 < 접금요
접금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