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3만6천달러대로 급락…작년 7월 이후 최저치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해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3만6000달러대로 떨어졌다.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가격도 대폭 하락했다.
가상화폐가 올해 들어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시가총액은 작년 11월 초 최고점을 찍은 뒤 두 달여 만에 1400조원 가량 증발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후 4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10% 넘게 하락한 3만6499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최저치다.
■ 금리공포에 실적부진까지…나스닥, 14일간 14년만에 '최악 출발'
미국 뉴욕증시가 금리인상 공포에 실적부진 우려까지 겹치면서 또다시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0.02포인트(1.30%) 떨어진 34,265.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4.79포인트(1.89%) 내린 4,397.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5.10포인트(2.72%) 하락한 13,768.9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