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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9 (목) ‘재명이네 마을’의 섬뜩한 글…“이낙연 구속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강력 지지하는 이들, 이른바 '개딸'(이하 개혁의 딸)들이 모인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처음으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구속을 주장하는 게시물들이 나와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재명이네 마을' 유저들은 그간 이낙연 전 총리를 거세게 비판해왔지만, 그의 '구속'을 외치진 않았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한 비난 수위가 한층 거세지면서 이같은 주장까지 나온 것으로 보인다.
1월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재명이네 마을' 게시판에 이날 이낙연 전 총리의 구속을 주장하는 게시물이 여러 개 게시됐다. '이낙연 구속'이라는 제하의 글을 쓴 한 네티즌은 '이낙연이 구속되는 정의로운 나라'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과 함께 "진심 이낙연 구속해야 됨. 옵티머스, 삼부토건 그리고 여수경도개발 이걸로요"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이 게시물은 '재명이네 마을'에 올라온 여타 다른 게시물들보다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일부 유저들은 댓글창을 통해 "수박들 다 묶어서 폐기 처분해야죠", "시리즈 오지네요", "민주당 내 모든 논란(조국 장관 검찰 난동사건, 추미애 장관 사퇴, 이재명 대표님 조작 수사)이 이낙연으로부터 시작된 거니 민주당에선 이낙연 제명시키고 의혹들 검찰에 고발해야 됨", "바라는 바입니다", "나라 말아먹은 중죄인" 등 이낙연 전 총리를 맹비난했다.
다른 유저들은 "이상하게 문재인 전 대통령을 치려는 검찰이 당시 최장기간 국무총리였던 이낙연은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게 이상하지 않음? 이들은 같은 편인 듯", "맞아. 범죄 행위가 다수 낙지(이낙연 전 총리를 비하하는 용어) 때문에 졌어", "각본상 계획된 일인 것 같아 분합니다…민주당을 흔들지 말라…너네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사악한 새○. 용서 못합니다", "3월 10일날 저 놈 표정이 묘했음. 이장님(지지자들이 이재명 대표를 부르는 애칭) 당선되는 분위기였을 때 저 인간은 ○된 표정이었음", "기어 나오기만 해봐" 등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제 이낙연은'이라는 제하의 게시물을 작성한 한 유저는 이낙연 전 총리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2021년 9월 18일, JTBC와 가진 인터뷰 캡처사진을 올리며 "정계 은퇴 선언 직후 감옥 가야지"라는 수위 높은 발언을 했다. 당시 진행된 인터뷰는 다음과 같다. 언론사 측이 "그럼 공직은 이번 대선이 마지막 도전인가"라고 물었고, 이낙연 전 총리는 "네네, 이번 (대선)이 (공직 도전) 마지막입니다"라고 답했다. 또 "경선과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국회의원직 재도전은 없는 건가"라고 질문하자, 이낙연 전 총리는 "네,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이러한 이낙연 전 총리의 과거 발언을 근거로 그의 정계 은퇴를 주장했다.
이 게시물을 접한 일부 유저들은 "인간(이낙연 전 총리) 자체가 싫다", "기어 나오지 말거라", "문재인 정부 당시 국무총리 임명 때 왠지 느낌 쎄했는데 역시나", "정의 구현!", "학교 가자~!" 등 동조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에도 '재명이네 마을' 네티즌들은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한 반감을 가감 없이 표현해왔다. 일부 네티즌은 이낙연 전 총리에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당시 '◇◇ 이낙연 이 ○○ 한국 들어오면 △△△'는 섬뜩한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한 유저는 "부산저축은행으로 날아간 표 200만표+대장동으로 이재명 말고 윤석열 뽑은 사람은 6%. 녹취록 읽으면 읽을수록 이낙연과 이낙연계와 수박들 쳐 △△고 싶다. 경선 때 대장동 끌고 와서 모든 비리를 이재명한테 덮어씌우려했던 ○○들. 이제는 같은 편도 아니고 동지도 아니고 더 나가아 인간 ○○가 아니다. 우리 당원들, 지지자들 차원에서도 이낙연 처벌시키고 척결해야 한다. 너무 너무 분통이 터진다"고 욕설을 섞어 이낙연 전 총리를 비난했다.
