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차승현기자] 광주충장중학교(교장 박추련)가 ‘2026년 전남광주시장배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국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광주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펼쳐졌으며, 전국 14개 중학교 야구부 및 클럽팀이 참가해 치열한 열전을 벌였다.
광주충장BC는 예선에서 광주 동성중과 인천 동인천BC를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전통의 강호 화순중을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투타 밸런스가 뛰어난 무등BC를 상대로 팽팽한 투수전 끝에 탄탄한 수비와 경기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1대0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충장BC는 우승컵과 함께 주요 개인상도 휩쓸었다. △최우수선수상(MVP) 김민욱(2학년) △최다도루상 안재연(2학년) △수훈상 서 준(2학년) △미기상 김시완(2학년)이 각각 수상하며 팀의 압도적인 기량을 입증했다.
나길남 감독은 “끝까지 멋진 승부를 펼쳐준 준우승팀 무등BC 선수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민욱 선수를 비롯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묵묵히 지도에 힘써준 코치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박추련 교장은 “지난 9월 추계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 규모 대회에서도 연이어 값진 결실을 맺은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훌륭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장베이스볼클럽은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추계대회 7연패를 달성한 전통의 명문으로, 지금까지 50여 명의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하며 한국 야구의 유망주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