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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명의 지도무난 유혐간택 단막증애 통연명백에서
'싫어하고 좋아하는 생각을 내지 않으면 통연명백하게 된다'고 대부분 언급하지만
전 조금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싫어하고 좋아하는 생각을 과연 그런 생각을 내지 않고자 한다고 해서
내지 않을 수 있느냐 하면 실제 삶에서는 그것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경계 상황에서 생각은 이미 올라와 있습니다.
이미 일어난 생각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도무난 유혐간택 단막증애 통연명백에서
'생각이 올라올 때 그 올라온 생각을 붙잡지 않는다면 즉 그 올라온 생각을 싫어하고 좋아하지 않는다면
도가 어렵지 않고 도가 무엇을 말함인지 명확하게 보게 될 것이다'라는 의미일 수 있겠다 싶습니다.
유혐간택(唯嫌揀擇)에서 간택을 싫어한다는 것은
간택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닌
이미 올라온 생각을 붙잡지 않게 된다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싶습니다.
즉 유혐간택(唯嫌揀擇)에서 간택하는 것이 생략되었는데 그 생략된 것이 다름 아닌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단막증애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증애하는 것이 생략되었는데 그 생략된 것이 다름 아닌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각각 누군가를 지지했을 것입니다.
같은 후보인데 누군가는 지지하고 누군가는 싫어합니다.
지지하고 싫어하게 되는 것이 후보 자체에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지하고 싫어하게 되는 것은 후보 자체 보다
지지하고 싫어하는 각각의 사람들 관념체계가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자신은 이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왜 저 대선후보를 싫어하는가? 함 곰곰히 생각해 보십시오.
그 대선후보 자체도 물론 영향을 미쳤겠지만
더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은 자신의 내재된 관념체계임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은 대상과 접해 올라오는 것이기에
즉 대상과 관련해서 자신에게 올라오는 생각이기에
대상과 관련해서 대상은 자신에게 올라오는 생각 그대로 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경우를 일러 붙잡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어느 대선후보와 관련해서 자신에게 올라오는 생각이 있을 경우
즉 그 후보에 대해 좋고 싫은 생각에 대해
대부분 그 후보가 좋다 그 후보가 싫다 라고 생각하게 되고 자신의 생각이 맞다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는 그 올라온 생각이 맞다고 하는 것이며
이는 그렇게 올라온 생각을 붙잡게 되는 것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올라온 생각 그대로
즉 좋아할 경우 좋아하고 싫어할 경우 싫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즉 그 대선후보에 대해 좋아하고 싫어하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그렇게 올라온 그 생각을 붙잡지 않게 된다면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런 경우를 일러
'도'라 이름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첫댓글 달리다굼님께서 이번 대선을 색다른 관점에서 관찰하신 점 너무 좋습니다.
'도'라는 용어가 있지만
그것이 무엇인가? 했을 때 각각이 다르게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어
제가 생각하는 도를 대선 관련 함 풀어 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 합니다.
어떠한 사건이 자신에게 다가올때를 "객진번뇌"가 다가온다 이렇게 표현 합니다. 객=손님. 진=먼지. 번뇌=마음이 시달려 괴로운 것.
즉, 먼지가 손님처럼 끓임없이 마음으로 온다는 것으로 해석하시면 될듯 합니다. 객, 즉 대선이 왔구요, 진=후보자가 나타났습니다.
번뇌=누구를 고를까 고민 합니다.
마음을 들여다 보지않는 사람은 나쁜사람 좋은 사람 나쁜거 좋은 오더라도 자기 기준에 걸러서 좋다 나쁘다 만 구분 합니다.
안견과 식견을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자기를 들여다보는 마음수행과 식견을 갖추고 통찰력을 갖추면 삿됨을 부숨니다.
파사현정이라고도 하며, 최파편견이라고도 합니다.
이런것들이 깨져 없어지면 오장애를 극복합니다.즉, 감각적욕망, 해태 혼침 악의 분노 후회의심 등이 사라지면 내 눈귀코입몸생각을 자유자재로 할 수있습니다. 그러면 정견이 바로 서는데 정견은 "있는그대로 본질을 보는것" "선과악을 바로 보는 것" 인과는 분명하다는 것을 보는것" 여러 식견을 갖추게 된다고 봅니다.