이 글을 접한 한 네티즌은 "어제 몇 개 게시글에서 지적한 것처럼 당규 30조인가를 무기로 검새(검사를 비하하는 용어)들의 무고 기소 이후 이장님(이재명 민주당 대표 애칭)을 끌어내리려는 수박 국개(국회의원을 비하하는 용어)들이 난동을 피울 거 잔아(잖아). 그리고 낙지(이낙연 전 총리를 비하하는 용어)를 임시 대표 대행으로 추대할 거야. 물론 낙지와 국개의원들이 물밑 작업할 거고. 그 후 낙지는 유유히 귀국하겠지. 이 시나리오대로 되면 민주당은 망한다"고 근거 없는 추측성 글을 남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런 인간 때문에 민주당이 개판된 거죠", "전남 투표율을 보면 알죠. 이번에 최악이었죠. 투표만 많이 했어도 잼통령인데", "절대 절대 절대! 용서가 안 돼요!", "그냥 쭉 미국에 있어주길", "청개구리 대표 스파이", "저 인간은 희대의 악마죠" 등의 댓글을 남기며 호응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의 제목에 '△△△'는 표현이 문제가 될 것을 우려했는지 수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제목 수정 좀 부탁해요. 기□기(기자들을 비하하는 용어)들이 딱 이 제목의 '△△△'란 용어 낚아채서 비하에 이용할 수도 있잖아요. 마음은 완전 동의. 공감해요. 잼마을 글들로 개딸 비하. 이장님 공격 도구로 쓰는 기□기들 조심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아서 부탁드린다", "그래도…제목은 수정해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검찰, 이재명 주변 조사 박차… '2회 소환' 가능성도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관련 의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부른 검찰이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을 전날 소환한 데 이어 1월 18일에는 화천대유자산관리 김만배씨를 조사하는 등 이재명 대표 소환 전 관련자들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등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만큼 이재명 대표를 최소 2번은 불러 조사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1월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지난 1월 16일 이재명 대표에게 이르면 오는 1월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하고 날짜를 조율 중이다.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 진행된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배임·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 측은 출석 여부 등에 대해 아직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한 다음 날(1월 17일) 박정오 전 성남 부시장을 불러 조사했다. 박정오 전 부시장은 2012년 1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성남시 부시장을 지냈으며, 2021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가 2012년 말 자신을 찾아와 시의회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찬성 발언을 해달라고 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던 인물이다. 박정오 전 부시장과 같은 날 정진상 전 실장과 유동규 전 본부장도 검찰조사를 받았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실장은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개발 수익 428억원(천화동인 1호 지분)의 뇌물을 약속 받고 대장동 사업 특혜를 제공했다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유동규 전 본부장은 대장동 인허가 특혜는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된 뒤 결재가 이뤄졌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다.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김씨도 검찰 조사를 받는다. 김씨는 이날 오전부터 대장동 개발 수익 은닉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반부패수사1부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이재명 대표 관련 의혹에 연루된 인물들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 조사 대비 차원에서 관계자들을 차례로 부르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씨와 유동규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대장동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남시와 성남도개공의 내부 비밀을 이용했다는 혐의로 지난 1월 12일 추가기소됐다. 정진상 전 실장은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이들에게 성남시 등의 내부 비밀을 전달하고 대가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재명 대표 소환은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대표가 이런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밝히려는 과정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가 이를 알고도 묵인하거나 적극 용인했다면, 민간사업자들에게 수익을 몰아 주고 그만큼 성남도개공 또는 성남시에 손해를 입혔다는 배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검찰은 이들 개발 사업이 10년 넘게 진행된 점 등을 고려해 이재명 대표를 최소 2회 이상 불러 조사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조사… 13시간만에 종료