선거로 돌아와서, 이재명후보는 거의다 카더라식 추론 뿐이었고, 윤석열후보는 팩트였습니다.
거의 대부분 자신의 내재된 관념체계로 대상을 보기에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이렇게 번뇌가 다가올때 자기가 좋아하는 것으로만 선택=진리라고 믿고 선거에 임한것이라고 봅니다.
진리라고 믿어선 안되는 5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신념 입니다. 예를들면 윤석열이가 검사니까 잘할것 같테. -오류입니다.
둘째는 기호 입니다. 윤석열이가 정권 잡으면 잘할것 같테 . 희망사항을 진리라고 믿는 경우 입니다.
셋째는 전통적으로 보수를 찍어야되. 막말로 지금보수는 말이 보수이지 진짜 좌경세력이고 반란세력이고 딮스테이트입니다.
넷째는 그냥 논리적으로 이재명보다 윤석열이가 낫다. 이건 추론을 진리라고 믿은 겁니다. 이렇게 본 사람이 전부 입니다.
다섯째는 그럴듯 하다고 해서 믿어서는 안된 다는 것입니다.
이번 대선을 통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대부분 이런 그릇된 생각으로 선거에 임했다고 보는 바입니다. 그 만큼 수준이 낮은 것이지요.
간택을 평등하게 할때는 평등하게 나눌땐 나누고 하는 가림사를 분명히 하는게 도 입니다. 그저 아무것도 안하고 도를 지키는 것은 무기공에 떨어진 것이지요. 간택을 잘할려면 념 즉 생각을 꼭 붙들어 쥐어야 합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께서는 "정신줄 놓지말라"고 하신듯 합니다.
간택하기전에 생각을 잘 붙들고 이것이 선
@자력갱생 인지 악인지 잘 붙들고, 자신에 마음속 깊은 곳에 무엇이 깔려있나 살펴보는 것 자체가 도라고 봅니다.
@자력갱생 대상은 그대로이지만
대상을 보는 각각은 자신의 내재된 관념으로 대상을 보기에
대상에 대한 판단은 각각의 관념을 통한 판단이기에 대상 그대로 라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달리다굼 저는 그렇게 않봅니다. 달리다굼님처럼 이런 문제점을 제시하고, 또 어떤 사람도 마음속에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마음이 세우고 , 그래서 한 사람 두사람 어럿 집단이 이러한 생각을 모두가 갖는 다면 대발전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이렇게 하나 하나 깨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이 싯점에 현재 교육에 대단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잘못 배운자들이 사회의 기득권층에 앉아서 권력과 펜의 힘등을 마구 마구 휘둘렀던 것이라고 봅니다. 진짜 저급한 것입니다.
@달리다굼
대상은 '내가 있는 순간'
우리는 대상 그대로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대상이 내 마음,관념,생각에
비추어짐을 아는 것...
그것만 할 수 있겠지요.
@인향만리 타자가 자신의 관념을 통해서 보여지는 것임을 인식하게 되면
타자를 있는 그대로 자신이 볼 수 없음을 이해하게 되기에
절대적 관점이 아닌 유보적 관점으로 볼 수 있게 되며
그렇기에 선택에 있어 조금 더 유연해질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달리다굼
유연함,원융무애,조화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깨달음은
추상같은 단호함도 있을 것입니다.
현대 불교 깨달음의 표상인
성철스님도 진리의 세계와
가르침 에서는 추상같은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道人들도 도의 세계에 대해
고집이 엄청 세다고도 들었습니다.
석가모니부처님도 때로는...^^
@인향만리 그들이 그렇게 이야기했을지라도
과연 그러한가는 증명되지 않았기에 역시나 그렇다고 할 수 없으며
그렇다고 그렇지 않다고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신심으로 그렇다 라고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역시나 신심으로 그렇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제가 그분들이 이야기하는 것들을 다 이해하지 못하기에
전 이해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유보적 관점으로 대응합니다.
@달리다굼
세 경우 모두
다 그렇다는 것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겠습니다. ㅎ
~라고 들었다.
~라고 생각한다 이니까요.
추상같다는 기준도 좀 그렇고
그러나 그 분들도 사람이니
그러한 면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는 것은
틀리진 않을 겁니다 ^^
@달리다굼 되도 않는 댓글 써서 죄송합니다. **:
도는 옳고 그름도 명확히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살면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기치판단 유보나,
선택의 미룸이나, 선택 기준이 없음도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인은
습관,관념의 틀,이해관계? 속에
그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 도道는 인간이 이룰 수 없느냐?
그것은 아니겠지요.
그럼 누가
도道를 얻었다고 할 수 있느냐?
어느 것에도 집착을 놓고
지혜가 크고, 인과관계에 밝으며,
이치(합리)타당한 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행(실천)해 온 사람이
하는 간택(선택)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겠지 싶습니다.
@인향만리
저는 순수한 마음이라도
분별심은 자연스레 생기되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 것
그 기준은 나와 남을 이롭게 하는 것
선택으로 한 행에 대한 결과가
그 상황에서 나올 결과로는
최선?의 결과임을 받아들이는 것을
생각합니다.
신념,가치판단,결과에
집착을 끊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지금 결과가 지금의
우리 국민들 수준인 것이고
그런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이기에
거기에 합당한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봅니다.
다들 나름대로 선택의 기준을 가지고
선택한 결과입니다.
이런 표현은 뭐하지만
돼지에게 진주 목걸이는 필요하지 않고,
배고픈 노예에겐 자유나 지혜보다
따듯한 밥 한그릇 줄 수 있는
주인이 고맙고 필요한 것이죠.
도를 얻은 자는
옳다 그르다 다투진 않지만
옳고 그름은 명확히 보아야 하고
그에 합당하게 실천해야 합니다.
성현도 도道를 얻었음이라면
성현의 언행,품성,삶을 보면 될 것입니다.
절대계와 영계를 넘나드는
신통력과 관점은 제외하였습니다.
윤회나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두 후보 모두 그러할 연유가 있을 것이고
지지자들 또한 그런 연유가 있게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옳고 그름은
상대적인 개념이라서
내 입장에서 옳아도
상대 입장에서는 옳지 않을 수 있음도
잘 알고 있습니다.
경험하면서 인격적으로 더 성숙해지고
의식도 넓어져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는 게 삶이겠죠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임을 인식한 가운데 선택하게 되면
타자의 의견에 대해 조금 더 열린 자세로 들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됩니다.
@달리다굼 네, 그렇습니다.^^
근데 주어지는 정보가
옳은 판단? 균형적 판단? 을
가로막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인향만리 현실에서 균형을 맞춘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불완전한 상황속에서 판단이 이루어짐을 인식하는 것이 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불완전한 상황에서 선택하고 결정하면서 나아가는 것이기에
지금 되어지는 것이 항상 최선일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최선이라고 그렇게 믿고 나아가는 것이 또한 대부분이기에
자신과 타자 모두에게 그 부족함을 보게 될 경우
조금 더 사랑스런 눈으로 볼 수 있지 싶지만...
@달리다굼
네, 그렇습니다
현실은 불완전한,불균형한 가운데
변화해 가는 것입니다.
사랑스런 눈으로...보기에는
늘 아픈 쪽이 아파왔기에...
좀 많이 안타갑고 그렇습니다.
개인의 주관적 행복을 차치하구요.
@인향만리 역사의 전개라는 큰 틀에서 보면
안타까운 상황이 길게 이어질 수 밖에 없어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혹 어떤 경우는
안타까운 상황을 거쳐야만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안타까운 상황이 넘 힘들기에...
@달리다굼 네, 우리가 그런 시대를
타고났는데 어쩌겠습니까?
마음하나, 뜻 하나 보태면서
여럿이같이 함께 넘어가야겠지요.
부지런히 공부도 더 하고
작은 것들도 감사하면서...
삶은 참 만만치가 않습니다.
개인의 행복만을 추구해도
될텐데...이런 걱정까지 스스로
하면서 살아가네요. ㅎ