쌍방울 그룹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 대한 첫 검찰 조사가 13시간만인 18일 종료됐다.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1월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압송된 김성태 전 회장을 상대로 오후부터 피의자 신문을 진행했다. 김성태 전 회장은 오전 내내 변호사·검사와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신문은 1월 17일 오후 10시쯤 끝났으나, 김성태 전 회장 측이 약 2시간 동안 신문조서를 검토하면서 모든 절차는 이날 자정쯤 종료됐다. 김성태 전 회장이 압송된 지 약 13시간 만이다. 김성태 전 회장은 법무법인 광장 소속 유재만 변호사 등 검사 출신 변호사들을 선임해 검찰 수사에 대응하고 있다. 김성태 전 회장은 수원구치소에서 밤을 보낸 뒤 1월 18일 오전 10시쯤 다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성태 전 회장은 조사 과정에서 진술을 거부하거나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성태 전 회장을 상대로 횡령·배임 혐의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은 지난 2018년부터 이듬해까지 전환사채 200어원을 발행했다. 이 전환사채는 김성태 전 회장이 소유했다고 알려진 착한이인베스트와 김성태 전 회장 친인척·측근 명의 투자회사에서 사들였으나, 쌍방울 계열사인 비비안에서 다시 매입했다. 김성태 전 회장은 이 과정에서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또 쌍방울 재무담당 부장에게 쌍방울 계열사인 나노스 전환사채 관련 권리를 보유한 제우스1호투자조합의 조합원 출자지분 상당을 임의로 감액, 자신의 지분으로 변경하게 하는 방식 등으로 4500억원을 배임한 혐의도 있다. 김성태 전 회장은 횡령·배임 혐의 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사비 약 20억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여 있다. 검찰은 이재명 대표 측 변호인을 쌍방울 계열사 사외이사로 올리고 급여를 지급하거나 전환사채를 편법 발행하는 식으로 변호사비를 대납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체포영장 집행 후 48시간이 되기 전인 이날 중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전망이다. 김성태 전 회장은 지난 1월 10일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체포된 됐다. 김성태 전 회장은 1월17일 오전 8시 2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성태 전 회장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부인하느냐’ ‘대북 송금 의혹을 인정하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표 측과 연락했느냐’ ‘쌍방울 전환사채 중 변호사비로 흘러간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없다”고 답했다.
귀여워도 어쩔 수가 없다… 제주 ‘토끼떼들’
제주시 도심인 건입동에 위치한 사라봉.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위해 즐겨 찾는 곳이다. 시민들이 정상에 오른 후 몸을 풀고 있으면 그 사이로 귀를 쫑긋 세운 토끼들이 껑충 뛰어다닌다. 정상부 비탈진 곳 돌 틈이나 나무 뒤에서 튀어나왔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토끼들은 검은색, 하얀색 바탕에 얼룩무늬, 회색 등 무늬와 색도 다양하다. 검은토끼의 해 ‘계묘년’에 제주시가 사라봉 정상에 서식하는 토끼 수십마리에 대한 대대적인 포획에 나섰다.
원래 사라봉은 토끼의 서식지가 아닌 데다 최근 개체수가 급속도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제주시는 이달 초 사라봉 정상에 서식하고 있는 토끼 포획에 나선 데 이어 올해 수시로 토끼 포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토끼는 현재 사라봉 정상부에서 주로 발견된다. 문제는 원래 사라봉 그 어디에서도 토끼가 서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정상에서 토끼가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은 4~5년 전이다. 토끼 품종은 제주시가 전문가와 함께 조사한 결과 굴토끼로 확인됐다. 가축화돼 세계에서 널리 기르고 있는 집토끼의 일종이다.
굴토끼는 연간 5차례 이상 번식을 하고, 단체 생활을 하기 때문에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실제 토끼는 사라봉에서 지난해 개체수가 크게 늘어 40마리가 넘었던 것으로 제주시는 추정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라봉 토끼는 우리나라 자연에서 뛰어노는 고유종이 아닌 굴토끼로, 누군가 키우던 토끼를 여러 차례 유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토끼 개체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포획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래 서식지가 아닌 곳에 자리 잡은 많은 수의 토끼로 인해 생태계 교란, 환경훼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토끼가 증가하면 이를 먹이로 하는 들개와 고양이, 족제비 등도 사라봉으로 유입되는 등 생태계 교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제주시는 또 굴토끼는 굴을 파는 습성이 있어 송이(스코리아)로 이뤄진 사라봉의 침식이 가속화될까 우려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 때문에 지난해 하반기 토끼 10여마리를 포획했다.
올해는 모두 잡을 때까지 포획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포획한 토끼는 원하는 이들에게 분양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일부 시민들은 귀엽고 사람을 해치지 않는 토끼를 굳이 포획할 필요가 있냐며 아쉬워하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이대로 뒀다가는 자연환경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라봉 토끼는 누군가가 무책임하게 동물을 유기하는 것이 어떠한 결과로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나쁜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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